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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얼라이브 - 남자를 살아내다
토머스 페이지 맥비 지음, 김승욱 옮김 / 북트리거 / 2020년 1월
평점 :

맨 얼라이브
토마스 페이지
맥비의 맨 얼라이브는 트랜스젠더 남성에 대한 이야기다.남자를 살아내다.사람의 성별에 대한 선택은 본인이 할 수 없다. 그것은 태어나면서 창조주의
몫이라는 것을 우리는 잘안다.이 책의 주인공 맥비는 여성으로
태어났지만 성별을 바꿔 지금이 된 여정을 에세이를 통해 들려준다.소설과 같은 인생을 살아가는 수많은 사람이 우리 주변에 많이
있다.

성의 정체성을 두고 많은
소리들이 있지만 그들도 창조주의 섭리 아래 있다는 것이다.이야기의 시작은 덥고 습한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부터 시작한다.아빠의 행동과 묘사되는 환경들 그리고 엄마의 물음에 대한 답들은 어린시절의 혼란한 과정을 과거와 현재를
오가면서 말해준다.''미안하다.'' 아빠가 말했다. ''너는 아무 잘못도...'' 나는 아빠가 무엇 때문에 사과를 하는지 열심히 생각해 보았다.
''난 절대로 그럴 생각이...''
아빠가 양손에 얼굴을 묻고, 자기 콧물에 숨이 막힌 소리를 냈다.마치 영화의 장면들처럼 스치는 묘사는
그날 아빠와 딸의 행동이 연상된다.엄마의 이야기와 경찰관의 질문은 그녀의 어린시절의 고통을 말해주고 있었다.현실에서 그녀는 파커와 함께 길에서
강도를 당하고...., ."남자들이란."
PTSD(외상후스트레스장애)를 겪는 주인공의 심정은 남자로 변신했다고

남자의 심장을 가질수 있겠는가! 엄마의
과거가 전개되고 릭이 아닌 로이가 주인공의 아빠라는 사실을 알게된다.이 무슨 막장 드라마도 아니고,출생의 비밀이 까발려지고 남자도 여자도 아닌
어중간하게 살아가야되나? 흉터만 남은 몸뚱이를 쳐다보는
심정은,그래도 밝게 살아보려는 노력이 가상하다.''너 자신을 위해 싸워야 돼.'' 처음 만났을 때 파커는 이렇게
말했다.
몇 번이나 되풀이해서 ''어디에
있던,네가 어떤 사람이든,넌 살아갈 권리가 있어.''혼돈의 과정과 주위의 눈들은 지금의 현실을 이야기하고 있다.그리고 파커와 결혼,
자기절재가 곳곳에
느껴지는 대목마다 가슴이 먹먹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그래도 자신의 정체성을 찾기 위한 눈물겨운 노력이 가상하다.젠더로 살아간다는 것의 불편함을
극복하는 주인공이다.

테스토스테론을 맞아야하고 신체의 반응을
담담하게 이야기하고 턱밑에 수염은 남동생 스콧과도 자주 대화하고 남자로서의 삶을 살아간다.아직도 우리 주변은 그들을 받아들일 준비가 덜
되었다.그러나 남성과 여성의 경계에서 맨 얼라이브는 살아 있음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고 성년의 문턱에서 젊은이의 열정과 좌절,혼란과 균열의 섬세한
언어로 터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