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예측하는 힘 확률 이야기 - 카르다노가 들려주는 확률 1 이야기
김하얀 지음 / 자음과모음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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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의 다양한 분야 중에서 실생활과 가장 가까운 부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확률

수학적 정의가 아니어도 우리는 '확률이 높다' 혹은 '낮다'라는 표현과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하지요

바로 그 확률을 우리는 얼마나 '제대로' 알고 있는가가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바라는 생각이 들어요

'카르다노'라는 조금은 낯선 수학자를 등장시키고 우리가 익히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확률'의 세계를 설명하네요

카르다노는 르네상스 시기의 인물로 수학자로 알려져 있지만 본업은 의사였다고 해요

점성술사이자 철학자, 도박사이기도 했다고 하네요

낯선 이름이니만큼 독자를 위한 배려로 책 앞에서 등장 인물의 입을 빌려 카르다노의 업적을 설명하고 있네요

책은 전제 다섯 장으로 나눠져 있어요

그리고 각 장에는 익숙한 '교시'라는 표기가 붙네요

ㅎㅎㅎㅎㅎㅎ

책에서도 수업이라니

그것도 수학을 5교시 내내라구요 ㅋㅋㅋㅋㅋㅋ

이야기는 익숙한 인물이 끌고 갑니다

도로시와 토토

오즈의 마법사에 등장하는 그 인물들이에요

시작은 도로시가 캔자스로 가게 된 이야기부터네요

1교시, 헨리 삼촌 부부의 선물

이 책에서는 도로시가 고아원에서 지내다가 헨리 삼촌이 결단으로 캔자스의 삼촌 집으로 가게 된 것으로 나와요

그리고 삼촌의 선물로 시장에서 토토를 받게 되지요

이 파트에서 작가는 '경우의 수'를 이야기 해요

책의 주 내용과는 별개로 이야기 마다에서 보충수업 느낌의 이야기가 따라오네요

앞 파트에서 이야기한 내용을 보다 수업에 가깝게 풀어주네요

2교시는 데프사의 왕국

<오즈의 마법사> 원작에서처럼 회오리 바랍에 날려간 집이 나쁜 마법사를 깔아 죽이네요

그리고 마법사가 뺏어간 수호구를 찾아 마법사의 궁전으로 향해요

이 장에서는 '확률'의 정확한 개념과 구하는 법을 이야기 하네요

3교시는 내기의 나라 공평청

또 다른 모험이네요

집으로 돌아가고 싶은 도로시가 닿은 곳은 내기의 나라

모든 일을 내기로 결정한데요 ㅎㅎㅎㅎㅎㅎ

이 장에서느 '공정한' 확률과 확률의 합을 구하는 내용이 서술되네요

4교시는 프로드의 사기행각

이 장에서는 확률의 곱에 대해서 이야기해요

마지막 5교시는 오즈의 왕국

'확률'이라는 개념이 정립되기까지의 내용을 서술하네요

확률에 대한 내용을 이야기와 함께 기초부터 상세하게 다루고 있어서 재미있게 공부하기에 아주 좋은 책인 것 같아요

내용이 조금 쉽다는 생각이 들기도 해서 ^^;;;

초등 고학년부터 중등까지 읽으면 딱이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확률의 개념이 너무 복잡하다 싶은 모두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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