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석으로 쉽게 읽는 고정욱 그리스 로마 신화 8 - 트로이아 전쟁 주석으로 쉽게 읽는 고정욱 그리스 로마 신화 8
고정욱 지음 / 애플북스 / 2025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방학과 함께 읽기 시작한
 #고정욱그리스로마신화
벌써 8권까지 달려왔다. 
주춤하고 지칠만 하지만
또 다시 대단한 사건을 마주한다.


8권의 테마는 트로이아 전쟁! 
사과 한 알의 비극은 엄청났다!


인간 펠레우스와 바다의 요정 테티스의 결혼식 
모두의 축복 속에 단 한 사람, 초대받지 못한 이가 
있었으니 누구든 만나기만 하면 분쟁을 일으키는
'불화의 여신' 에리스다.


초대받지 못한 손님은 예나 지금이나 
불길한 기운을 몰고 찾아온다.



그녀는 황금사과 하나를 잔칫상 한가운데로 던졌다.
'가장 아름다운 여인이 이 사과의 주인이 되리라.'
라고 문구가 적힌 황금사과를 투척하고 이내
사라져 버렸다.



황금사과를 두고 세 여신 헤라, 아테네, 아프로디테는 
자신의 아름다움을 견주어 인정 받기 위해 격렬한 
논쟁의 종착역은 던져진 황금사과를 받아든 '파리스'였다.


아름다운 여자와 결혼하게 해 주겠다는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를 선택한 '파리스'


하필 그 아름다운 여자는 유부녀 '헬레네'였고 
헬레네 또한 파리스를 선택하게 된다. 


이 사건은 10년에 걸친 '트로이아 전쟁'의
불씨가 되었다. 



전쟁에 아직도 심취해 있는 12살 우리 아들 
엄마는 그 어떤 드라마보다 흥미진진한 스토리였다.


주석에는 이번편의 키워드인 사과에 대한
이야기로 바로 확장학습을 해볼 수 있었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 




인간이 경험할 수 있는 감정의 모든 것
주석으로 확장하는 학습
고정욱 그리스 로마 신화와 함께 해보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초등필독서 #고정욱그리스로마신화 #독서마라톤 #애플북스 #비전비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사랑과 시간의 알레고리 - 빛으로 그려진 영원의 시퀀스, 사랑으로 읽는 50개의 명화
원형준 지음 / 날리지 / 2025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예쁜 그림을 좋아하는 사람
예쁜 책을 수집하는 사람
나의 눈에 안 띌 수 없었다.


표지도 예쁘고 
북커버를 벗겨도 예쁘고
수록된 명화의 목록에서 또 
한번 반한다
예쁨의 연속이다.


《사랑과 시간의 알레고리》는 
중세부터 르네상스, 바로크, 낭만주의, 
인상주의까지 시대에 따라 변화는 사랑의 
다양한 모습을 담아낸 책이다.


<알레고리 무슨 뜻일까?>
도덕, 예술, 감정, 정치 등의 추상적인 
개념을 구체적으로 나타내기 위해 의인화하여 
표현하는 방식


즉, 명화에 담긴 상징적인 도구 혹은 사물, 
표정 등에서 상징하는 숨은 이야기를 찾아볼 
수 있다. 이 책은 그중에서도 '사랑'의 테마를 
다루고 있다.


10개의 테마로 되어있어 그날 그날
잠자리에 드는 내 마음에 맞춰 페이지를
펼쳤다. 

(클림트의 <키스>는 더이상 아름답게
보이지 않았다....)



50점이나 수록된 아름다운 명화는 
때로는 대중적일 수도 때로는 은밀한 
나만의 공간이 되어준다. 




저자의 꼼꼼한 설명과 구석을 한번 더
비춰주는 다른 시선을 따라가는 재미가
있다. '그랬다더라'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는 뒷 이야기도 매우 흥미로운 요소다.



이 책의 장점을 꼽자면 
언제나 다정한 나만의 도슨트가 함께하는 
느낌으로 어렵지 않게 집중할 수 있다는
점이다.


예술과 가깝지 않은 어느 누구라도 
명화의 아름다움과 틈새 교양을 쌓아볼 수
있는 소장가치가 높은 책이다.



