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찮지만 자주 정리하는 습관은 나를 아껴주는 생활습관입니다

정리하는 어린이 ㅣ 참 잘했어요
김여진 지음, 김종이 그림 / 킨더랜드 / 2025년 2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제목 - 정리하는 어린이
저자 - 김여진/ 그림 - 김종이
출판 - 킨더랜드



큰 아이 저학년 학부모 총회 때 
얼굴이 화끈거렸던 기억이 난다.


종이마다 접은 딱지, 부러진 연필, 
쪼개진 지우개. 쪼가리 쪼가리 
종이 쓰레기들



평소 나는 정리를 너무나 사랑하지만
내가 했던 가장 큰 실수는 시간을 
단축하려 아이의 시간을 기다려주지
못한 것이다.




제대로 알려주지 않으면 습관으로 
자리 잡기까지 정말 오래 걸리거나 
습득하지 못하는 능력이 바로 정리다.




우리 아이처럼 조금 느리더라도 스스로 
정리하는 습관을 길러볼 수 있는
'정리' 키워드의 똑똑한 동화가 나왔다.




<정리하는 어린이>

이 책의 저자는 초등학교 선생님이다. 
선생님이 알려주고 싶었던 초등학생의 
정리력! 아이들이 보고 바로 실천하도록
쉽고 재미있게 쓰여있다.


실제로 교실 안에서 열린 가방에 
발이 걸려 넘어져 싸움으로 번지기도 
하고 떨어뜨린 분실물을 찾아가지 
않는 경우도 빈번히 발생한다. 



등장인물의 다양한 성격과 실수로 
좀 더 와닿는 정리의 필요성을 느낄 
수 있다.


정리 방법에 치중되어 있을 것 같지만
동화의 퀄리티도 매우 높다. 

아이들이 겪을 수 있는 학교에서의 
복잡 미묘한 감정들과 화해까지 
골고루 담아주셔서 감사한 책이다.



<학교에서의 나의 공간> 
책상서랍과 사물함 정리법

<집에서의 나의 공간> 
이부자리, 장난감, 책상서랍, 책장 정리법

<내일을 위한 준비> 
책가방 챙기기, 필통 정돈하기


학급 안에 자신의 역할처럼 가정에서도
소소하게 아이의 역할을 담당하게 하는 
것도 정리력을 높일 수 있는 방법 중에 
하나다. 7살 꼬미는 신발정리 담당인데
꽤 사명감을 가지고 하는 편이다^^



같은 공간도 정리하지 않으면 
나만 비좁은 공간으로 생각된다.

불필요한 물건들은 주기적으로 비우고
필요하지 않은 물건을 구입을 줄이고
소중한 물건은 주의해서 보관해보자.

꺼내쓰기 쉽도록 서랍 안쪽까지 
정리하는 습관! 
우리 친구들도 할 수 있어요



귀찮지만 자주 정리하는 습관은 
나를 아껴주는 생활습관입니다.







#정리하는어린이 #참잘했어요 #킨더랜드 #초등책추천 #학교생활동화 # 김여진글 #김종이그림 #학교생활잘하는법

누구나 가꾸는 채소 정원

채소로 채소를 키워요
나나용 지음 / 나나용북스 / 2024년 6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제목 - 채소로 채소를 키워요
글,그림 - 나나용
출판 - 나나용북스
 

결혼생활과 시작한 식집사의 생활은
어느덧 10여 년의 시간이 훌쩍 넘었다.

그동안 많은 식물들을 키우며 많이
죽이기도 하고 이제는 번식과 사계절
루틴도 생겼다. 

작은 정원을 이루는 식물들도 재미있지만
주방에서 나오는 채소 조각으로 소소한
키우기를 하는 것도 작은 취미다.

나나용북스에서 새로 출간된 
채소로 채소를키워요

식물을 정말 사랑하는 작가님이구나 느껴진다. 
독립출판의 개성 있는 책이라 더욱 마음에 든다.

마트에서 구입할 수 있는 대파, 양파, 셀러리, 
로메인, 당근, 바질, 고구마 등 뿌리채소들의
키우는 방법을 직접 그린 귀여운 일러스트와
함께 친절한 설명을 더해주셨다.

