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한 10대를 위한 디지털 문해력 생각쑥쑥 지식학교 3
신유종 지음, 나인완 그림 / 보랏빛소어린이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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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해력

요즘 한창 이슈가 되는 용어네요

사전에서 찾아보면 문해력이란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이라고 풀고 있어요

그런데 디지털과 문해력이라니요

디지털에서 문해력이 어떤 상관관계를 가지는 걸까요

저자는 디지털 문화가 일상화된 오늘날에서 '진짜'를 찾아내기 위한 능력으로 문해력을 꼽고 있어요

디지털 영상과 숏폼이 일상화 되면서 오히려 문해력이 떨어지는 요즘

저자가 예로 든 '심심한 사과' 사건이나 인터넷에서 유머처럼 떠도는 '중식 제공' '우천시' 등등등...

이게 꼭 유머만은 아니더라는 거지요

저자는 디지털 문해력이란 "디지털 세상 안에 있는 수많은 정보 중 필요한 전보를 찾고 그 정보를 평가하고 종합하는 능력"이라고 이야기해요

저자가 뽑아놓은 제목처럼 디지털 세상에서 길을잃지 않기 위해 꼭 필요한 능력이라고 할 수 있지요

기술의 발달로 표적 광고가 등장하고 취향에 따라 보여지는 영상도 알아서 AI가 걸러주는 요즘 우리는 길을 잃지 않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까요

저자가 이야기한 첫번째 요건은 비판적 시각이에요

미디어가 보여주는 것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한걸음쯤 떨어져서 다시 보기

이것은 문해력에서 뿐만이 아니라 세상살이에서도 마찬가지로 요구되는 능력이기도 해요

그리고 그 비판적 사고를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나를 성장시켜야 하기도 하구요

결국은 돌도 돌아 독서로 돌아오는 결론 ^^;;;

어쩌면 아이들은 또 책읽기 타령이나고 불평을 제기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ㅎㅎㅎㅎㅎㅎ

사실과 의견을 구분하고 어느 것이 더 중요한지 평가하고 진실과 거짓을 가려내기 위해서는 그 주체가 되는 '나'의 판단력이 분명해야 하니까요

나를 성장시키지 못하면 사이버 범죄의 먹이가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아야 해요

그리고 또 하나

의도가 선하다고 행동 자체가 선하지는 않다는 사실

자녀의 초상권등에 관해서는 이 점도 기억할 필요가 있는 것 같아요

똑똑하다는 뜻의 스마트라는 단어를 달고 나온 스마트폰

그 스마트폰을 제대로 스마트하게 쓰기 위해서는 쓰는 주체인 '나'가 더 스마트 해져야 한다는 사실

저자는 이 이야기를 본문에서 에피소드들과 함께 조목조목 설명해 주고 있어요

막 스마트폰 세계에 입문하는 친구들과 부모님이 함께 읽으면서 디지털 세상에서 길을 잃지 않는 법을 이야기 나누기 좋은 책으로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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