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펄프픽션
조예은 외 지음 / 고블 / 2022년 1월
평점 :
펄프 픽션 21세기 한국의 작가들에게서 재탄생한 펄프픽션은 학원괴담 뱀파이어 느와르 외계인 무협과 오컬트 로봇 살인에 이르기까지 다섯작가의 시선으로 풀어냈다.다소 황당한 이야기도 흥미롭다.그러나 한국적인 이미지가 있고 재미있게 풀어내는 작가의 제치가 번득이는 작품들이다.암울한 현실의 삶을 살아가는 보통의 우리에게 잠시나마 시선을 돌려주는 이 책은 끝까지 손에서 놓지 않는 재미를 더해간다.
무슨 햄버거가 성적을 올려준다고 이렇게 난리를 치고 백일 동안 햄버거를 먹고 성적도 부진한 아이가 S대에 입학을 하다니...,웃픈 현실의 벽을 그렇게 유머로 풀어내다니 이루루의 엄마와 재수학원 명가 기숙학원 효과를 보는 햄버거의 비밀은 혼합육류인가? 청소년과 학원 그리고 입시에 대한 부담과 햄버거의 비밀을 파헤치는 두 주인공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보자.
떡볶이 내가 제일로 좋아하는 음식이다.배가 출출할 때 그냥 나가서 먹으면 된다.하지만 이 책을 읽어보면 이제 그렇게 못할 것 같다.뱀파이어와 떡볶이 그리고 국정원 요원 세계적인 경제 대공황 떡볶이 세계화 본부의 기발한 이야기,총알받이용 조폭과 보험사기용 예비시체 사이에 대결을 벌이고 쇳덩어리의 의인화라니 현대적인 펄프픽션은 다양한 패턴으로 구성되어 있는 책이다.
이런 일이 실제로 벌어진다면 정말 어떻게 살아갈 수 있을까? 아니, 그래도 살아갈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마스크를 쓰고 3년이다.처음에는 죽을 것 같았는데 지금은 적응을 하고 있는 중이다.언제 끝날 줄 모르는 전쟁터에서 치열한 싸움을 하는 우리들의 삶의 의미를 이 책에서도 보는 듯하다.펄프 픽션은 퓨전 소설의 새로운 정기를 마련해 주고 있다.재미와 스릴을 주는 책이다.
때로는 다른 음식을 맛보고 싶은 충동이 들 때가 있다.이 펄프픽션은 바로 그런 생각이 들 때 읽어보는 책으로 권하고 싶다.스토리텔링 암담한 현실에서 어떻게 탈출해야 할지 몰라 헤메는 당신에게 이 책은 삶에 활력을 주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