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의 마지막 공부 - 마음을 지켜낸다는 것 다산의 마지막 시리즈
조윤제 지음 / 청림출판 / 2018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마음을 지켜낸다는 것, 마음을 비운다, 버린다는 것은 어떤 의미를 내포하고 있을까? 누구나 내려놓는다고 말은 많이 하지만 어쩌면 이지경까지 왔는지 기성세대의 열등감은 밤새 불어대는 북풍에 어깨마져 애린다.지식은 손에 잡히는 것도 아니고 눈으로 볼 수 없는 것이기에 저마다의 판단에 따라 희비가 엇갈린다. 저자 조윤제는 다산의 마지막 공부를 이렇게 적어가고 있다.

천년을 이어온 은밀하고 위대한 문장 37은 마음,인생,공부를 살펴본다."언젠가부터 우리는 마음을 삶에서 버려야하는 거추장스러운 것으로만 여기게 되었습니다.그러나 나답게 살기 위해서는 마지막까지 마음을 지켜내야 합니다." 오늘도 나는 수없이 마음에 휘둘리며 한없이 비겁해졌다.오늘을 살기 위해선 어쩔 수 없었다.조선 최고의 실학자 다산 정약용 유교의 학문과 사상을 공부하고도

조선인의 자부심으로 살아왔다.정조 사후 18년간의 유배생활도 그의 의지를 꺽지 못했다.스스로를 다스리며 완성하는 마음공부 저자는 약동섭천:당당함은 삼가고 반추하는 데에서 나온다. 구속받지 않는 사람에게는 중심이 있다라는 말로 시작한다.욕심은 버리는 것이 아니라 다스리는 것이다.인간에게는 중심이 있어야한다.감정과 욕망을 다스리는 스스로의 힘 중용과 도덕경의 말로 풀어주고 있다.

어른이라면 자신의 마음을 하나로 모을 수 있어야 한다.누군가를 믿기 위해서는 자신부터 믿을 수 있어야한다.비범한 힘은 평범한 일상에서 축척된다.당당함은 스스로에 대한 엄격함에서 나온다.정약용은 고해중에서 이런 말을 한다."우리는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는 삶을 살고 싶지만 시대가 나를 휘감고 내가 시대에 살고 있는 한 삶에서 비겁해질수 밖에 없다.

어른이 된다는 것은 생의 비겁함을 인정하고 화해하는 것이다."선비란 평범한 일상을 정성스럽게 쌓아가는 사람이라고 이 책에서 정의하고 있다.흔들리는 마음을 추스리고 군자로서 항상 생각해야하는 아홉가지를 설명해준다.매일 스스로를 허문다는 것,돌아볼 줄 안다면 돌아올 수 있다.버려야 할 것을 버리지 못하면 스스로를 버리게된다.세상을 바꾸고 싶다면 나부터 바뀌어야 한다.


마음을 얻고 싶다면 먼저 마음을 꺼내라.조화로운 삶을 위한 자기절재와 군자의 가야할 길을 제시하고 스스로 울타리를 치지말고 모든 사람을 포용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공부에 대한 끝없는 항해를 이 책으로 끝내라고 조언한다.저자 조윤제를 통한 다산의 마지막 공부는 현실의 무력한 세대들에게 전해주는 마지막 경지에서 희망을 갖게하는 마음공부의 정점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