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와중에 스무 살 최지연 장편소설이다.제목이 주는 뉘앙스가 정말 흥미롭다.살다보면 그 때를 기억하고 싶지 않아도 생각이 나는 것은 왜일까? 때로는 소주가 그리울 때,"엄마에게 남자가 생겼으면 좋겠어요." 첫장면이 상담사와 대화 내용이다.엄마랑 나이 차이가 열 여덟살의 차이 밖에 그리고 아빠와의 이혼 이야기,엄마가 원하는 대학을 들어갔지만 본인의 뜻과는 차이가 나는 흥미로움 소심함과 반항심은 대학을 진학하면서 발동하게 된다.
엄마와 둘이서 살아가야 되는 은호는 알바를 하면서 삶을 이어가고 친구 준우는 그런 은호를 위로를 건네고 엄마는 식당에서 일을 한다.상담사를 통해 서로의 이야기를 풀어간다.아빠는 늘 사랑을 고파하는 사람이었다고 서로를 인정하지 않는 것이 부부의 문제라고 은호는 생각한다.행복한 가정에 대한 환상? 스무 살의 딸에 비친 아빠의 모습은 어떻게 표현되고 있는지 고된 인생살이의 시작은 그렇게 시작되었다.때로는 엄마의 관심이 지나친 간섭으로 느껴지고 그럴수록 준우에 대한 새로운 감정이 싹이 트고 힘든 학교 생활과 엄마는 공무원이 최고라는 생각을 전해준다.
이 와중에 스무 살 최지연 장편소설 자신의 삶을 살아가야 되는 은호는 이혼하고 자취집으로 들어온 엄마, 그리고 연애도 뜻대로 되지 않고 학교도 휴학 연애도 휴학 준우는 자원 입대하고 은호는 술로 자신을 달래야 했다.상담사와의 상담은 그녀를 돌아보게 했고 과거의 일들을 풀어간다.돌아보면 비단 은호와 같은 가정이 한 둘이겠나?
슬픈일은 빨리 잊어버려야 하는데 그렇게 잊혀지질 않는다.조금이라도 틈만 보이면 사정없이 파고든다.짧은 가출과 자살소동이 이어지고 함께 살지만 서로에게 너무나 먼 거리두기가 있다는 것을 은호는 깨닫게 되고 상담을 통해 서로에게 인격적인 사랑을 풀어가게 된다.영원히 풀릴 것같지 않을 모녀관계가 이 소설에서 서로 성장하는 드라마가 완성될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