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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풋한 우리들의 시간들 ㅣ 청소년 권장 도서 시리즈 2
김경구 지음, 이효선 그림 / 틴틴북스(가문비) / 2018년 11월
평점 :
청소년 시절의 우리는 앞으로 전진하는 길밖에 바라볼 수가 없는 것이었다.오로지 먹고 살아야 한다는 것과 미래에 대한 희망 부푼 꿈은 사치에 불과했다.지금 자라나는 청소년들을 보면 얼마나 행복할까! 이 시대에 태어난 너희들은... 이 아이들에게도 고민은 있다.그들만이 거질 수 있는 고민이다.풋풋한 우리들의 시간들이 존재하는 것은 이 시기가 아니면 맛볼 수 없는 것들이다.
질풍노도의 시기라고 이야기하지만 방황하지 않고 올바르게 자라기를 원하는 그 마음은 누구나 마찬가지이다.이 시집은 사계절을 나누어 보여준다.존재감의 표현은 줄달린 인형으로부터 시작되고 달리기를 하다 무릎의 상처는 붉은 꽃잎으로 보여지는 애뜻함이다.그리운 아버지를 불러보고 싶고 아버지의 정이 그리운 청소년기의 마음은 오죽하랴 그러나 현실의 공허함은 극복해야 하는 숙제이다.
표현하는 방식들이 바뀌면서 시가 말해주는 정서적인 언어는 달라지고 있었다.스마트폰 시대에 표현도 스마트 하다기 보다는 조금은 떨어진다.느낌의 감정보다는 자판을 두드리는 표현은 감성을 건드리지 못한다.누군가를 좋아하는 시기임에는 이시에도 표현되고 있다.손깃만 스쳐도 가슴이 방망이질을 사정없이 해대는 느낌 또한 청소년기의 느낌이다.
굴러가는 낙옆만 봐도 웃음이 나온다는 청소년기의 감수성은 어떤 어른들도 따라잡지 못한다.무조건 빨리만 외치던 때가 있었다.그러나 지금은 느려도 조금 천천히 가도 괜찮다.청소년기의 글을 읽어보면 기성세대가 느끼지 못하는 순수함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