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실시 기담괴설 사건집 허실시 사건집
범유진 외 지음 / 고블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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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실시 기담괴설 사건집 다섯작가들이 모여 이 책을 통해 보여주고 있는 기발한?사건들을 소개하고 있다.귀신이 곡할 노릇 아니 과학적으로 충분히 밝혀낼 수 있는 사건을 들어보자.괴담 미스터리 김말자 빵으로 이야기는 시작되고 이 빵은 허실당에서 사온 빵이다.빵이 없어지다니 진짜 귀신도 빵을 좋아하나? 허실당의 빵의 정체가 유튜버나 허가받지 않는 자들은 촬영금지라는 문구나 나붙고 사건은 희안하게 계속 된다.이것이 실화같은 괴담 미스테리 앤솔로지 그러나 친숙함이 녹아있는 설화같은 느낌도 드는 소설이다.




허실시의 괴담 이야기의 근간은 혹시 전설의 고향같은 느낌이 확든다 하지만 다섯작가들의 작품이라니 믿을 수 밖에 없다.개인의 욕심이 괴담이되고 눈덩이처럼 부풀어 오르는 소문의 진상은 진짜가 거짓이라고 할만큼 사건은 미궁 또는 추리를 자아내고 있다.이 책이 여름에 나오길 잘했다.코믹하게 맛깔나는 이들은 우리동네에서 한 두명 정도는 있을 법한 인물들이다.카더라 통신의 대표급 역할을 하는 책이다.귀신의 행위인지 인간의 욕망인지 괴담 미스터리를 따라가 보자.




허실시의 이야기는 읽을수록 흥미를 갖게 되는 책이다 작가들의 글솜씨가 너무 좋다.과학이 먼저냐 괴담이 먼저냐를 두고 우리는 망설이고 있다.사굴기담이나 학교의 흉터는 어떻게 미스터리로 만들어진 기이한 느낌을 감출 수 없다.짐승의 흔적에 대한 새로운 단서는 무엇일까? 허실동 출신인 신어머니 그리고 약수터 물냄새 무당들의 기도가 어우러지는 모습들이 괴담의 실마리를 풀어간다.보습 학원에서 일어난 연쇄 강사 실종사건,밤이 되면 빵집앞을 서성이는 귀신,여우 누이 설화는 또 어떻고 밤만 되면 허실시는 모습이 달라진다.




허실시에서는 기담괴설이 심심찮게 일어나고 또 다른 사람들 모습이 오버랩 되면서 이야기를 이 책에서 풀어주고 있다.다섯작가들이 풀어가는 사회현장적인 일들은 부동산 투기에 대한 인간의 욕망을 그려내고 있고 설화와 현실의 사이에서 벌어질 수 있는 것도 이 책에서 그려내고 있다.가상도시에서 일어나는 일들이라고는 현실에서도 충분히 일어날만한 사건이고 괴담이고 사건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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