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중년, 산티아고에서 길을 묻다 - 잠시 인생의 길을 잃은 나에게 나타난 산티아고
이기황 지음 / 이담북스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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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중년,산티아고에서 길을 묻다. 저자 이기황이 전하는 산티아고는 잠시 인생의 길을 잃은 나에게 나타났다고 전하고 있다.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는 순례길 산티아고는 치유와 영적 깨달음을 얻는 곳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30년 직장생활을 뒤로하고 그는 이길을 걷게된다.인터넷 검색을 통해 정보를 얻고 프랑스 파리를 경유 순례길을 시작한다.
 

그가 보여주는 파리의 풍경들과 생장 피에드포르의 인상은 마치 티비의 스페인 하숙을 연상시킨다.사연이야 어떻든 합류한 일행들이 있어 좋다. 나폴레옹길을 지나 오리손 산장의 호박 스프를 맛보고 기후의 변화를 실감한다.저체온증으로 고생을 하고 길 동무 아미 상을 만나게 된다.계속되는 순례길, 빌카를로스길과 장미의 계곡 론세스바예스, 로이수 호텔을 거친다.

 

 


그를 따라 걸어보는 순례길 걸어야 하는 고단함속에 온갗시름들을 내려놓고 단순해지는 삶속에 모든 것이 감사로 이어진다.길에서 만나는 사람들과의 대화도 즐겁고 알베르게에서 만나는 사람들과의 대화도 즐겁다. "올라 부엔 까미노" 저자 이기황님을 따라 걷는 순례길에 나도 스스로 동화되는 느낌으로 걸어본다.처음에는 많은 생각들이 스치고 지나가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용서와 화해를 화평하고 기쁨을 느끼는 단계로 순례길을 걸어본다.
 


종교인이 아니드라도 이길은 자신을 내려놓고 걸어보는 아니,자신의 존재 가치를 확인하는 그런 길임을 느껴본다. 수많은 사람들이 거쳐간 길을 걷다보면 인생의 고비마다 조금씩 다른 방향으로 가는 우리들을 정리해 준다. 산티아고에서 펼쳐지는 새로운 인생의 제2막 저자는 이곳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고 대화를 이어간다.빠르게 지나가면 보이지 않는 것들 저자는 이제 느림의 미학에서 인생을 돌아보는 철학적인 이야기를 풀어간다.지나온 인생은 실패였든가!
 


아니 지금까지도 잘 살아왔다.방송에 나왔던 스페인 하숙도 찾아보고 여러 알베르게를 거치면서 저자는 숱한 사람들을 만나고 순례가 끝난 후 산티아고 성당 광장에서 다시 남은 인생을 향해 출발한다.괜히 가수 故 최희준님의 하숙생 노랫말이 떠오른다. 인생은 나그네길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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