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찬 회의론자 - 신경과학과 심리학으로 들여다본 희망의 과학
자밀 자키 지음, 정지호 옮김 / 심심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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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소주의 - 사람의 신뢰 결핍, 인간 끔찍, 뭘 해도 부정적, 습관적 흉보기
회의주의 - 추정에 대한 신뢰 결핍, 사람에 대한 정보 수집, 긍정마인드



<냉소론자는 똑똑해 보이지만 실상 그렇지 않다>


다른 사람을 의심하지만 사회적 비교를 
통해 자기 자신을 정의하는 경향도 있다. 
스스로를 입증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이들은 
다른 사람을 때려눕힐 수 있는 증거를 찾아 
헤맨다. 논리적인 것과 구분하자.




<증가하는 냉소주의>

호구는 매 순간 태어나지만 산전수전 겪다 보면 
모든 사람을 선뜻 믿지 않게 되고  결국에는 
아무도 신뢰하지 않는다.


이 책의 저자 자밀 자키는 자신의 이중성을 고백한다.
20년 동안 친절과 공감을 연구하면서 
전 세계에 이 덕목의 중요성을 가르쳤다. 

하지만 과거의 자신을 (냉소론자라) 밝힌다. 
냉소론자로서 사람의 최악의 면을 먼저 보았다.


절망과 고통 뿐인 가정환경, 시한부 인생을 살면서도 
어떻게 변치 않는 긍정적 태도를 가질 수 있었을까? 

자신이 지켜본 절친한 친구 '희망찬 회의론자 에밀'의 
인생을 따라가 본다.




<어떻게 회의론자로 변할 수 있는가?>

스스로 노력하고 새로운 관계를 발판 삼으며
불안정한 사람들도 '애착을 쌓아서' 나중에는 
안정감을 얻고 돈독한 관계를 이룰 수 있다. 
신뢰와 희망은 밑바닥부터 구축할 수 있다. 



에밀의 경우, 고통이 안테나 역할을 하면서
타인의 고통에 관심을 갖게 해 줬고 그런 
과정에서 연민이 쌓여갔다.


애착 스위치를 켜줄 상대는 누구든 상관없다.

탐구대상 '에밀' 조현병의 어머니였고 
저자는 여자친구, 지금의 아내라 했다.
나의 경우는 남편과 아이들이었다. 


<나도 여전히 희망찬 회의주의를 연습한다.>

소셜미디어의 지독한 경쟁을 피해 
이제 책을 본다. 책의 리뷰 속에는
희망찬 회의론자들만 가득하다. 


긍정적인 관점을 키우면 억지로 
웃음 짓지 않아도 되고 스스로에게 
거짓말을 하지 않아도 되며 자신과 
다른 모습을 연기할 필요도 없다. 


불안을 인정하면 거짓으로 옷을 입힐
필요가 없어진다. 없는 부족한 부분을 
털어놓으면 오히려 돕고자 하는 
희망찬 회의론자들이 손 내밀어 줄 것이다. 


"희망이 밥먹여주냐?" 냉소론자들의 
이야기에 귀 닫을 수 있게 만들어 준 책

나의 독서레벨에는 수준 높은 책이라 
두번 세번 완독해야 그 의미를 제대로
알 수 있을 듯 싶지만 다시금 
행복하고 긍정적인 희망찬 회의론자로
가는길이 한결 가벼워진 느낌이다. 


회의주의의 눈으로 보면 하루하루 
선물같은 시간과 인연이 많다는 것을
이 책을 보고 함께 느끼기를 희망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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