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나의 봄은 밤에 피었습니다
김승연 지음 / 꿈공장 플러스 / 2020년 7월
평점 :
시가 주는
위안은 사람마다 느끼는 감정은 다르지만 심적으로 도움을 준다. 여기에 우리가 곡을 붙이면 노래가 되고 많은 사람들이 공감을 가지는 유행가가
되기도 하고 세계적인 아미들이 좋아하는 BTS의 가사말이 되기도 한다.저자 김승연의 시집 나의 봄은 밤에 피었습니다는 소리없는 물여울처럼 퍼지는
노랫말이다.
굳이 가수
최백호의 낭만에 대하여를 외치지 않아도 연상되는 시적감각은 아련한 그시절로 돌아가기에 충분하다.공대생은 시도 못 쓰나! 기계적으로 일을 해야
하는 것은 더더욱 아니지만 아니 일반인들보다 감정이 더 풍부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감성이다. "나의 봄은 밤에 피었으니 달에 매달린 벗꽃과 당신
사이
그 떨림의
갈림길을 함께 걸어 주시렵니까." 참으로 서정적인 감성이 풍부한 싯기가 선명하다.첫사랑의 순수하고 아련한 입맞춤의 떨림처럼 두근거리는 심장의
소리와 멈춰버린 숨결같이 전해온다.봄의 완성은 무엇일까! 아마 만개한 꽃들이 아닐까! 출렁이는 바람에 흔들어 보는 그들의 춤자락에 봄의
상관관계를 볼 수 있다.
찬란한 청춘의 삶을 봄으로 조명하고 꽃으로 비유를
하는 시인의 시상은 많은 사연을 담아 내고 있다.비유컨데 꽃이 지는 것도 아름답게 진다면 어떨까! 화려하게 피어나 아름다운 마무리의 꽃들이 되길
기대해본다.바람이 불어도 상처는 있다.매마른 마음에 보여주는 무심함의 미련은 시인의 불행의 이유를
말해주고
밤과 시의 후회를
묻어간다.채울 수 없는 빈자리의 공백은 그냥 남겨두자.행여 나그네의 보금자리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을 후회는 기억이 되고 훗날 가물거리는 추억의
한 조각으로 남을테니 적당한 꽃 내음과 어둑함이 물들어있던 밤 가장 예쁘게 피어있던 네게 철없는 마음을 건네니 몽글한 미소가 살랑였다.화창한
밤이 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