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 거부자 제목부터 심상치 않은 느낌을 주는 책이다.설흔 작가의 이 책은 흥미진진하게 전개되고 있다.열다섯 생일에 수진 부모의 재산과 기초학교 성적으로 모든 것이 결정되는 세계 사회적 영향력까지 모든 것을 가진 존재 히나. 세상의 밑바닥에서 멸시받으며 근근이 살아가는 브로글인 이들의 이야기가 시작을 알린다.
부모들은 자신들의 모든 것을 쏟아부어 어떻게든 아이들을 브로글이 아닌 히나로 만들려 하고 실패한 어른들은 삶을 정주행하지 못하고 포기자가 되거나 악한 도망자가 되어 스스로 생을 마감해 버리는 혹독한 이 세계에서도 정해진 삶을 거부하며 새로운 미래를 결심하는 아이들을 이 책에서 볼 수 있다.언젠가 외국 드라마를 보는 듯한 인상을 주는 소설이다.
어쩌면 현재를 살아가는 젊은 이들의 이룰 수 없는 꿈을 그리고 있는 작가의 의도함을 이 책에서 말하고 있다.수진은 나를 나답게 살아가는 것은 무엇을 말하는지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미결정 존재인 자신의 속마음을 애써 외면하며 아무렇지 않은 척 살아간다는 것은 그만큼 힘이든다.아빠의 자살소동과 오래전에 죽은 엄마의 친구의 방문등 출생의 비밀까지 무엇이 나를 묶고 있는지
수진은 슬픈 현실을 부정하고 살아가야 하나 아님 이것을 과감하게 도전해야 할지를 결정 거부자라는 정말 아이러니한 상황이 도출되어 간다.도망자 피비 나를 둘러싼 그들의 행동들을 이 책에서 볼 수 있다.열다섯 살의 나의 삶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결정 거부자들의 감정을 통해 보여주는 소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