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과 연결된 정치

정치는 세상을 어떻게 바꿀까? ㅣ 질문하는 사회
승지홍 지음 / 블랙홀 / 2025년 3월

정치란 무엇일까요

문득 그런 의문이 듭니다

저자는 인간과 인간의 사이에서 갈등을 해결하는 모든 행위를 넓은 의미의 정치라고 이야기 합니다

그래서 정치에 관김없다고 말하는 사람조차 정치와 관계없이 살아가기는 불가능에 가갑다고요

제목처럼 정치는 도대체 어떻게 세상을 바꾸는 걸까요

저자는 재용을 크게 5장으로 나누고 있습니다

1장은 '인간 세계에 정치는 꼭 필요할까'

글머리에 언급한 정치란 무엇인지. 또 권력이란 무엇인지를 시작으로 정치의 개념에서부터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정치까지 차근차근 접근해 갑니다

2장은 '권력은 나눌 수 있는 걸까'

삼권 분립이 어떻게 시작되었는지부터 선거라는 제도의 의의, 대통령 중임제의 의미와 필요성까지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있는 정치의 목적을 짚어봅니다

3장은 '민주주의는 언제나 옳을까'

사실 우리는 이미 이 답을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민주주의는, 다수결은 절대 선이 아니라는 것을요

저자는 민주주의의 의미와 역사부터 대의 민주주의와 선거제에 이르기까지 오늘날의 제도들을 살펴봅니다

4장은 '국제 정치가 나에게도 영향을 미칠까'

이른바 '정의로운 전쟁'과 기후변화, 핵의 보유 등 국제적인 큰 문제들이 우리와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지 살펴봅니다.

마지막 5장은 '나도 정치의 주체일까'

독자를 청소년 층으로 설정한 만큼 꼭 필요한 챕터

그리고 청소년층이 아니더라도 '나 하나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생각하는 냉소적 사고를 가진 모두에게 꼭 필요한 장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저자의 말처럼 나의 작은 행동, 말 하나가 침묵의 나선을 깨는 시작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다시 새길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이 책을 읽는 내내 폭풍이 몰아치듯 시국이 돌아가서 더 절절하게 읽었던 것 같아요

현실의 정치와 내가 알고 있는 정치, 그리고 정치라는 거대 개념이 나의 소소한 일상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생각하는데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갈 모든 이들에게 한번쯤 짚고 가야할 생각들이 아닌가 싶구요

꼭 한번쯤 읽고가야할 책으로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