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만나 작은 책마을 54
박용숙 지음, 미늉킴 그림 / 웅진주니어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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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만나!저자 박용숙님의 글에 미늉킴의 그림이 이 책의 재미를 더해간다.내일은 전학 가는 날! 어떤 친구들을 만나게 될까? 새로운 시작을 앞둔 모두가 공감할 이야기를 이 책에서 소개한다.소희의 전학으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하고 전학하는 학교의 친구들은 어떤 친구들인지 궁금하다. 친하게 지냈던 친구들과 이별해야 하고 걱정과 기대로 잠을 이루지 못하는 소희의 마음을 그리고 있다.




전학하는 학교는 어떨까? 소희의 궁금증은 전학할 학교로 발길을 돌리는데...한적하고 조용한 학교는 소희에게 여러 감상을 일으킨다.이순신 동상, 빨간 꽃이 가득한 맨드라미 화단의 모습은 생경하게만 느껴지던 공간에 호기심을 가지고 자신이 다니게 될 학교와 반 친구들을 향한 걱정은 기대가 되어 소희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고 새롭게 만날 친구들과 앞으로 다니게 될 학교,그리고 그 안에서 쌓아 갈 추억을 꿈꾸는 소희의 2학년 여름 방학 마지막 날을 담고 있다.




신비한 동물들과 함께하는 신비하고 특별한 학교 투어!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학교에 간 소희는 신비하고 특별한 동물들을 만나게 된다.속을 알 수 없는 베지테리언 고양이와 의리를 외치는 낭만 토끼, 우주 최강이 되고자 눈싸움을 연습하는 파리, 마음의 평화를 위해 명상하는 달팽이까지. 운동장과 교실, 미술실과 뒤뜰 등에서 만날 수 있는 신비한 선배들이다.하늘아래 새롭게 시작하는 소희의 학교생활은 어떤 호기심으로 다가올지 엄청 기대된다.




동물들과 함께 학교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같은 반이 될 친구들의 흔적을 발견하고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된다. 마치 게임 속 미션을 해결하듯 하나씩 동물들의 부탁을 들어주고 반 친구들의 정보를 얻는 것,파리에게 그림을 그려 주거나,생쥐와 함께 피아노를 치는 등 재미있는 경험을 통해 낯설기만 했던 학교는 흥미로운 공간으로 변해 가고 작가의 재치와 감성이 어우러진 어린이 동화책 여름방학의 추천도서로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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