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대예찬 - 타자 윤리의 서사 예찬 시리즈
왕은철 지음 / 현대문학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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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대예찬 저자 왕은철은 전북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케이프타운대학과 워싱턴대학에서 객원교수로 활동했다.또 그는 40여 권의 역서와 다수의 저서가 있다.그의 환대 예찬은 성경 창세기의 롯의 손님에서 시작하고 있다.조건적인 환대와 무조건적인 환대에서  손님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딸을 내어준다는 것과 비교하여 롯의 마음을 설명하고 있다.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을 설명하고 창세기와 판관기에 나오는 롯과 노인의 이야기는 환대의 이야기면서 동시에 폭력의 이야기이다.자신의 딸은 물론이고 손님의 아내까지 내어주는 행위는 환대의 윤리를 지키는 쪽과 그것을 침해하는 쪽이나 여성을 인간 이하의 존재로 보기는 매한가지다.그 시대의 여성은 필요에 따라 언제든지 소모될 수있는 몸 즉 물질에 지나지 않았다고 전한다.
 

 

환대는 여성들의 입장에서 보면 폭력이다.환대는 누군가에게 선물을 주는 행위다.선물을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개념보다 좀 더 확장적이고 탄력적인 개념으로 생각하면 그렇다.목마른 사람에게 물을 주는 행위나 빵이나 밥을 포함한 많은 것들이 선물의 범주에 들어가고 결국 환대와 선물은 등가어가 된다.불교에서 말하는 보시에 관한 것은 누군가에게 무언가를 아낌없이 주는 행위의 불교식 용어이다.
 


환대에 대한 불교식의 언어가 보시바라밀에 기인하며 역사속의 왕국을 소개하고 즉 최고의 보시는 늘 미래의 영역에 속하여 환대는 완성을 모른다고 적고있다.보는 입장에 따라서는 석가모니의 전생 이야기가 다소 황당하게 보일 수도 있지만 아난다의 요청으로 들려준 전생 이야기가 우리에게 환대의 윤리에 관해 시사해주고 암시하는 것들이다.다양한 나라들의 환대를 시와 소설로 풀어주는 그의

깊이가 다른 문학적인 감수성은 감동이다.인간이 가진 놀라운 능력 중 하나는 다른 사람의 감정을 자기 것처럼 느낄 줄 아는 능력, 즉 공감능력이다.저자는 한센병을 앓는 사람의 심정을 시인 서정주의 시에서 표현 하고 있다.소록도의 이야기도 빠지지않고 풀어주고 있다.몽실언니도 등장하고 해방과 거지의 삶을 통해 인간의 존엄성을 살펴본다.어차피 인생은 언제나 디아스포라의 삶을 살아가지만

 

희망을 견줄만한 기댈 곳을 찾는다.환대와 사랑을 저자는 이 책에서 풀어주고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에 나오는 조시마 장로의 이야기를 풀어간다.도스토옙스키의 이 책을 다시 조명해 보고 저자가 말하는 환대의 재해석을 기억한다.그것을 스파이에서 읽을 수 있고 장애인이된 다른 사람에게서도 느낄 수 있다.시대와 종교를 떠나 베푼다는 것의 환대가 어떻게 우리에게 느껴지고 실천적 의지를 불러오는 지를 다양한 각도에서 풀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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