북커버를 벗기면 ’누드 사철 제본‘의 멋짐이
숨어있다. 과감히 벗겨서 감상하자!

올해는 튤립에 올인해 있어 작년 수확한 
대파와 당근의 사진을 데리고 왔다.

뿌리 대파는 많이 구입하기도 하지만
빠르게 잘 자라는 채소 조각이다. 

초록 부분을 좋아하지 않아 계속 키우다 보면
과연 흰 부분도 자라게 될까 궁금했다.

나온다! 
2,900원어치의 대파 한 단은 
수확이 가능하다. 생각보다 수월하다.

기특하게 대파의 꽃도 볼 수 있다. 

추천하는 채소 조각은 ’당근‘이다. 
이게 자랄까 싶은 당근 엉덩이도 
수경재배 형태로 담가놓으면 어느덧 
작은 숲을 이룬다. 

직접 먹어도 되고 감상해도 좋다.

아이들이 관찰하기도 좋고 
살식마들도 얼마든지 키울 수 있는
채소로 채소 키우기

봄엔 초록이를 키워보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nanayong_daily


#나나용 #나나용북스 #채소로채소를키워요 #뿌리채소 #채소정원

어떤 유혹이 닥쳐도 앞으로 나아가는 것

주석으로 쉽게 읽는 고정욱 그리스 로마 신화 9 - 오디세우스의 귀환 ㅣ 주석으로 쉽게 읽는 고정욱 그리스 로마 신화 9
고정욱 지음 / 애플북스 / 2025년 1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제목 - 고정욱 그리스 로마 신화
저자 - 고정욱
출판 - 애플북스



드디어 끝을 향해가는 독서마라톤 
짧은 시간이지만 초등5학년을 
맞이한 아이에게 큰 변화가 있었다. 

바로 끈기에 대한 자신의 의지가 생긴 것!
방학 동안 그리스 로마 신화를 통해 본 
영웅들의 삶에서 노력과 끈기를 읽힌 것이
참으로 대견하다. 

이번 9편에서는 20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가는 오디세우스의 귀환 이야기로 
꽉 채워져 있다. 

트로이 전쟁에서 10년, 전쟁 후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 10년이나
걸린다니... 이쯤 되면 가고 싶지 않았나
싶을 수도 있지만 결말을 보면 너무나 
애틋하다. 


귀향길의 10년의 과정에서 
오디세우스는 유명한 세이렌의 노래, 
나우시카 공주 등 유혹에 참 많이 빠져든다.
우여곡절 끝에 탈출하고 또 유혹에 
빠져들고의 무한 반복....

어쩐지 사회 초년생 때의 나의 모습이
갑자기 떠오른다. 젊음은 그런 것이겠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디세우스는 지혜를 
발휘했고 바로 잡을 줄 알았다. 
누구보다 좋은 지도자였다.
자신이 가야 할 목표를 알고 있었다.

20년쯤 되면 인간은 익어가는가 보다.
저승까지 다녀오며 온전한 영웅의 존재가 
된 오디세우스, 우리는 저승까지 갈 수 
없으니 죽을힘을 다해 열심히 살아 볼 것을
다짐한다.


오디세우스가 늙어가며 자신의 자리를
찾아가는 여정이 정말 인간적이어서 
훨씬 더 재미있게 느껴졌다.


아내와 아들과 20년 만에 상봉한
감동 스토리. 아들이 자라면서 
오디세우스의 이야기는 자주 
꺼내보면 좋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visionb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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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강점과 더하기의 노력

퓨처 레디 마인드 - 원하는 미래를 현실로 만드는 6가지 법칙
프레데릭 페르트 지음, 이지연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5년 2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제목 - 퓨처 레디 마인드
저자 - 페레데릭 페르트 / 이지연 옮김
출판 - 인플루엔셜



특별히 원하는 것도 노력해 본 적도 없는 삶,
중년에 와서야 나는 나를 뜯어고치기 시작했다. 

내면아이를 만나고 내려놓기와 희망찬 
회의론자가 되기 위한 긍정적 시선도 
장착되었다. 


