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투하는 의사 - 타투가 합법화되지 못한 진짜 이유 북저널리즘 (Book Journalism) 71
조명신 지음 / 스리체어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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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투하는 의사 조명신은 1999년부터 타투 전문 클리닉 빈센트 의원을 운영하고 의사로 타투이스트로 활동 중이다.그는 이 책에서 타투가 합법화되지 못한 진짜 이유를 설명하고 지구상 마지막 타투 금지국 취향과 혐오사이에서 여론이 엇갈린다.타투는 정말 위험한 것인가 법은 왜 현실을 따라가지 못하는지 지난 20년간 현장에서 타투 합법화 논쟁을 지켜봐 온 그의 대답을 들어본다. 그는 이 책에서 말하기를 우리는 오랜 시간 사회적 합의를 핑계 삼아 타투의 사회적 합의를 미루어 왔다.



타투는 흔히 두가지로 나누는데 하나는 몸에 그림을 그려 넣는 서화 문신이고 다른 하나는 눈썹, 입술 등에 잉크를 새겨 화장을 대체하는 반영구 화장이다.저자는 이 책에서 두가지를 통틀어 타투로 지칭하여 우리에게 풀어주고 있다.불법적인 환경에서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해 온 타투 업계 종사자들 내 일이 아니라고 생각했던 의료인들 그리고 폐쇄적인 타투 시장에서 최종적인 피해를 감당해야 했던 소비자 입장에서 타투의 의미를 재조명하는 시작점이기를 바라고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기술자에서 예술가로 변신한  과정을 이야기하고 타투는 단순히 문신을 하는 것이 아닌 백반증이라든지 아님 소방관이 화상으로 인한 상처를 타투로 가려주는 사연도 소개하고 있다.타투는 정말 몸에 좋지 않을까?잉크에 사용하는 색소와 첨가제를 설명하고 취향과 혐오사이에서 이야기를 풀어간다.타투가 합법화되지 못한 진짜 이유는 단순히 무늬만 넣는 작업이 아니라 예술적 소양이 필요하기 때문이다.타투이스트로 경험과 실력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타투를 바라보는 시선은 불법이나 조폭들의 상징물로 각인이 되어 있다는 것에 동의한다.의사들은 타투에 대해 배운 적이 없기 때문에 또한 배우기도 어렵다고 한다.믿을만한 통계는 아직까지 없다고 저자는 이 책에서 말하고 있다.낡은 법과 불필요한 걱정들을 보여주고 상처를 가린 타투를 지우기 위해 오는 사람과 자해 흔적을 가리기 위해 오는 사람들이 특히 눈에 띈다고 한다.모든 타투가 몸과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진 않는다.모두가 쉽게 타투를 결정하고 시술받길 원하는 것도 아니다.



비의료인의 타투 시술 논란을 두고 30년이라는 긴 세월이 흘렀다.누군가에겐 전혀 생소한 얘기겠지만 당사자들에겐 오랜 세월의 고통이다.지금 이 시간에도 불법의 굴레를 쓴 많은 젊은 예술가들과 편견 섞인 시선을 감수하는 다수의 타투 피술자들이 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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