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크린 마음이 방 안에 있다 - 고립되고 은둔한 이들과 나눈 10년의 대화
김혜원 지음 / 흐름출판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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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우리 모두 인정받고 싶다는 욕구가 있어. 
하지만 너희 스스로의 믿음이 특별하다고 믿어야 돼.❞》




"그나마 학교를 고1까지라도 다닌 건 도서관 
덕분이었어요. 거기가 제 피난처였어요."


"뚜렷하게 죽고 싶다는 건 아니에요. 
하지만 왜 길게 살아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고등학교를 자퇴했다던데 
지금까지 그 긴 시간 동안 뭐 했냐...."

"무서워요. 도와주는 사람 없이 
이 사회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건 
생각만 해도 두려워요."




이 책은 은둔형 외톨이 전문가, 상담심리학자 
김혜원 교수가 고립·은둔 청년을 집중적으로 
만나고 연구해 온 10년의 경험과 통찰을 담아 
내놓는 '청년 보고서'이다.


그들이 직접 들려주는 마음 속 이야기, 
조심스레 세상속으로 나올 결심,
다시금 고립을 선택한 이야기 등 

다양하고 생생한 진짜 상담 사례를 담아내었다.




'내가 왜 살아 있어야 하는지, 
내가 왜 살아가야 하는지 알려주세요.'

이들의 공통점인 고통스러움은 무의미함이다.



학교도 직장도 다니고 있지 않은 은둔형
청년은 50만을 넘는다고 한다. 과도한 
경쟁에 놓인 채 진짜 자신을 잃은 사람들
방 안으로 숨어버린 사람들 


어쩌면 나였을 수도 있는 이야기
마음이 너무나 아프다.



마음이 병들기 전에 괜찮다고 말해줬으면 좋겠다. 
실패해도 괜찮은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누군가는 멈춰서 따스한 눈빛을 맞춰주면 좋겠다. 
서로가 서로를 갉아먹지 않기를 소망 한다.
작은 나라도 따뜻한 마음과 시선을 보내고 싶다.


그들이 진정한 자신을 발견하고 사랑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읽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nextwave_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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