하루 일과를 마치고 짧지만 소중한 
나만의 시간을 풍성하게 만들어 줄 
작은 미술관으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사랑과시간의알레고리 #날리지 #비욘드날리지 #원형준 #명화읽기 #미술교양 #사랑으로읽는50개의명화 #예쁜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성수동 도깨비 울루 1
브로콜리 2호 지음, 이희연 그림 / 춘희네책방 / 2024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그냥 신나게 웃고 즐겨버리자!


공부 독서에 지친 친구들에게 
정말 단비 같은 판타지 동화



마음껏 상상하고 
마음껏 망가지고 
신나게 웃어보자!




대대손손 밥만 축내는 도깨비와의 
악연이 있는 김씨네 집안


어느 날 김씨 오동의 집에 불청객
도깨비 '울루'가 찾아오게 된다.


집안으로 들이고 싶지 않은 '오동'
급기야 울루는 저승 전화 연결로
할아버지를 소환하게 되고
 
무조건 집안으로 들여보내라는 
할아버지의 명령에 김오동네 
4식구와 울루의 이상한
동거가 시작된다. 


울루와 거래하면 하루 한번
원하는 소원을 들어준다. 

간절한 가족들의 소원과 달리
어딘가 어설프고 폭소를 유발하는
도깨비 울루의 마법 


급기야 우스꽝스러운 코스프레 
복장으로 건대역으로 향한다.


대폭소, 대환장파티 김오동씨를
책 속에서 만나보세요 

2편도 격하게 기다립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성수동도깨비울루 #브로콜리2호 #춘희네책방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파이어드 : 부의 해방일지 - 돈에서 행복을 찾지 못한 파이어족들의 이야기
한정수.강기태 지음 / 체인지업 / 2025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돈에서 행복을 찾지 못한 ‘해방자의 삶의 방식’ 》


<파이어족>
적당히 먹고살 수 있을 정도의 현금 흐름, 즉 경제적 자립을 
만들어 두고 일찍 은퇴하여 여유로운 인생을 추구한다.

한정수, 강기태 저자는 20대의 젊은 나이에 수십억 자산으로 
경제적 자유를 이뤘다.


<그런데 그들은 왜  돈에서 행복을 찾지 못했다고 말할까?> 

우리는 돈이 가져다주는 ‘자유’에 금방 익숙해졌다.그리고
곧 마음  깊은 곳에서 ‘허무’라는 감정이 밀려왔다. 왜 외로움이나
허무함 같은 감정이 동시에 느껴지는 걸까? (프롤로그)

”자네, 돈이 하나도 없는 사람과 돈이 
너무 많은 사람의 공통점이 뭔지 아나?
사는 게 재미가 없다는 거야.
돈이 너무 많으면은 아무리 뭘 사고 
먹고 마셔도 결국 다 시시해져 버려.“

《오징어 게임》 대사 中

‘돈’이 아주 강력한 동기부여가 되어 삶에 
부스터를 달아 주었지만, 어느 정도 목표한 
자산을 이룬 시점에서 돈이 가진 동기부여의 
힘은 약해져 있었다. 



<젊음을 부러워하지 않는 부자는 없다!>

젊은 나이에 일을 멈추는 것은 돈으로 살 수 없는 
귀하고 소중한 경험의 기회를 잃는 것이다.

새로운 경험에 나를 노출시키지 않으면 
경험치는 쌓이지 않는다. 

새로운 일에 도전할 때 우리는 언제나 설렜고,
잘 되지 않던 일들이 마침내 해내게 되었을 때 
큰 만족감이 들었다. 
(P.47)


<어떻게 하면 젊음을 낭비하지 않을 수 있나?>

‘나이 들어서 하기 어려운 모든 것’

배우고, 경험하고, 도전하고, 사랑하고,  성장하는 것. 
모두 ‘일’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것들이다.



<돈은 배움의 경험을 확장한다>

배움에 대한 열정이 있다면 돈은 아주 강력한 ‘치트키‘가 된다. 

원하는 배움의 선택의 자유와 배움의 방식의 업그레이드,
새로운 배움의 가능성을 열어준다. 



<부자의 목표 이후의 삶이 궁금해>

파이어족이 되는 방법은 많아도 
파이어족이 된 그 이후의 삶에 대해 
조명한 이야기는 들어본 적이 없다. 

일반사람에겐 거의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이다. 
누구나 되도록 빨리 일터에서 해방되기를 원한다.
파이어족을 향한 각자의 목표 금액도 다르다. 
성장을 할지 말지의 선택도 자유다. 


