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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돼지의 눈
제시카 앤서니 지음, 최지원 옮김 / 청미래 / 2020년 11월
평점 :

땅돼지의 눈
제시카 앤서니의 소설. 하원의원 알렉산더 페인 윌슨의 사무실에 8월의 어느 더운 이른 아침에 발신자가 없는 거대한 택배 상자가 배달되면서 이
이야기는 시작된다.그 상자 안에는 박제된 거대한 땅돼지가 들어있었다.커다란 상자안의 박제된 땅돼지, 월슨은 로널드 레이건을 꿈꾸며 워싱턴에서
재선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그 땅돼지를 박제한 사람은 빅토리아 시대에 최고의 박제실력을 갖춘 티투스
다우닝이였다.
시공간을 넘나들며 소설은 전개되고 은밀하게 그리고 치명적인
사건들이 정치와 관련된 수많은 사람들이 등장한다.완벽하게 보이는 윌슨도 허점이 보이고 서로의 애인이었던 네 남자가 게이였다는 사실이 서로를
숨기며 이별을 하고 애인이었던 다우닝은 리처드 가 보낸 박제를 위해 최선을 다하지만 어색한 눈부분을 해결하지 못해 고민에
빠진다.

리처드의 아내 레베카 그녀의 연락을 받은 시점은 그들이
결혼하고 얼마 지나지 않은 때 였다.리처드를 만날 생각으로 런던으로 날아간 다우닝은 리처드의 자살소식을 듣게 되고 그녀에게 건네받은 리처드의
파란 눈알 두 개를 가지고 돌아와 땅돼지의 박제된 눈에 리처드의 눈을 처리해서 박아 넣는다.그날 이 후 유령이 된 리처드가 다우닝의 주위를
맴돈다는 느낌을 받는다.
유령과
땅돼지의 박제, 게이의 애인관계 정치적인 놀음 복잡하고 다양한 이야기를 제시카 앤서니는 풀어가고 있다.이별의 슬픔과 함께 다가오는 상실감,명예와
정치적인 야망,박제된 땅돼지가 의미하는 것은 무엇인지 스릴러물처럼 다가오고 성소수자의 문제가 겹치면서 정치판의 권모술수를 볼 수 있다.어쩔 수
없는 낙태를 해야 하는 레베카의 심정과 윌슨을 정치적인 위기로 빠트린 사건등 끝까지 읽어야 결말을 알 수 있는
소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