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베르나르 베르베르 인생소설 - 나는 왜 작가가 되었나
다니엘 이치비아 지음, 이주영 옮김 / 예미 / 2019년 11월
평점 :

이미 그의
명성은 글 좀 읽은 사람이라면 다 아는 인물이다.일단 그의 책을 잡으면 끝까지 봐야 한다.조용한 인상과는 달리 게임을 너무나도 좋아하고 호기심이
끝이 없다.기발한 상상력,예리한 관찰력,엄청난 지성을 지닌 작가이다.개미라는 작품에서 그가 보여주는 치밀하고 흥미로운 관찰 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곤충학자같은 섬세한 터치로 우리들의 마음을 사로 잡는다.
그는 유쾌하고
밝은 사람이다. 젖먹이 시절 그가 기억하는 것은 피아노 페달을 밟던 어머니의 모습을 기억해낸다.아버지는 권위적인 성격이었고 밖에서 일하는 시간이
많았다고 적고있다.그러나 아버지는 그에게 바른 마음가짐을 가르쳐 주셨다.베르나르의 누나 뮈리엘은 오랫동안 그의 놀이 상대이자 안내자이고
선생님이었다.그의 엄마는 유명한 화가를 만들기로 결심하고

미술 도구를 손에 쥐어주었다.과학자 되고
싶어했지만 학교성적도 좋지 않고 암기에 약하여 힘들어 했다.어릴적부터 개미에 생태에 관심을 가져온
그는 훗날 개미라는 소설에서 두각을 나타낸다.비틀스의 매력에 빠지기도하고 그렇게 청년기를 보낸다.글쓰기의 재능을 발견한 것은 그의 나이 7세
때였고 그때부터 글을 쓰기 시작한다.호기심이 충만한 그에게 모든 것은 글쓰기의 재료로 작용한다.
명상을 하기도 하고 기타도 배우고 삶을
새롭게 보는 방법도 배우게 된다.사람들은 위험이 닥치면 당황하게되는데 그는 오히려 침착하게 된다고 말한다.고등학교때 그는 정치의식을 키우게 되고
서양철학과 동양철학을 접하게 된다.운동은 그렇게 잘 하지는 못했다.그러나 집중하면 공격적인 본능이 생산되었다고 말한다.책도 독자들의 관심을 끌고
궁금증을 자극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소설의 기본틀을 만들어간다.훗날
베르나르는 그의 방에 개미집을 만들어 영감을 얻게되고 그들이 마을을 짓고 서로 전쟁을 벌이고 음모를 꾸미는 모습이 놀라웠다고
말한다.그는
궁금한 것은 본인이 실제로 해보는 실험정신이 대단히 강했다.소설의 자료가 되는 부분들을 실제로 본인의 경험을 통해 묘사되고 스토리를
만들어간다.아프리카에 가기도 한다.기자생활을 하면서 다양한 사건을 접하게되고
그의 소설의 소재가 되기도 한다.소설
개미는 1,500페이지 분량이 되었고 여러 출판사에 원고를 보냈으나 번번히 거절을 당한다.사람과 개미가 공존하는 소설이 이유다.당시 베르나르의
나이 스물아홉에 그의 소설을 출판하려는 곳과 계약을 하고 세상으로 개미의 소설이 빛을 보게된다.그때가 1991년 3월이다.한권의 책이 인생을 그렇게 바꾸기까지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개미가 출간되고 그의 삶은 대단한 스타의
반열에 오른다.문학은 가장 많은 공감을 많이 이끌어내는 예술이다.문학만큼 관객의 참여를 유도하는 예술은 없다.독자는 문학을 읽으며 이야기속
배경을 상상하고 자신의 경험을 일부 끌어오며 등장인물들의 얼굴과 움직임을 머릿속으로 그린다. 그의 작품들은 하나같이 또 다른 재미를 우리에게
보여준다.첫소설 개미가 나오고 뇌,신,파피용의 작품들도 성공을 거둔다. 이 책은 그의 작품과 베르나르의 인간적인 모습을 볼 수 있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