나에게 찾아오는 기회를 알아보고 
꿈꾸는 미래와 가장 빨리 만나는 
방법은 무엇일까?? 



구글 최초의 최고혁신 전도사 
프레데릭 페르트가 전하는 수많은 
구글러들의 서로 다른 이야기들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었다. 


"미래를 만드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기술이 아닌 태도다"


올바른 생각을 갖고 있다면 
무슨 일이 벌어지든 준비가 된다. 
오히려 내 앞에 무슨 일이 닥치든
기꺼이 한판 뜰 태세가 갖춰진다.

이게 바로 <퓨처 레디 마인드> 다.



원하는 미래를 현실로 만드는 
<퓨처 레디 마인드 6가지 법칙>

1. 끝내주는 낙천성

2. 거침없는 개방성 

3. 강박적 호기심

4. 끊임없는 실험

5. 광활한 공감력

6. 당신의 x차원 



퓨처 레디 마인드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것 중 한 가지는 적극적이고 
강박적인 호기심이다. 


호기심 없이 창의성과 혁신은 생길 수 
없기 때문이다.


개인마다 기질적으로 월등히 가지고 
태어나는 부분이 있다. 가진 강점이
생각보다 강력 하다는 것을 믿고 
시작하면 좋겠다.


구글러의 실제 사례에서 나의 보완할 
점과 동봉된 (퓨처레디 마인드 워크북)을 
통해서도 진단해 보았다. 


지금 당장 실행해 볼 수 있는 자기계발서라
무엇보다 좋았다. 


방법은 모르겠지만 노력에는 자신있다!

노력만 하는 사람 말고 전략적 노력가가 
함께 되어볼까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influential_book


#인플루엔셜 #프레데릭페르트 #퓨처레디마인드 #자기계발 #동기부여 #마인드셋 #계획 #마인드 #서평단 

따뜻한 봄이에요! 이제 밖으로 나와 볼까요?

웅크린 마음이 방 안에 있다 - 고립되고 은둔한 이들과 나눈 10년의 대화
김혜원 지음 / 흐름출판 / 2025년 2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우리 모두 인정받고 싶다는 욕구가 있어. 
하지만 너희 스스로의 믿음이 특별하다고 믿어야 돼.❞》




"그나마 학교를 고1까지라도 다닌 건 도서관 
덕분이었어요. 거기가 제 피난처였어요."


"뚜렷하게 죽고 싶다는 건 아니에요. 
하지만 왜 길게 살아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고등학교를 자퇴했다던데 
지금까지 그 긴 시간 동안 뭐 했냐...."

"무서워요. 도와주는 사람 없이 
이 사회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건 
생각만 해도 두려워요."




이 책은 은둔형 외톨이 전문가, 상담심리학자 
김혜원 교수가 고립·은둔 청년을 집중적으로 
만나고 연구해 온 10년의 경험과 통찰을 담아 
내놓는 '청년 보고서'이다.


그들이 직접 들려주는 마음 속 이야기, 
조심스레 세상속으로 나올 결심,
다시금 고립을 선택한 이야기 등 

다양하고 생생한 진짜 상담 사례를 담아내었다.




'내가 왜 살아 있어야 하는지, 
내가 왜 살아가야 하는지 알려주세요.'

이들의 공통점인 고통스러움은 무의미함이다.



학교도 직장도 다니고 있지 않은 은둔형
청년은 50만을 넘는다고 한다. 과도한 
경쟁에 놓인 채 진짜 자신을 잃은 사람들
방 안으로 숨어버린 사람들 


어쩌면 나였을 수도 있는 이야기
마음이 너무나 아프다.



마음이 병들기 전에 괜찮다고 말해줬으면 좋겠다. 
실패해도 괜찮은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누군가는 멈춰서 따스한 눈빛을 맞춰주면 좋겠다. 
서로가 서로를 갉아먹지 않기를 소망 한다.
작은 나라도 따뜻한 마음과 시선을 보내고 싶다.


그들이 진정한 자신을 발견하고 사랑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읽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nextwave_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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