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족은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 오늘부터 나는 부모를 평가할 것이다.오랜 시간 이해받지 못한 나와 그들을 위해 부모와의 관계나 어린 시절의 상처로 괴로워하는 이 세상 모든 어른 금쪽이들을 위한 회복의 기록을 이 책에서 말하고 있다.부모와의 애착검사, 우울증에 걸린 저자는 정신과에서 치료를 받으면서 자신의 삶을 조명하고 다른 사람을 잘 믿지 못했다고 적고 있다. 부모를 선택할 수 있는 자식은 없다.우리도 나이 들어가며 부모가 되기도 하지만 자식에게 큰 상처를 주지 않은 것에 감사할 따름이다.기대하는 만큼 자라주는 아이도 그런 부모도 없는듯하다.
부모와 가족에 대한 기억,불안정 애착을 경험한 채로 어른이 되어 겪은 일상의 이야기들,소용돌이 가득한 이 시대를 평범한 한 사람으로,여성으로,딸로,어머니로,아내로 살아가면서 어떻게 살아왔는지 매일 새벽 5시에 일어나 꾹꾹 눌러 쓴 처절한 몸부림의 기록이자 눈부신 회복의 기록이다.작가 골디락스의 내밀한 인생 이야기인 동시에 이 세상 모든 어른 금쪽이들이 공감할 수 밖에 없는 우리 자신들의 이야기라 할 수 있다.
마음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아이는 그것에 깊은 화상을 입고 만다.부모로부터 조건 없는 사랑을 경험해보지 못한 아이는 평생을 통해 그 사랑을 스스로 찾아야 한다는 이야기는 비단 그녀만의 이야기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부모가 뭔가 불편한 마음이 들고,부모로부터 받는 사랑이 애매할 때,사랑의 방향이 아이가 아니라 부모 중심일 때,아이는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받는다.부모가 주는 사랑이 커다란 산처럼 결코 흔들리지 않는 것이라는 믿음이 없을 때 아이는 혼란스럽다.
딸로 태어나 그다지 환영받지 못했고,팍팍한 삶에 지친 부모는 싸우느라 충분한 관심과 지지를 보내주지 못했다.그리고 시간이 흘렀다. 좋은 배우자와 결혼해 부모와 거리를 두며 살아지는가 싶었다.그런데 아이를 낳고 잠들지 못하는 밤이 찾아오면 분노가 파도처럼 밀려왔다.매일 새벽 5시에 일어나 부모와 관련한 모든 기억을 끄집어내 글로 옮겼다.작가의 인생사가 담긴 35편의 이야기 내가 저 입장이라면 어떻게 했을까? 결론이 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힘든 부모와 자식이다.나에게 상처를 준 부모와 화해할 수 있을까? 어른 금쪽이들을 위한 회복의 기록을 이 책에서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