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사회의 대가, 세금 미래생각발전소 23
김성호 지음, 이지 그림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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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과 세금을 피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유명한 말이지요

사람이라면 누구나 세금을 내고 있따고 하는데 정작 우리는 그 세금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나 생각하게 됩니다

누구나 내고 있지만 내고 싶지않아하는그 세금

이 책은 바로 그 세금을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쉽게 풀어주고 있어요

첫번째 챕터는 "왜 국가에 세금을 내야할까"라는 질문으로 시작하네요

처음 소개되는 것은 오래전 서양의 세금제도와 동양의 세금 제도에요

서양에서는 우리가 흔히 '세리'라고 번역하는 징수 청부업자들이 세금을 걷었다면 동양에서는 일찍부터 체계화된 형식의 세금제도가 존재했다고 하네요

우리가 기계적으로 외었던 '조.용.조'라는 제도가 상당히 잘 잡힌 제도였네요

그걸 나쁘게 이용하는 관리들의 부패는 별개의 문제겠지만요 ^^;;

프랑스 혁명 당시 세리가 왜 그렇게 증오의 대상이었는지도 선명하게 이해되구요

미국의 남북 전쟁이 일어난 원인을 조금은 다른 각도에서 바라볼 수도 있어요

두번째 챕터에서는 "왜 부자는 더 많은 세금을 내야할까"

세금의 차등에 대해 이야기하지만 징세의 적정 비율에 대해서도 다루네요

세번째 챕터는 "우리는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세금을 내고 있다"

정확히는 "모르는 사이에"가 아니라 "의식하지 않는 사이에"가 맞지 않을까요

ㅎㅎㅎㅎ

누구나 내고 있는 세금, 부가가치세를 이야기 합니다

물론 부가가치세 만이 아니라 소득세와 인두세 개별 소비세 등등 다양한 세금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지요

사실 이 장만 읽어도 세금에 대한 개괄적인 이해가 되겠다 싶을 정도에요 ^^;;

네번째 챕터는 "세금이 싫어"

세금을 피하기 위한 유서깊은 편법들을 이야기해요 ㅎㅎㅎㅎㅎ

어음과 수표도 이 과정에서 발전되었다니 나쁜 영향만 있는것은 아닌것도 같네요 ^^;;;

마지막 다섯번째 챕터 "국가는 세금을 어떻게 사용할까"

우리가 왜 세금을 내야하는가와 이어지는 의문이라고 생각해요

세금으로 국가가 하는 일을 나쁘게 평가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거에요

다만 정말로 필요한 곳에 사용했는지는 우리 무두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되네요

초등 고학년 이상이라면 누구나 쉽게 접근해서 세금에 대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에요

이왕이면 역사적 상식도 가진 친구라면 배운 역사를 다른 각도에서 생각해 보는 효과까지도 누릴 수 있겠지요

우리가 살아가면서 맞닥뜨리게 될 중요한 경제 활동, 세금에 대해 재미있게 알아보고 생각해 보는 좋은 계기가 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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