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라는 낯선 타인 제목부터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만들어 가는 에세이이다.서른 중반의 나이에도 공부만 하고 있는 딸은 어떻게 이 글을 쓰고 있을까? 저자 양미영은 엄마 아빠의 탓으로 자신의 인생을 시작하고 있다.부모를 자식의 입장에서 이해한다는 것은 그만큼 나이가 들고 삶의 변곡점 만나면서 들게 되는 것인데 저자의 어린시절 부모님의 삶으로 거슬러 올라간다.나름의 철학을 가지고 살지만 부모님의 영향은 어릴적의 기억이 많이 좌우한다.식구들이 늘어나면서 가정의 생활이 힘들어지기도 하고 그런 과정에서 언어는 언제나 빈곤했다고 적고있다.
유년시절의 추억을 들려주고 자신의 꿈을 그려가는 모습을 이 책에서 소개하고 그러나 그 꿈을 이루기에는 가정이 뒷받침돼야 하는데 아쉽게도 그녀가 아는 부모님은 그렇지 않은 가정사였다고 풀어간다.부모라는 낯선 타인과 어떻게 살아갈지 참기 힘든 가정사를 잘 극복해가는 저자의 심정을 어떻게 이해하겠냐마는 정말 잘 참아내고 있다.부부싸움을 안하는 가정이 없지만 아이가 자라면서 스스로 자재를 해야한다고 생각한다.아이가 어리다고 모르는 것은 아니다.
부모를 이해한다는 자식은 없다.나 또한 세상을 이만큼 살아왔지만 그때 부모님은 왜 그랬을까?하는 생각이 문득 문득 들때도 있다.저자 역시 그럴 것이다.평범하지 않은 가정사 그 속에서 자라는 아이들 그리고 그중에 맏이라는 책임감이 부담이되고 있다.그러나 놀랍게도 부모가 낯선 타인이 되었을 때,오히려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고 저자는 이 책에서 말하고 있다.
부모를 이해할 수 있는 책이 왜 없을까? 나도 그런 생각에 동의하고 싶은 책이다.갈수록 심화되는 핵가족의 시대 혼자서 살아가는 보통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이제는 그런 부모조차 그리워하는 순간에도 부모라는 숙제는 영원히 풀지못하는 숙제로 남아있을지 모르겠다.아니면 부모라는 낯선 타인으로 계속 살아갈지 답을 구해보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