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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공무원의 우울 - 오늘도 나는 상처받은 어린 나를 위로한다
정유라 지음 / 크루 / 2021년 11월
평점 :
성처받지 않는 영혼은 없다.어느 공무원의 우울 오늘도 나는 상처받은 어린 나를 위로한다.정유라 에세이집이다. 글쎄, 자살의 충동을 느꼈던 기억들이 새록 새록 나지만 그때는 정말 죽고 싶다는 생각밖에 없었다.모두가 스트레스 투성이인 세상에서 맨 정신으로 살고 있다는 것은 정말 기적이다. 저자의 오래된 우울증과 공황장애는 언제부터 였을까?
내 주위에도 이런 친구들을 보곤 하지만 스스로 그 터널을 빠져 나와야 한다는 용기가 필요하다.가족이라는 단어는 어쩌면 가장 불편한 관계를 다루고 있다.아빠의 폭력성과 엄마의 불행은 후일 저자의 오래된 우울증과 자살기도에 이르는 순간을 제공한다.행복하고 단란한 가정의 행복을 느껴 본 적이 언제였던가!
어려움은 언제나 스스로를 자멸의 방식으로 만들어 가는 과정을 필요로 한다.그러나 내가 생각하는 저자의 마음은 한줄기의 빛을 향해 달려 가길, 동병상련 그래도 공부를 좀 했는가보다 서울시 공무원으로 부모와의 갈등은 어쩔수 없는가 보다
험난한 파도에 흔들리지 않는 배는 없다.열매 맺는 나무는 고통의 바바람을 참고 견딜 수 있어야 하듯 기억속에서 맴도는 아픈 일들은 잊어버리고 살아야 한다.문득 문득 생각나는 것들은 빨리 지워야 한다.그 상처의 조각들은 마음에 생채기를 낼 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어느 공무원의 우울 28 년째 우울증을 앓고 있는 8년 차 공무원 정유라님의 에세이 세상은 참 불공평하다.그러나 그 속에서도 당신보다 못한 사람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자.이 평범한 하루의 일상이 얼마나 행복한지 모른다.그 일상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오늘도 나는 상처받은 어린 나를 위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