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언젠가 화성에 가겠지만 - 김강 소설집
김강 지음 / 도서출판 아시아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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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언젠가 화성에 가겠지만 제목에서 부터 상상력을 자극하는 소설이다.부모가 바뀌는 일들은 어떤 조화일까? 만수와 희옥은 병호를 기다리고 그가 오는 날이 언제인지 동그라미를 달력에다 그렸던 날들의 부모 아닌 부모가 되어 있었다.꽃이 피고 지는 것들의 달이가는 조화로운 현상의 세계는 제주도의 야구장의 풍경이다.

혼자서 무슨 야구 구경 그래도 대운의 추억은 한국 프로야구 원년 개막전의 기억이 새롭다.누구나가 그런 추억 한 두개 정도는 있다.만흥의 야구도 그런 것이었나! 야구에 얽힌 이야기 군대 이야기처럼 홈런볼의 행운을 기대한다.미국의 한기업이 칠 년 후 화성에 개척단 200 명을 보내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고 화성에 가고 싶은 성진은 개척자같은 마음으로 잔뜩 기대에 부풀고 영어회화 공부를 시작한다.

3년 후 모집계획에 지원서를 낸다.누구나 가슴 뛰는 일이 아니겠나!화성이라니 3년 후 개척단은 200명에서 150명으로 줄고 모집기간 1년 선발될 확율의 줄어들면서 심적인 갈등은 심해가고 가족이 없는 이혼남으로 최종선발 된다.가끔은 꿈나라 같은 소설이라도 지구를 떠난다는 것에 가슴이 뛸수도 있겠다.
 

밴타블랙 가시광선 흡수율이 99퍼센트인 세상에서 가장 검은 물질 조금은 특이한 구성과 형이상학적인 구성으로 작가는 글을 만들어내고 있다.K와 형사의 쓴 웃음을 짓게 하는 대화속에 독자는 또 시간을 날리고 있다. 기존의 질서가 무너지고 새로운 세상의 교과서로 배워야하는 시간들이다.같은 정자의 분산된 알의 정체는 숫자로 기억되는 존재가치를 형성하고 알 씨 들의 정체성을 찾아나선다.


알로하,알사탕,알박기,알부자,알찬,알리,어쩌면 인간의 존엄성이 사라지고 이런 날들이 오지말라는 법이 있는가! 따지고 보면 일상 생활에서 상상할 수 없는 일들의 연속이지만 감히 바이러스가 인류를 멸망으로 몰아가는 좀비들의 숙주가 될 줄 우리 조상들은 알았겠나? 김강작가의 우리 언젠가 화성에 가겠지만은 꿈이 아닌 현실로 다가올지 누가 알겠는가! 책표지에서 보여주는 벤치의 노인은 저 먼 화성을 그리워하며 앉아있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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