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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남의 축복 - 하나님과 함께 걷는 믿음의 여정
진재혁 지음 / 두란노 / 2019년 2월
평점 :

정든 곳을 떠나서 새로운 곳에 나선다면 우리는 어떤 심정일까? 성경에는 유독 떠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왜 하나님은 우리에게 떠나라고 말씀하실까? 인간은 언제나 한곳에 안주하여 살기를 원한다.그곳이 비록 소돔과 고모라 같은 곳일지라도 말이다.이 책의 저자 진재혁 목사이다.훗날 사람들은 떠난 사람에게 어떤 평을 할까? 저자는 2011년부터 지구촌교회 담임목사로 섬겼다.
그는 풍부한 경험과 글로벌시대에 걸맞는 풍부한 목회경험과 다양한 식견과 탁월한 리더십으로 안정적으로 교회의 목회를 감당했다.그런 그가 9년간의 담임사역을 뒤로하고 하나님의 "떠나라"는 명령에 순종하여 아프리카 케냐 선교사로 나가길 준비중이라고 한다.내가 감당할 시험을 주시는 아버지 하나님께서 떠남의 믿음속에 또다른 나의 세계를 보여주심을 이 책에서 보여주신다.

성경 창세기의 아브라함은 떠남에서 믿음의 조상이라고 불리는 사람이 된다.믿음의 여정,믿음은 떠남에서 증명된다는 것을 저자는 말하고 있다.문득 나의 과거를 돌려보면 잘 다니던 교회를 졸지에 떠나야 했던 기억이 새롭다.30여 년 전 형은 어느날 식구들을 불러 모으고 개척하겠다고 선언을 했고 형 내외 두 딸, 우리부부,부모님,그렇게 여덟사람은 건물 3층에 세를 얻어 개척 예배를 드렸다.
그땐 형을 원망도 많이 했고 투정도 많이 부렸다.왜? 잘 다니는 교회를 그만 두게하고 이런 생고생을 시키는 건지...지금은 어였한 중견교회로 성장한 교회를 보면 우리의 수고보다 하나님의 살아계신 은혜를 보는듯하다.오늘 저자의 글에서 많은 것을 깨닫는다.."목사님 저는 헌금할 것이 없습니다.아무것도 드릴 것이 없습니다.제 몸밖에 드릴 것이 없어서 토요일마다 의자를 닦고 있습니다."
저자는 케냐에서 사역할 때 멜랍이라는 아주 가난한 자매가 토요일이면 교회와서 물걸레로 150여 개 되는 교회 의자를 하나하나 열심히 닦는 자매에 대해 이 책에서 소개해주고 있다. 저자는 진짜 교회의 모습은 무엇일까를 말해주고 있다.성경은 화려하고 웅장해서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교회가 아니라 복음의 능력이 살아있는 주님의 교회를 세우라고 말씀하고 있다.최선의 헌신,최선의 헌금은 무엇일까?

창세기 11장에는 아브라함과 하나님의 첫 번째 만남을 이렇게 보여준다."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12:1) 저자는 떠남의 진정한 하나님의 약속을 이렇게 말한다.친숙함,안락함으로부터 낯섦,불편함,막연함을 향해 "떠나라"고 하나님의 명령 앞에 선 아브라함 그는 하나님의 명령을 어떻게 이해했을까요? 우리는 그 명령에 어떻게 반응할까를 생각해보자.
아브라함의 삶의 역사를 통해 조명해보는 떠남의 진정한 하나님의 뜻은 축복이었다.목적이 선해도 수단이 악하다면 정당한 것이 아닙니다.결과만큼 과정도 중요합니다.하나님이 주신 비전을 의심하며 하나님의 시간을 기다리지 못하고 조급하게 비전을 성취하려던 아브라함과 사라는 그로 인해 인류에 고통을 안겨 주었습니다.인간적인 방법은 잔꾀에 불과해서 악한 결과를 낳게 됩니다.(본문p150~)

우리는 어쩌면 창세기의 아브라함의 삶을 알기에 그렇게 하면 그렇게 되고 결국 하나님의 축복을 받게 되는구나라고 자신에게 긍정의 마인드를 심어주기도 하지만 자신에게 그런 일을 당했다면 어떤 방법으로 이 위기를 탈출해야 하나? 생각하게 된다.100세의 얻은 아들 이삭을 의심없이 하나님께 산제물로 드리는 과정 저자는 이 책에서 말하기를 드림은 신뢰입니다.나를 드림은 하나님을 신뢰하는 드림입니다.
저는 이제 그 신뢰를 가지고 아프리카 케냐로 선교를 떠나고자 합니다.온전한 순종과 온전한 믿음,온전한 사랑으로 믿음의 여정을 완성해간 아브라함을 따르고자 합니다.아프리카 땅의 영혼들을 향한 비전을 주시고 또 그 비전을 이루어 가실 하나님을 믿고 부르신 자리로 떠나고자 합니다.우리가 서있는 삶의 자리는 각기 다르지만 우리는 모두 부르심을 따라 떠나는 삶,드리는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렇게 한결같은 순종의 삶을 살다가 먼 훗날 하나님 앞에 서게 될 것입니다.축복의 삶,믿음의 여정은 그렇게 시작됩니다.하나님이 부르시는 그때가 바로 드리는 삶의 시작입니다.하루하루 믿음으로 순종을 이뤄 갈 때 우리는 어느덧 온전한 순종의 자리에 서게 될 것입니다.그것이 곧 축복의 삶입니다.(본문p197~198) 갈바를 알지 못하고 나가는 나그네와 같은 저자의 여정에 하나님이 함께하시길 간절히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