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이후의 사랑
김은비 지음 / 별빛들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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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이후의 사랑 김은비 에세이 사랑이라는 단어는 언제나 어색하다.왜냐하면 어떤 표현을 해도 새련되거나 아름답다는 생각이 안든다.그것은 평소에 말 만할 뿐이지 행동으로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특히 경상도인 나는 더욱 그렇다.지금은 많이 나아졌지만 이전의 우리 부모님 세대만 하드라도 아버지는 저만치 앞쪽에 어머니는 뒤를 따라가는 형국이라 손을 잡고 가시라면 역정을 내곤했다.




저자는 사랑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에세이를 우리에게 전해주고 있다.인간의 희노애락을 사랑에 비유하여 말하는 것은 그만큼 시간과 노력이 있어야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사랑에도 이런 가치를 위한 대가는 필요하다.세상에 공짜는 없듯이 말이다.떠나고 보면 그리운 것은 사랑이다.오죽했으면 성서에도 믿음 소망 사랑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라고 적었다.




사랑을 줄 수 있는 마음,그리고 받을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면 그런 사랑은 짝사랑이라고 한다.혼자 속알이를 하고 날밤을 세우는 그러다가 지쳐서 잠이 드는 흑백의 시대를 지나 컬러의 시대에도 아날로그식 사랑에서 디지털 시대에도 우리는 여전히 어색하다.저자 김은비가 풀어가는 사랑 이후의 사랑은 애꿎은 술잔만 기울이는 당신과 나를 위한 에세이가 아닌가 싶다.변한다는 것은 세월뿐만 아니라 나도 변해야 한다.살기위해서는 아니 살아남기 위해서는 변해야 한다.순수, 순결,다좋다.




첫사랑의 풋풋한 만남 그리고 연애와 결혼 후 생존의 법칙에도 사랑은 언제나 양념이 아닌 주재료가 되어야 한다.함께 성장하는 사랑 그 가치의 기준이 되는 수많은 시간들의 적금같은 사랑은 언제나 든든한 받침목으로 삶을 지탱해주는 역할을 한다.삶이 퍽퍽하고 무의미 해질 때 이 책은 마음의 위안과 평안을 주는 책이다.사랑 이후의 사랑 나와 당신을 위한 에세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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