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커의 방
진승태 지음 / 예미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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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커의 방.저자 진승태 기타 하나만 덜렁 들고 거리로 나가 생애 첫 버스킹을 시작한 때가 2013년 홍대 인근에 살던 시기 그리고 집으로 돌아왔을 때 기타 하드케이스에는 (38,500원)이 들어있었다고 고백한다.90일 만을 외치던 그가 이제 10년 차 버스커로 활동하고 있다.450회에 가까운 버스킹을 하는 길거리 공연자로 이만 명에 달하는 관객들을 만났다.영화 원스에 나오는 Falling Slowly 라는 곡은 유독 사람들의 큰 호응을 얻은 곡이었다고 적고있다.




길거리에서 노래를 부르던 사람들은 저마다의 목적을 가지고 있다.선교를 위해 또는 생계를 이어가기 위한 수단으로 누군가에게 기쁨을 줄 수 있다면 저자의 버스킹은 어떨까? 버스킹을 하면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다.내가 아는 사람도 버스킹을 한다.술이 취해 시비를 걸어오는가 하면 밥을 못 먹었다고 돈을 빌리는 사람등 천차만별이란다.저자의 버스킹은 만약 수많은 관객들 앞에서 오직 내노래 하나로 무대를 꽉 채워야 하는 순간이 기어코 오게 된다면 그렇다면 바로 그 순간 난 이렇게 버스킹을 통해 벽돌 하나하나를 쌓아왔던 순간들을 반드시 기억하고 싶다고 적고있다.




나눈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다.버스킹도 자신의 재능을 나누는 것이다.좋은 노래로 사람들의 마음에 위로를 주는 고마운 일이 아니겠나 싶다.그러나 혹자는 그런 행동을 안좋게 보는 것도 있을 듯 저자는 여러 책들을 소개하고 그 속의 내용들을 함께 공유하고 있다.외국여행의 경험도 함께 소개하고 한국의 정서와 문화의 비교도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이다.버스킹 10년의 경력을 가진? 그는 대학에서 디자인을 전공했다고 적고 있다.단지 버스킹이 순간의 쾌락과 돈벌이를 위한 수단만은 아니라는 것을 이 책에서 말하고 있다.




길거리에서 노래를 부르는 소리가 들린다.나는 가만히 가까이 가서 앉아 들어보면 귀에 익은 팝송도 있고 다양한 음악을 들을 수 있다.함께 흥얼거리며 같이 웃는다.저자는 이 책에서 버스킹은 자신의 직업은 아니라고 말하고 있다.버스킹을 일주일에 한,두번 정도로 한다고 하니 다만 즐기면서 관객들을 만나는 기쁨 정도로 생각해 본다.그가 살고 싶은 다른 세계는 어떤 것인가 들어보자.




버스커의 방 어느 10년차 버스커의 인문학적인 이야기는 또 다른 인생 철학을 배우게 된다.버스킹의 또다른 매력에 푹 빠져 있는 것은 나름의 의미가 있다.생생한 목소리가 나의 심장을 고동치게 하는 순간의 삶이다.행여 저자가 공연 할 때 그때 내가 그 옆에서 박수치며 함께 노래를 부르던 시절이 있었던가 기억이 새롭다.노래를 부르는 장소가 어디든 관계없이 늘 우리곁에 있는 음악이 주는 위안을 철학과 함께 나눈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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