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도 걸으면 좋겠습니다 - 남난희의 지리산 살이
남난희 지음 / 마인드큐브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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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도 걸으면 좋겠습니다. 남난희의 지리산 살이 혹자는 말하기를 산이 있어 산에 간다.라고 말하지만 여자의 몸으로 체력이 받혀줘야 갈 수 있다.글쎄, 산을 좋아한다는 것은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현상인지 그냥 오르는 것인지 이 책에서 저자의 생각을 들어보자.백두대간을 여섯 번을 밟아보았단다.험산 준령을 혼자서 간다면 그녀는 삶의 희노애락을 산행에서 경험한다.

 

네팔 히말라야 강가푸르나 봉을 오른 세계에서 최초의 여성이 된 주인공이다.산이 나를 품어주고 안아준다는 것의 안도감은 감사와 행복이라고 이 책에서 고백하고 있다.물론 처음에는 힘들게 시작되지만 백두대간 지리산의 매력은 자랑으로 남는다.지리산 화개에서 터전을 잡고 18년의 삶은 산의 기운을 느끼면서 그녀에게는 수행의 시간이고 명상의 시간이고 비우고 채우는 나를 돌아보는 
 

시간이라고 말한다.산은 그 나름대로의 매력이 있다. 어떤 산이 매력이 있다라는 것은 우매한 인간들의 판단이 아닐까! 계절이 바뀌면 산은 새로운 옷으로 갈아입고 우리들을 맞는다.산을 오른다는 것은 힘들고 어려운 고비지만 정상에 올라서 보는 자연 풍경은 힘든 과정을 눈녹듯 잊어버리게 한다. 이 맛에 산에 오르는가! 우리네 인생의 고비마다 힘들고 어렵지만 한고비 한고비 이겨내면 
 

​좋은날도 오지 싶다.산에 오르면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과 인연이 되기도 한다.저자는 지리산 학교에서 숲길걷기반을 담당한다.그녀는 산행을 인생에 비교하며 대신 걸어줄 수 없는 오로지 내가 직접 내 발로 걸어가야 하는 것이라고 말한다.산행에서 주의해야할 것을 소개하고 그녀의 삶을 스케치해 준다.멧돼지를 만나기도 하고 도시에서는 구경도 못하는 멋진 풍경에 사로 잡히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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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자,부유한 자, 근심과 걱정의 우울한 자도 인생의 종착역에서 갈등한 자에게도 산은 품어준다. 따스한 엄마의 가슴처럼 시린 마음의 상처를 보듬어주고 싸매어 준다.더 이상 무슨 수식어가 필요하지 않는 그녀만의 삶에 박수를 보낸다. 혹시 모르지, 지리산 산행 중에 그녀를 만날지도....

 

​역시 그녀는 산사람인가! 쪼그리고 빨래를 시골에서 경험하는 요즘 다들 세탁기를 돌리지않나? 우물이 있는 집도 거의 사라졌지만 한여름 수박을 시원하게 먹을 수 있었던 냉장고보다 시원한 곳이 우물이었다.퍼내도 채워지는 자연의 풍부함을 그녀는 자랑하고 있다.시골생활 27년 째 논에 모도 심어보고 식량의 자급자족하는 텃밭에 채소는 기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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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 지리산 자락은 겨울의 매서운 기온을 감당해야한다.유독 이런 시골생활을 고집하는 이유는 뭘까? 걸을 수 있다면 당신도 걸으면 좋겠습니다. 주저 앉아 있지 말고 인생의 숱한 순간에도 걸으면서 답을 찾아보자.저자 남난희가 전해주는 백두대간 지리산의 매력은 지구를 떠난 우주를 이야기하고 있다.꾸밈없이 순수한 백치같은 마음으로 우리에게 산의 사랑을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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