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삼문의 약속 - 조선의 충신들
성해석 지음 / 북새바람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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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삼문의 약속.저자 성해석님이 풀어쓴 이 책은 우리가 익히 듣고 배우고 알려진 조선의 충신들,수양대군의 계유정난을 통해 알게된 사육신 중의 1인이다.뛰어난 유학자인 성삼문은 선비정신을 몸소 실천하고 죽음으로 충절을 지킨 조선의 대표적인 충신이다.백성과 임금에 대한 충심을 저자는 이 책에서 그려주고 있다.세종은 일찍이 그를 조선을 이끌고 갈 인재로 점찍고 21살 때 집현전의 학자로 발탁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고문을 당한 병자년 6월의 그 뜨거운 여름의 성삼문을 등장시킨다.형장으로 향하는 모습을 의금부사의 안타까운 눈으로 바라보는 시선은 너무 처연했다.모진 고문을 당하면서도 의연하게 충절을 지킨 그에게 의금부사는 안타까운 마음으로 질문을 던진다."이게 마지막 길이오.두렵지 않소?"삼문은 시 한수를 읊기 시작하며 그에게 답을 한다.

임금이 주신 녹을 먹고 임금이 주신 옷을 입었으니 본래의 지조 평생동안 어기고 싶지 않다오.한 목숨을 바치는데 충의가 있음을 알겠거니 현능의 송백이 꿈속에 아련하네.

食人之食衣人衣 素志平生莫有違

一死固知忠義在 顯陵松栢夢依依

수양대군의 서슬퍼런 권세 앞에서도 성삼문은 선비정신을 끝까지 지켜나간다."약속을 지켰느냐?"그는 죽음 앞에서 어떤 대답으로 답을 할지 이 책에서 적고있다.




성삼문의 일생을 이 책에서 그리고 있다.출생에서 부터 유년시절의 활동과 유생을 꿈꾸는 소년 삼문의 모습을 이 책에서 소개하고 성균관의 유생으로 자리매김하는 과정을 보여준다.성삼문은 집현전 학사인 신숙주와 요동을 13차례 왕래하면서 명나라 학자인 황찬으로 부터 음운학을 배우고 이를 기반으로 신숙주,최항,백팽년,이개 등의 집현전 학사들과 함께 동국정운을 편찬한다.




"이 몸이 죽어가서 무엇이 될까 하니 봉래산 제일 높은 봉우리에 우뚝 솟은 소나무가 되어 눈이 온 세상을 뒤엎을 때 홀로 푸른빛을 발하리라." 수양대군을 왕으로 인정하지 못한 사육신 수양대군을 끌어내고 단종을 복위시키려는 그들의 계획은 차질이 생겼다 하여 그들은 형장의 이슬로 사라지게 된다.




세조는 직접 성삼문을 심문하게 되고 하늘 아래 두명의 임금을 섬길 수 없다는 그는 의연하게 충절을 지키게 된다.친한 친구의 회유와 설득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절개와 지조를 지킨 성삼문은 죽음으로 약속을 지켰고 후세에 이렇게 풀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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