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필독 중학 교과서 소설 (2024년용) - 중학 국어로 수능 잡기 필독 중학 국어 (2024년)
EBS(한국교육방송공사) 편집부 엮음 / 한국교육방송공사(중고등) / 2020년 1월
평점 :
품절


필독 시를 보고나니 소설이 더 궁금해졌어요

중등 대상의 책으로 비문학은 다수 접해 봤기 때문에 일단은 문학 쪽을 먼저 봤지요

책 한권으로다양한 교과서에 실린 문학작품을 모두 볼 수 있다는 점은 정말 매력적인 용인이 아닐수가 없어요

귀염귀염한 소설

시랑 무엇이 다를까 싶을 수도 있지만 우선 두께부터 차이가 나네요

4색 볼펜을 밑단에 놓아봤어요

4색 볼펜보다 두꺼운 저 두께

실감이 날까요 ㅎㅎㅎㅎ

도대체 어떤 작품들을 중등 아이들이 배우게될지 너무나 궁금

생각보다 실린 작품은 많지 않은듯 싶어요

시의 차례에 비해 페이지가 확 주네요

역시 시와 마찬가지로 소설의 이론을 다섯 파트로 나누어 작품들을 살펴보고 있네요

첫 파트는 소설과 갈등

소설과 희곡을 끌어가는 주요 매개인 갈등을 중심에 놓고 작품들을 살펴보고 있어요

제가 가장 놀란 부분은 <토지>

이 길고 긴 소설이 교과서에 실려있다는 것

물론 시작 부분만 잠깐 나와요

하지만 대하소설이라고따로 분류될 정도의 긴 호흡을 가진 이야기를 교과서에서 만난다는 자체로 충격이랄까요

두번째 파트에서 살펴보는 부분은소설과 서술자네요

서술자

소설이란 장르만이 가지는 존재죠

막 2학년이 되는 우리 꼬맹이가 배우게 될 <동백꽃>을 비롯해 <메밀꽃 필 무렵>과 <흥부전>, <허생전>이 실려 있네요

1인칭과 3인칭의 차이는 차례에서 찾아낼 수 있겠는데 그 안에서 세분되는 시점들은 어떻게 서술해 놓았을지 기대가 되요

세번째 챕터는 소설과 사회. 문화. 역사적 상황

다시 말하자면 소설이 당대를 어떻게 반영하고 있는가 하는 부분이네요

비평과도 연결되고 역사와도연결되서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 가능한 부분이기도 하다 싶어요

이 장에서는 <운수 좋은 날>을 비롯, <양반전>과 <홍길동전> 등을 살펴 보네요

네번째 챕터는 소설의 창작과재구성이래요

이 장은 앞의 세번째 장과도 연계해서 같이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다루는 작품은 <수난 이대>, <꺼삐딴 리> 그리고 <토별가>와 <사씨남정기>네요

마지막 다섯번째로 다루는 내용은 소설의 소통맥락과 해석의 관점들이래요

앞에서 공부한 내용들 보다는 비평과 해석에 더 가깝게 다가간 부분 같아요

각 장에서는 우선 그 장에서 배우게 될 이론을 간결하게 소개하고 있네요

이 부분만 제대로 읽어도 아이들에게 정말 도움이 될 것 같은데 과연 아이들이 집중해서 읽어줄지는 솔직히 모르겠어요 ^^;;;

소설 본문은 고전 작품을 제외하고는 원문에 충실한 것 같아요

그리고 아이들이 잘 이해하지 못할 어휘들은 페이지 아래에 뽑아 뜻을 풀어 놓았네요

그 외에도 책에 실린 부분에필요하다 싶은 배경 지식들까지 친절하게 달아 설명해주고 있어서 교과서를 읽기 전에 미리 읽고 가면 더 좋을 것 같아요

<토지>같은 장편의 경우 책에 나온 부분 외에 전체적인 줄거리와 이야기의 구성도 설명을 덧붙여 주고 있네요

그나마 다행이다 싶은 부분은 거창한작품이 나온다고 해서 문쩨까지 거창하지는 않아요

아이들 눈높이에서 그 장에서 다루는 이론과 관련된 기본 개념 문제들을 확인하는 정도네요

그 외에 작품과 관련된 다양한 참고내용들을 덧붙여 설명해 주어 아이들이 배경 지식을 늘려 가는데 정말 유용한 자료가 될 것 같아요

아이들에게 수능의 형식을 보여주는데도 의의가 있는 만큼 기출은 빼 놓을 수 없는 부분이네요

그리고 책 마지막

작품의 출처네요

특히나 고전의 경우 현대어 풀이본으로 실려있는 만큼 어느 해석을 따르고 잇는가를 잘 보여주고 있어요

앞에서도 잠깐 이야기 한 것 처럼 교과서 수업 제대로 들어가기 전에 미리 보고가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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