원산의 노래 - 가슴에 머문 바람
유광우 지음 / 하움출판사 / 2023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원산의 노래 유광우님의 에세이이다.참 한이 많은 민국임에는 부인할 수 없다.저자의 에세이를 통해 보여주는 북한의 모습은 하늘 아래 다른 방향으로 살아가는 모습을 그려주고 있다.사진과 함께 설명을 해 준다.언어가 다른 것도 아닌 생김새가 같은 우리민족끼리 분단된 그곳의 이야기를 이 책에서 풀어주고 있다.항구에서 보는 그들의 생활상과 북한의 원양어선 그리고 을씨년스러운 항구를 설명하고 있다.




이상스러운 세관 통관 작업과 항구의 주도로는 비포장 도로로 만들어졌다고 한다.저자 유광우님의 소개로 우리는 북한 땅의 이모저모를 알아보고 있다.원산의 노래는 가보고 싶어도 가보지 못하는 공적인일로 합법적으로 밟은 그곳의 모습을 이 책에서 설명하고 있다.식판이 외부로 노출되지 않도록 검은 커턴을 치다니 특이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북한에도 코카콜라는 있다.북한의 이모양 저모양을 사진과 함께 설명을 더해간다.북한의 연안은 어선이나 화물선이 기름이 없어서 움직이지도 못한다고 한다.고무줄 넥타이도 보고 북한 시골 항구에 벤츠도 볼 수 있다고 말한다.북한의 밤은 캄캄하다.남한의 항구처럼 환하게 불을 밝힐 수 없다고 한다.메탄가스로 움직이는 모내기 차량도 보여진다.




어떻게 보면 대한민국에서 산다는게 행운인지도 모르겠다.체제가 다른 곳에서 살아간다해도 그곳에서 적응하다 보면 살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힘들게 사는것 보다는 조금 여유로운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원산의 노래는 북한의 실상을 보는듯 하다.유광우님의 에세이 가슴에 머문 바람처럼 내가슴에도 여전히 남아있음을 느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