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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순 살, 나는 또 깨꽃이 되어 - 이순자 유고 산문집
이순자 지음 / 휴머니스트 / 2022년 5월
평점 :
이순자 유고 산문집 예순 살 나는 또 깨꽃이 되어 저자는 4대가 함께 사는 종갓집 맏며느리로 결혼생활을 시작하여 20여년 넘게 호스피스 등의 봉사활동을 한다.황혼 이혼 후 평생하고 싶던 문학을 공부하고 싶어 문예창작과에 진학하여 고단한 삶에도 글쓰기에 도전하여 많은 상을 받았다.
저자의 고단한 삶에도 글쓰기에 전념을 하고 이런 훌륭한 작품을 남겼다니 또 다른 감회가 눈시울을 붉힌다.따지고 보면 우리 인생 별 것 아닌데 왜 아웅바둥 살아가고 있는 것인지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며 살아도 다 못사는 세상인데 한 글자 한 글자를 쓰면서 희망을 찾는 저자의 얼굴이 떠오른다.피곤한 어깨 너머로 그녀의 삶이 거대한 마음의 짐처럼 느껴진다.
예순 살 나는 또 깨꽃이 되어 이순자 저자의 자서전 처럼 이렇게 내 손에서 읽혀지고 있다.한참 세상을 느끼면서 살아갈 나인데 훌쩍 떠나버린 인생이 못내 아쉽다.살면서 내가 생각했던 길과 정반대로 갈 때가 있다.생각대로 옳게 산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저자의 어린시절의 회상하는 장면은 그 시절 내 삶과도 괜스레 오브랩되어 지는 듯하다.
예순 살 나는 또 깨꽃이 되어 이순자 저자의 자서전 처럼 그녀는 고통 앞에서는 용기를 냈고 이웃과 소외된 자들의 곁에 섰으며 백지 앞에서 가장 솔직했던 작가로 살았다고 한다.그녀가 세상에 남긴 희망하고 사랑하고 살아가는 이야기를 이 책에서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