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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티스의 한 뼘 더 깊은 세계사 : 유럽 편 - 5,000년 유럽사의 흐름이 단숨에 읽히는 ㅣ 저스티스의 한 뼘 더 깊은 세계사
저스티스(윤경록) 지음 / 믹스커피 / 2025년 4월
평점 :
세계사....
처음엔 그저 어려운 세계였어요
그런데 우리 역사를 읽다보니 세계사가 궁금해 지더라구요
그렇게 읽기 시작한 세계사는 여전히 어렵고 복잡하지만 재미가 있기도 했지요 ㅎㅎㅎㅎ
학교 시험에 필요해서 무작정 외우는 것이 아니라 어떤 사건에서 어떤 이해 관게가 얽혀서 어떻게 발전했다를 따라가다보니 너무 재미있더라구요
이 책 <한 뼘 더 깊은 세계사>는 바로 그런 루트에 충실한 책이에요
세계사를 끌고 온 유럽에 초점을 맞춘 역사이야기네요
저자 저스티스님은 유튜브 채널 '저스티스의 역사 여행'을 운영하고 계신 역사 스토리텔러래요
유튜브를 즐겨 보지 않아 채녈을 본 적이 없지만 책 내용만으로도 강의가 너무 재밌을 것 같다는 느낌이 옵니다 ^^;;;
무작정 두드려 박아넣는 역사가 아닌 인과로 이어지는 역사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구독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자는 책 전체를 5부로 나누고 있어요
1부는 '찬란한 영광의 시기, 고대 유럽사'
유럽을 만들어온 고대의 문명에 초점을 맞춘 설명입니다
흔히 그리스에서 시작하는데요
저자는 미케네 이전의 미노스까지 언급해 주고 있네요
그리스 문명의 발전과 그리스가 페르시아와 부딛힐 수 밖에 없던 이유까지 명쾌한 이야기가 이어져요
로마와 기독교, 게르만족까지 점점으로 배워오던 고대를 하나의 선으로 이어주네요
2부는 '암흑 같은 대흥망의 중세 유럽사'
흔히 암흑기라고 이야기하는 중세입니다
서로마의 멸망 이후 동로마의 모습들을 상당히 잘 이야기해 주고 있어요
또 서유럽에서의 교황과 프랑크 왕국, 역사에 등장한 영국과 십자군 전쟁까지 백년전쟁으로 마감되는 중세의 이야기가 상세히 풀어지네요
3부는
'강력한 재 탄생의 근세 유럽사
우리에게 익히 알려진 르네상스에서 시작하네요
르네상스가 일어날 수 밖에 없던 이유. 그리고 나아가 종교 개혁과 종교 전쟁, 영국의 마그나카르타에서 청교도 혁명과 명예혁명까지 복잡해진 시기의 유럽을 읽을 수 있어요
4부는 '혁명, 자본, 제국의 근대 유럽사'
산업혁명과 프랑스 대혁명, 나폴레옹의 등장과 이후 유럽의 변화까지 그리고 향신료 처럼 미국의 역사까지 들어오네요
저자는 1차 대전 까지를 근대로 잡고 있는 것 같아요
마지막 5부는 '혼란한 파국과 황금의 현대 유럽사'
시작은 소련의 탄생이네요
그리고 이어지는 경제 공황과 2차 대전, 냉전까지...
저자는 오늘날 이어지고 있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까지도 냉전의 유산으로 보고 있어요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보다 상세한 설명을 들어보고 싶은 마음이 불쑥입니다
아마도 저자의 강의 중에 있지 않을까 기대 ^^;;
복잡 다단한 유럽사를 한권으로 명쾌하게 정리해 보고픈 분들게 강력 추천하고싶은 책이에요
역사라 이렇게 재미있게 풀어질 수도 있다는 것을 아이들에게 알려주기에도 좋은 책이 될 것 같아요
세계사 공부하고 싶은 학생들에게도 강추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