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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별초 三別抄
이동연 지음 / 창해 / 2021년 8월
평점 :
이동연의
장편소설 삼별초 기억하고 싶지 않지만 우리는 작은 땅 덩어리에서 수많은 전쟁을 경험했다. 외세의 침입은 물론이고 땅을 지키기 위해 처절한 싸움을
했다.그러나 자신을 지키기위해 사적으로 군대를 조직하여 움직이던 사조직이 나라를 맞서 싸우는 일들이 고려 무신정권 때는 있었다.별초라는 뜻은
용사들로 선발 된 조직을 뜻한다. 이 책의 저자 이동연은 장편소설로 그들을 표현하고 있다.
큰 그림에서
보자면 그들은 고려 건국에 기반을 둔 군사가 원나라 몽골과의 싸움을 대등하게 가져갔고 무신정권이 무너지고 난 후의 상황이 절대 자유라는 형태로
이어진다.삼별초 일행 2만여 명은 천여 척의 배를 타고 강화에서 진도로 제주에서 남천하는 망망대해를 거쳤는지 이것은 단순히 전쟁이 아닌 존엄한
인간의 자기결정권에 대한 확보 의지라는 메시지를 이 책에서 말하고 있다.
김통정을
중심으로 소설은 시작된다.그는 백제의 유민 양수척 출신으로 제주 붉은오름에서 여몽 연합군에 맞서 마지막까지 싸운 삼별초의 장수이다.이야기의
배경이되는 시기는 고려가 몽골에 맞서 강화도를 강도(江都)로 삼고 천도한 지 38년째 되던 1270년 5월 어느날 일이었다.칭기즈 칸의 자존심과
삼별초간의 싸움에서 고려인들의 반발도 만만치 않았다. 승려나 천민 등 하층민으로 갈수록 몽골군에 대한 저항을 거칠어졌다.
고려의 최고의
권력자가 된 최충헌과 왕실의 무능함 백성들의 고초등 결국 권력의 대립이 삼별초의 단합을 이루게 했고 몽골군과 삼별초간의 담판을 벌어게 된다.
지금 그들은 어디에 자신들의 자유를 스스로 결정한다는 결론에 처연한 생각을 한다. 누구를 위한 싸움을 했는지 후손들이 그들에 대해 어떤 평가를
하든지 삼별초는 신분의 굴레를 거부했고 삶과 죽음의 방식까지 스스로 주체적 자유를 갈구했다.
이동연의
장편소설 삼별초 절대 자유를 향해 절대 고독으로 나아 간 절삼별초가 반역한 것이 아니라 고려 원종과 측근들이 고려 건국 기조에 대해 반역한
것이다. 밤하늘의 별처럼 무수히 반짝이는 그들의 극한의 절박함이 이 책에서 녹여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