그들은 안정된 삶을 뒤로 하고 새로운 목표 설계와 
새로운 시장으로 뛰어들었다.


’행복의 물가는 끝없이 오른다‘는 말처럼 그들의 성장은
 계속해서 부를 축적할 것이라는 것에 더 이상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

이 책에는 젊은 청년들의 끝없는 자기 계발과 새로운 도전으로 얻은 
부에 대한 마인드셋, 귀중하고 보물 같은 인사이트가 담겨있다. 



인생을 설계하는 젊은 청년들과
앞으로의 성장을 꿈꾸는 모든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changeup_books


#파이어드 #부의해방일지 #한정수 #강기태 #체인지업북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희망찬 회의론자 - 신경과학과 심리학으로 들여다본 희망의 과학
자밀 자키 지음, 정지호 옮김 / 심심 / 2025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냉소주의 - 사람의 신뢰 결핍, 인간 끔찍, 뭘 해도 부정적, 습관적 흉보기
회의주의 - 추정에 대한 신뢰 결핍, 사람에 대한 정보 수집, 긍정마인드



<냉소론자는 똑똑해 보이지만 실상 그렇지 않다>


다른 사람을 의심하지만 사회적 비교를 
통해 자기 자신을 정의하는 경향도 있다. 
스스로를 입증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이들은 
다른 사람을 때려눕힐 수 있는 증거를 찾아 
헤맨다. 논리적인 것과 구분하자.




<증가하는 냉소주의>

호구는 매 순간 태어나지만 산전수전 겪다 보면 
모든 사람을 선뜻 믿지 않게 되고  결국에는 
아무도 신뢰하지 않는다.


이 책의 저자 자밀 자키는 자신의 이중성을 고백한다.
20년 동안 친절과 공감을 연구하면서 
전 세계에 이 덕목의 중요성을 가르쳤다. 

하지만 과거의 자신을 (냉소론자라) 밝힌다. 
냉소론자로서 사람의 최악의 면을 먼저 보았다.


절망과 고통 뿐인 가정환경, 시한부 인생을 살면서도 
어떻게 변치 않는 긍정적 태도를 가질 수 있었을까? 

자신이 지켜본 절친한 친구 '희망찬 회의론자 에밀'의 
인생을 따라가 본다.




<어떻게 회의론자로 변할 수 있는가?>

스스로 노력하고 새로운 관계를 발판 삼으며
불안정한 사람들도 '애착을 쌓아서' 나중에는 
안정감을 얻고 돈독한 관계를 이룰 수 있다. 
신뢰와 희망은 밑바닥부터 구축할 수 있다. 



에밀의 경우, 고통이 안테나 역할을 하면서
타인의 고통에 관심을 갖게 해 줬고 그런 
과정에서 연민이 쌓여갔다.


애착 스위치를 켜줄 상대는 누구든 상관없다.

탐구대상 '에밀' 조현병의 어머니였고 
저자는 여자친구, 지금의 아내라 했다.
나의 경우는 남편과 아이들이었다. 


<나도 여전히 희망찬 회의주의를 연습한다.>

소셜미디어의 지독한 경쟁을 피해 
이제 책을 본다. 책의 리뷰 속에는
희망찬 회의론자들만 가득하다. 


긍정적인 관점을 키우면 억지로 
웃음 짓지 않아도 되고 스스로에게 
거짓말을 하지 않아도 되며 자신과 
다른 모습을 연기할 필요도 없다. 


불안을 인정하면 거짓으로 옷을 입힐
필요가 없어진다. 없는 부족한 부분을 
털어놓으면 오히려 돕고자 하는 
희망찬 회의론자들이 손 내밀어 줄 것이다. 


"희망이 밥먹여주냐?" 냉소론자들의 
이야기에 귀 닫을 수 있게 만들어 준 책

나의 독서레벨에는 수준 높은 책이라 
두번 세번 완독해야 그 의미를 제대로
알 수 있을 듯 싶지만 다시금 
행복하고 긍정적인 희망찬 회의론자로
가는길이 한결 가벼워진 느낌이다. 


회의주의의 눈으로 보면 하루하루 
선물같은 시간과 인연이 많다는 것을
이 책을 보고 함께 느끼기를 희망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희망찬회의론자 #인문 #자밀자키 #푸른숲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