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의 태양
우미오 유 지음, 정미애 옮김 / 키다리 / 2026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야구부 투수이면서 남몰래 아미구루미(뜨개 인형)를 만드는 

비밀을 가진 고타로, 그리고 편견 없는 시선으로 다가오는 

시노다의 여름 이야기를 담은 우미오 유 작가의 청소년 소설, 

《한여름의 태양》입니다.


‘남자다움이란 뭘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시작되는 이 책은, 

고타로의 뜨개 인형과 시노다의 로켓 모형처럼 남들의 시선 때문에 

숨겨왔던 각자의 취향을 서로에게 조금씩 드러내는 과정을 

풋풋하고 사랑스럽게 그려냅니다. 


들키면 창피하지만 또 알아주었으면 하는, 

딱 그 시절 아이들의 귀여운 마음이 잔잔한 미소를 짓게 만들지요.


무거울 수 있는 ‘나다움’이라는 주제를 청량하고 

싱그러운 여름 감성으로 풀어내어 읽는 동안 

마음이 훈훈해지는 성장 소설입니다. 


지나가는 계절의 아쉬움을 달래며 

가볍고 따뜻하게 읽어보기 좋은 책을 

찾고 계신다면 꼭 한번 펼쳐보세요. 




#한여름의태양 #우미오유 #키다리 #청소년소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웃소 14 ㅣ 웃소 14
웃소 원작, 한바리 글, 박강호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26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205만 구독자가 사랑하는 크리에이터 웃소의 이야기, 

《웃소 14》입니다. 이번 권의 주제는 바로 

'내 취향을 존중해줘!'예요.


청소, 돈가스 먹는 방식, 생일 유형 등 

아이들에게 친숙하고 일상적인 주제를 가지고 

서로의 취향과 성향을 유쾌하게 파헤쳐 봅니다.


다 썰어두고 먹는 파인지, 그때그때 썰어 먹는 파인지, 

혹은 청소할 때 추억 여행을 떠나는 유형인지 등 

가족끼리 읽으면서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이 돼요.


웃소 특유의 엉뚱하고 유쾌한 에피소드들은 물론이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다른 그림 찾기 같은 

알찬 부록까지 가득 담겨 있습니다.


긴 글책이 아직 부담스러운 아이들이나, 

가볍게 웃으면서 읽기 좋은 책을 찾고 계신다면 

책장에 꼭 한 권 들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웃소 #웃소14 #미래엔 #아이세움 #초등코믹북 #학습만화추천 #재미있는만화책 #초등추천 #초등추천도서 #웃소만화 #초등학습만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물끄러미
나카야마 신이치 지음, 정수윤 옮김 / 문학동네 / 2026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가을의 문턱에서 만난 다정한 그림책, 

나카야마 신이치 작가의 《물끄러미》입니다.


친구가 바쁘게 움직일 때 혼자 멈춰 서서 

얼굴이 찌부될 만큼 무언가를 오래 바라보는 아이. 


비행기가 그어놓은 하늘의 금, 지붕 위 아기 새의 노랫소리, 

바람에 일렁이는 빛처럼 어른에게는 그저 지나치는 풍경이 

아이의 눈에는 온갖 이야기가 되는 순간을 담고 있어요.


말은 많지 않지만 넉넉한 여백 사이로 들려오는 

소리와 움직임 덕분에, 읽다 보면 저절로 

아이의 시선을 따라가게 됩니다. 


바싹 마른 잎을 '낙엽과자'라며 

콩콩 뛰노는 우리 아이들의 모습도 겹쳐지고요.


특별한 날이 아니라, 평범한 하루 속에서 

새로운 발견을 선물해 주는 책입니다. 


잠시 걸음을 늦추고 눈앞의 하루를 다정하게 바라보게 만드는 

그림책을 찾고 계신다면 꼭 한번 펼쳐보세요. 



#물끄러미 #나카야마신이치 #문학동네 #그림책추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손끝까지 숨이 차면 - 제4회 위즈덤하우스 판타지문학상 대상 수상작 ㅣ 텍스트T 22
조은오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6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그늘이 곧 생존이고 계급이 되는 독특한 세계관, 

조은오 작가의 신작 《손끝까지 숨이 차면》입니다. 

제4회 위즈덤하우스 판타지문학상 대상 수상작입니다.


핵전쟁 이후의 끝없는 폭염 속에서, 사람들은 

거대한 우산아카시아 아래에 도시에 모여 삽니다. 

특히 신체를 대신하는 신종 식물들이 자라나는 숲이 배경인데요. 

한쪽 팔이 의수인 고등학생 영월이가 파나케이아(만병통치 식물) 

이식 비용을 벌기 위해 위험한 숲에서 채집원으로 일하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기후 위기라는 익숙한 주제를 우산아카시아와 

신종 식물이라는 낯선 설정으로 풀어낸 상상력이 

무척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하지만 책장을 덮고 나면 

거대한 세계관보다 결국 그 속을 살아가는 인물들의 

마음에 더 오래 머물게 됩니다.


기댈 어른을 바랐던 영월이가 주변의 아이들과 어우러져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과정, 그리고 청소년들이 보여주는

 단단한 마음이 큰 여운을 남깁니다.


"우리는 아이들 곁에 어떤 어른의 모습으로 있어야 할까요?"라는 

질문을 던지는, 청소년 소설의 경계를 넘어 누구나 깊이 있게 

읽어볼 만한 SF 소설입니다. 



#손끝까지숨이차면 #조은오 #위즈덤하우스 #SF소설 #기후위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펫페페페
짐리원 지음 / 아작 / 2026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여름 표지만 봐도 소장 욕구가 샘솟는 책이에요. 

문윤성SF문학상 수상 작가인 짐리원의 신작, 《펫페페페》입니다.


PET, PE, PP 같은 플라스틱 기호에서 이름을 따온 

두 마리 오리 이야기부터, 촘촘한 세계관을 자랑하는 

10편의 완성도 높은 SF 단편이 담겨 있습니다.


특히 미래 사람들이 거금을 내고 선선한 공기와 

평범한 산책을 위해 우리 시대로 시간여행을 온다는 

「올림픽공원 산책지침」은 큰 여운을 남깁니다. 


우리에게는 너무 흔한 오늘 하루가 누군가에게는 

건너와서라도 만나고 싶은 풍경이라는 걸 일깨워주거든요.


단순한 기후 재난이나 디스토피아 소설을 넘어, 

바뀐 세상 속에서도 묵묵히 이어지는 

사람들의 일상과 온기를 섬세하게 담아낸 책이에요.


사라져가는 계절과 일상의 공기를 새롭게 환기하고 싶다면, 

이번 계절에 꼭 한 번 펼쳐보시길 권해드립니다. 




#펫페페페 #짐리원 #SF소설 #아작 #기후위기 #여름소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