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남편이 죽어도 좋다고 말했다 - 나를 슬프게 하는 모든 것으로부터 삶을 지켜내는 법
이상희 지음 / 센세이션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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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남편이 죽어도 좋다고 말했다.제목에서 주는 뉘앙스가 의미심장하다.죽어도 좋을만큼 아니면 그만큼 괴로운 일이 많을까? 작가의 생각은 어떤지 책 속으로 들어가보자.세상을 살아가면서 코로나19로 인해 힘들어진 시절이 있었던가! 겨울은 그나마 지냈지만 땀이 줄줄 흐르는 여름을 마스크를 쓰고 버티는 삶이란 매일 뉴스에는 오늘 확진자가 이천 명을 기록했다는 둥 뉴스의 선두를 차지한지 2년이 넘어 간다.


저자 이상희님의 에세이를 읽다보니 역시 나름의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통시통역사의 꿈을 가져도 보고 친구가  지겨워지는 나이도 든다.세월이 할퀴고 간 뒤 주름살은 밤새 늘어나고 저자는 결국 나를 움직이게 하는 것도 멈추게 하는 것도 나였다고 이 책에서 말하고 있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꿈을 이루는 것이 힘든다는 것을 몸으로 체득한다.결혼을 하고 아이가 생기고 거미줄처럼 생긴 생활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한다.그래도 소소한 즐거움이 있다는 삶이 때론 기대하지 않았던 희망을 선물해 준다.이정도면 지금 죽어도 좋지 않을까! 남편과의 술 한잔이 이렇게 좋은지...


매일을 같이 살아도 남편과의 대화에도 통역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한다.부부라는 관계를 잘 유지하기 위해서는 이론과 상식이 아니라 밀물과 썰물같은 감정을 잘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복분자를 반주 삼아 식사하던 남편의 부드러운 미소는 무엇을 의미할까! "자기야,나 지금 죽어도 좋을 것 같아"



저자 이상희님의 에세이는 상처받은 우리들의 영혼에 많은 위안을 주고있다.내가 먼저 손내미는 아름다운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저자의 감성 에세이 어느날 남편이 죽어도 좋다고 말했다는 나를 슬프게 하는 모든 것으로부터 삶을 지켜내는 법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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