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비아의 예수 - 복음 안에서 만나는 중동
앤드류 톰슨 지음, 오주영 옮김, 김태완.김현경 감수 / 두란노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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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류 톰슨의 아라비아의 예수  무슬림에게 복음이 들어간다는 것은 낙타가 바늘귀에 들어가는 것보다 힘들다.그리스도인과 무슬림, 생각해보면 그렇게 좋은 이미지는 없다.적대자 이미지(Feindbild)로 보는 시각에서 벗어나서 기독교와 이슬람 걸프지역에서 20년을 살아온 저자의 시선에서 또는 그가 내부자적인 시각(Insider's perspective)으로 본 것을 이 책에 기록하고 있다.



복음이 세계 구석 구석까지 전파 되어야 한다는 바램은 끝까지 동의한다.물론 정치적인 예민한 부분도 있고 자기들의 이익을 위해 종교를 빙자한 시선도 눈여겨 볼 필요도 있지만 단순히 복음이라는 차원에서 순수하게 바라볼 필요도 있다.그들(무슬림)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아라비아의 문화를 이해하는 것부터 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 

 




교리적인 관점에서 보면 상당히 유사하다.인간의 생명의 존중과 평화와 안정,개인 각자의 소중함을 들수있다.앤드류 톰슨은 이슬람과 기독교의 관점에서 독창성, 솔직함,용기를 가지고 이 책에서 표현하고 있다.총 4파트로 나누어 설명하고 부록도 첨부하고 있다.성경과 겹치는 부분도 보이지만 독자적으로 해석하는 것은 무리가 따른다.학술과 자료를 근거로 중동지역의 이슬람 문화를 살펴보자.



이슬람 자료에서 꾸란(Qur'an)에서 예수님을 언급하는데 기독교와는 다르게 해석하고 있다고 기록한다.아랍인들의 생활방식과 서구 사람들의 문화적인 차이를 비교하여 풀어주고 있다.물론 우리나라에 처음 기독교가 들어와서 겪었던 문화적인 갈등을 생각하면 그들도 이해가 가는 대목이다.걸프지역에는 인도나 필리핀 등지에서 이주해 온 기독교인이 많이 살고 있다.



여기서 저자는 동방의 교회와 서구 교회의 매우 다른 차이를 설명하고 있다.아라비아 걸프 문화는 획일적인 부분 보다는 포괄적 시선이 필요하다. 걸프지역이 교육수준이 낮고 손쉽게 부를 축적할 수 있고 남성우월주의,종족 중심,전통적 문화적인 규범관행만 중시하는 지역이라는 것이다.이슬람과 기독교의 문화적인 이질감이 얼마나 해소될지는 알 수는 없지만 복음을 전파해야되는 선교사의 역활은

목숨을 걸어야하는 중대한 귀로에 서있다.터키에서 수고하는 지인의 얘기를 빌리자면 하루에도 몇 번씩 울려대는 기도 시간 방송에 아무일도 못한다고 한다.기독교가 만병 통치약이라는 것은 아니다.그들을 이해하지 못하면서 전도라는 것은 꿈도 꿀 수 없다.막대한 헌금을 투자하여 국외선교에 힘을 쏟아붙고 있지만 중동지역 특히 아랍권의 전도는 힘든다.




일부에서는 밑빠진 독이라는 말도 나온다.문화와 종교는 따로 분리할 수 없는 것이다.이슬람은 다른 종교와는 다른 부분이 있다.유일신 알라와 경전 일치에 관한 독특한 교리를 가지고 있다.이것이 공동체법의 기초를 형성한다. (본문p96~) 계시의 종교인 이슬람은 신 (알라)이 독실한 신자이던 아랍인 무함마드를 통해 한 책을 계시하면서 시작된다.


아랍의 종교관과 예수의 복음의 차이를 파트 2에서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금식은 이슬람 신앙과 영성의 중심 기둥중의 하나다.라마단(이슬람력으로 아홉 번째 달)성월 기간에 수백만 명의 무슬림들은 일출부터 일몰까지 금식해야한다.음식도 음료도 담배도 친밀한 관계도 금한다.예수님도 금식하셨다.이것을 중요한 영적 훈련으로 여기셨고 제자들에게도 똑같은 것을 기대하셨다.


그분의 사역은 광야에서 40일간 금식한 이후에 시작되었으며 자신을 따르는 이들에게 말씀하셨다.(마6:16~18)금식은 서구 교회가 잃어버린 중요한 전통 가운데 하나다.하지만 이슬람은 초대 교회의 영적  전통을 충실히 보존해 왔다.복음의 중요한 가치는 본질을 잘 계승하는 것이다.시대에 따라 시류에 편성하여 변해간다면 기독교의 본질을 상실하는 중대한 오류이다.

​그들의 생활들은 지금까지 꾸란을 토대로 이어져 왔다.예수님의 사역과 비슷한 부분과 다른 부분을 보여주면서 그들의 실상을 보여주며 우리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편견은 어디서 오는가? 내가 아는 하나님과 예수님이 다가 아니다. 앤드류 톰슨이 기록하고 있는 아라비아의 예수는 그들의 생활과 문화를 포괄적으로 풀이하여 알려주고 있다.이 땅의 수많은 크리스천들이 읽어야 할 것 같다.



신학을 공부하는 교역사나 중동지역의 전도의 꿈을 가지고 있는 사역자들에게는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되겠다. 나도 이 책을 읽기전에는 그들에 대한 오해가 많았지만 그들의 문화와 종교관을 읽고 많은 것을 얻었다.복음을 전하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내가 그들 속에 들어가서 문화적인 이해와 그들의 마음을 이해 못하면 수영 못하는 아이가 물속에서 허우적 거리는 꼴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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