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얼은 왜 가난한가 - 불평등에 분노하는 밀레니얼, 사회주의에 열광하다
헬렌 레이저 지음, 강은지 옮김 / 아날로그(글담)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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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얼은 왜 가난한가 깊은 빡침으로 얻은 깨달음의 저자의 이야기를 이 책에서 말하고 있다.밀레니얼 세대의 고단한 삶,마르크스식으로 풀어가는그녀의 입담은 단연 최고이다.''꿈을 따라가라.'' ''노력한다면 이룰 수 있어.''라는 무슨 개같은 식의 자본주의의 인식보다 마르크스식 사회주의에 비춰 이야기 보따리를 풀고있다. 

 

 

희대의 말썽쟁이 트럼프는 어떻게 세계에서 가장 강한 나라의 대통령이 되었을까? 자유,이 얼마나 개같은 헛소리인가.마르크스의 자유에 대한 평으로 설명하고 있는 저자의 해박함,거의 뉴스공장에 나오는 김어준식 토크이다.굴레라는 단어를 설정하고 트럼프의 대선승리와 힐러리의 패배를 비교하며 많은 미국인이 엿같은 삶을 살고 있다고 말한다. 

 


민중의 멍청함이 트럼프의 당선을 도왔고 힐러리 클린턴의 패배에 대해 설명하고 자본주의가 저물어가는 시대의 병적현상을 말해준다.자본주의의 경제,노예경제를 논하며 마르크스에게 자본주의 경제는 우리 굴레에서 영원히 해방시켜 자유롭게 해줄 최종 단계로 가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빌어먹을 과정이라고 소개한다.빈곤에 시달리던 사람들의 마지막 선택이 트럼프의 당선을 도왔다.

마르크스주의의 출발점은 역사적 유물론,저자는 관념이 먼저인가,물질이 먼저인가를 말하며 토대와 상부구조의 상호작용을 설명해 주고 있다.인종차별도 결국은 돈 문제다.마틴 루서 킹의 글에서도 그가 역사적 유물론자의 소질이 다분했음을 알게된다.밀레니얼 세대 역시 노동자,노예처럼 일해야 하는 운명이다.열심히 일하지 않아서,저축하지 않고,사치스럽게 생활해서 커피나 명품을 사느라

돈을 모으지 못한다는 기성세대의 비난을 받고있다.마르크스 이론의 핵심부분을 골라 현대에 맞게 풀어주고 있다.모두가 착취당하고 있다.3달러짜리 티셔츠에 숨겨진 비밀은 방글라데시 노동자의 착취물이거나 자본주의의 논리에 지배당하는 하류계층의 삶의모습이다.인간의 노력이 이윤을 창출하고 극소수를 위한 다수의 희생 자본주의에 내재된 유전적 위험성을 말해준다.

기계보다 더 저렴한 사람,가진 자들이 지배를 더욱 공고히 하는 방식,그게 바로 불평등 이데올로기를 말해준다.저자의 해박한 마르크스의 지식으로 밀레니얼 세대에게 전하는 가난은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지구상에 가장 가난한 절반이 가진 것보다 더 많은 부를 단 여덟 명이 소유하고 있다니 열 명도 채 되지 않는 이들이 생산수단을 독점하고 노동자들이 이루어낸 노동의 결과를 착취하는 것이다.극소수에 의해 지배되는 밀레니얼의 시대에 그들에 맞는 눈높이 지식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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