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치라 불린 사람들 - 지능과 관념 · 법 · 문화 · 인종 담론이 미친 지적 장애의 역사
사이먼 재럿 지음, 최이현 옮김, 정은희 감수 / 생각이음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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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치라 불린 사람들 저자 사이먼 재릿은 런던 대학 버크벡 칼리지 연구원으로 학습장애 지능및 의식의 역사 소속감 시민권 수용이라는 주제로 글을 쓰는 역사가이자 작가다.그는 이 책을 통해서 지능이 낮아서 쉽게 이용당하는 사람들의 법적 관념을 통해 이야기를 풀어간다.지적장애와 정신질환 백치 상태와 정신병의 차이를 저자는 말하고 있다.일반적으로 지적장애인은 지능이 미약한 채로 태어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해하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고 교육을 통해 학습하는 데 어려움이 있으며 혼자 힘으로 살아갈 수 없는 사람을 의미한다.이런 결함은 영구적이라서 바뀌거나 치유되지 않지만 그렇다고 평생 개선될 수 없다는 의미는 아니며 많은 경우 어느 정도 독립적인 생활이 가능하다.




정신질환의 경우는 이야기가 다르다.대부분의 사례에서 정신질환은 선천적인 것이 아니라 살면서 얻게 된다.이따금 정신질환자는 IQ점수가 정상이거나 심지어 높은 지능을 가지고 태어난다고 적고있다.오늘날 정신질환의 유형을 보면 우울증 불안증 조현병 정신증등 광범위하며 같은 질환 안에서도 중증도가 다양하게 나타난다.지적 장애와는 달리 정신질환은 종종 회복 가능성이 있거나 과거 용어로 표현하면 치료 가능성이 있다고 말한다.이 때문에 정신질환자에게는 박탈당한 모든 법적 권리를 되찾아줘야 한다는 사실이 중요하다 하겠다.저자는 또 이 책에서 정신질환에 대한 역사서는 많은데 백치에 관한 역사적인 기록물이 적다고 보면 백치도 보통사람도 아닌 이들을 가리키는 용어가 됐다고 적고있다.오늘날 우리가 지적장애인이라고 부르는 사람들은 역사가들부터 소외되거나 관심도 끌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19세기 말과 20세기 초에 유행했던 우생학과 백치를 정신결함자라 불렸던 시기 그리고 빅토리아 시대의 정신의료시설에 관한 내용을 상세히 다루고 있다.몇세기 동안 이어져온 연구과정 속에서 오늘날까지 남아있는 백치 상태에 대한 설명을 구성하고 궁극적으로 우리 모두가 포용해야 할 외집단을 형성해왔다고 한다.이런 이유로 19세기 이전 지적 장애인에 대한 개념을 살펴보는 일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하겠다.저자는 이 책에서 18세기 초를 기점으로 어떤 형태로든 가혹하게 소외되고 배제당한 존재를 전제하기 보다는 일상에서 만나는 사회의 일원으로서 백치의 모습을 이야기하고 있다.




백치에 관한 구체적인 관념들은 인류애와 사고방식 정체성 인종 권리와 연관되는 광범위한 개념들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고 적고있다.백치라 불린 사람들은 특이하고 다르고 취약해도 궁극적으로는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소속됐지만 나중에는 차단하고 격리해야 하는 사람 소속이 없는 사람으로 취급됐다.그리고 마침내 사회로의 복귀가 조건부로 허용됐다고 적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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