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초 과학 - 과학 커뮤니케이터 리아 엘슨의 엉뚱하고 기괴한 과학 실험 103
리아 엘슨 지음, 조은영 옮김 / 은행나무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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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이 아니고 60초

그 짧은 시간에 뽑아낼 수 있는 과학이라뇨

그만큼 쉽고 가볍게 다가갈 수 있다는 의미일까요

저자는 2017년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으로 다양한 과학 영상을 올리다가 인스타그램으로 활동 영역을 옮기면서 60초라는 짧은 시간 안에 여러 과학 주제를 1분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는 영상을 올리기 시작했대요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내용을 질문받아 60초 안에 풀어서 설명하는 구조

사람들의 질문도 다양하지만 저자가 이를 어떻게 60초 안에 풀어내는지도 흥미요소가 아닐 수 없네요

과학이라하면 아무래도 어렵고 복잡하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는데 60초 안에 굼금했던 문제가 풀리는 마법을 경험하고나면 과학과 가까워졌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까요 ^^;;

"과학에 어리석은 질문 따위는 없다"

질문을 망설이는 우리들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말이네요

저자는 내용을 생물, 화학, 물리학, 인체, 우주라는 다섯 파트로 나누고 있네요

첫 시작은 생물

항생제의 내성 이슈라던지 닭고기 수프의 약성^^;;, 고양이의 골골송까지

DNA라는 아주 작은 존재에서부터 털매머드라는 아주 거대한 존재까지 다양한 영역을 다루고 있네요

두번째로 다루는 영역은 화학

베이킹파우더와 베이킹 소다의 차이같은 아주 일상적인 소재에서부터 방사능 원소같은 전문적(?) 영역까지 다뤄주고 있어요

세번째 영역은 물리학

비행기같은 아주 무거운 물체가 어떻게 하늘을 날 수 있는가부터 자석의 원리, 순간이동까지!!!

세상에 순간이동이라니요

심지어 이 개념이 가능하다는 사실이 충격이네요 ^^;;

물론 우리가 생각하는 순간이동과는 조금 다른 개념이긴 해요

제번째장에서 다루는 영역은 인체

피는 왜 붉은가에서 시작해 암이 무엇인지, 또 아세트 아미노펜의 작용까지 다양한 내용을 이야기해요

마지막 영역은 우주

우주의 냄새를 알고 있나요

ㅎㅎㅎㅎㅎ

우주에도 냄새가 있다는 자체가 새롭네요

우주의 팽창이라는 어렴풋이 알고 있던 내용도 보다 쉽게 설명하구요

태양계의 막내라 불리던 명왕성이 왜 더 이상 행성이 아닌지도 우리 눈높이에서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해주네요

이 책은 과학의 전문 지식을 머릿속에 쏙쏙 집어넣어주는 전문서는 아니에요

그 보다는 '과학이란 이런 다양한 영역을 다루는 학문이야 더 알아보지 않을래'라고 소개하는 안내서에 가깝달까요

과학이란 무조건 어렵고 재미없다고 생각하는 일반인들에게 과학을 재미있고 쉽게 접근하게 해주는 안내서로 추천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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