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한 공부법 - 똑같이 공부해도 10배 성적이 오르는
전병규(콩나물쌤) 지음 / 카시오페아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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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공부머리의 완성은 초등시기다❞


이런 학부모님께 추천 드려요


- 학원은 열심히 다니는데 어려워해요

- 공부를 계속 싫어할까 봐 걱정이에요

- 우리 아이는 응용 문제는 잘 못 풀어요

- 중학교 입학 전 좋은 공부 습관이 필요해요

왜 우리 아이는 못 알아듣는 걸까, 

왜 이렇게 어려워하는 걸까.

느린 학습 습관을 응원만 해주기에

고학년이라는 시기가 엄마를 불안하게

했어요. 저희 아이처럼 아직 나만의

학습 방법을 찾지 못한 친구들에게도

유용한 팁이 될 거예요.

<초등 시기 공부머리는 평생 공부의 자산>

저자 콩나물쌤은 초등학교 20년간 교사로

재직하며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재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많은 부모님들의

공부 멘토, 육아 멘토가 되어주고 계십니다.

저 또한 구독자기에 믿음이 갔어요.

신간 <단순한 공부법>은 기존의 암기위주의

공부 방식이 아닌 '생각하는 공부법'을 안내하고

있어요.

바쁜 중.고등시기면 이미 늦습니다.....

<성적이 10배 오르는 공부머리 8요소>

학습 지향성 - 학습하고자 하는 습관, 태도, 사고방식

집중력 - 집중할 수 있는 힘

작업 기억- 짧은 시간 동안 정신적으로 정보를 유지하고 처리하는 능력

독해력 - 글을 있는 그대로 이해하는 힘

공부 기술 - 공부를 잘하기 위해 필요한 기술

다면적 사고- 다양한 측면에서 정보를 살펴보는 방식

자동적 사고 - 노력 없이 저절로 이루어지는 생각

지식 구조- 개인의 머릿속에 지식이 정리되어 있는 방식

<학습의 3대 조건>

학습 환경 - 스마트폰, TV소리, 대화소리 차단

독서 습관 - 무조건 사수! (공부머리 요소 상승)

공부 습관 -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여행을 가도 하는 것

<Simple is best!>

단순해야만 누구나 할 수 있고,

오래 지속할 수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만의 타고난 강점들이 있을 겁니다.

각각의 체크리스트가 있으니 참고하여 강점은

더욱 강하게 약점은 채워가면서 공부머리를

함께 만들어 볼 수 있어요.

후반부에는 각 과목들의 10배! 성적 올리는

직접적인 팁 들이 수록되어 있고, 엄마들만의

고민해결 Q&A도 친절하게 답해주셨어요.

강조하셨던 스마트폰과 설탕 도파민

중독에 대해서는 많은 주의를 기울이고

초등 시기인 만큼 나쁜 습관들에 대해서

조금 강제성을 띄어도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5학년과 내년 입학을 앞둔 7살 남매를

키우고 있는 저에게는 공부머리 키우기

황금기라 너무나 유용한 책이었답니다.

이리저리 휘둘리지 말고, 이제 단순하고

똑똑하게 공부하는법 같이 해보실래요?





#단순한공부법 #전병규 #콩나물쌤 #자기주도학습법 #공부머리 #공부머리학습법 #카시오페아출판사 #자녀교육서 #성적이10배오르는공부법 #공부머리향상 #초등공부머리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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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타인을 마주할 때 - 각자 다른 삶을 살아가는 타인과 편안하게 공존하는 법
아돌프 크니게 지음, 박상미 옮김 / 저녁달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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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난제는 사람이다❞


지난 몇 년 간 타인에 대한 스트레스를

곱씹으며 불면증에 시달려왔다. 누군가 

나에게 때때마다 해답을 알려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나를 평가하는 기준은 이미 타인에게 

부여한 상태인 나약한 내면은 무엇도 

버텨내지 못했다. 


이미 공중파, 유튜브에서 나의 랜선

심리치료 선생님으로 삼고 있는 다정한

박상미 교수님이 직접 번역한 책이라 

믿고 읽는 책이다.



<우리가 타인을 마주할 때>


250년간 독일 독자들이 열광한 고전

국내 최초 무삭제 완역본이다.


18세기 독일의 계몽사상가이자 

귀족 출신 작가 ’아돌프 크니게‘


그가 경험한 상류사회의 다양한 

인간군상에 대한 깨달음을 엮어낸 

대표작이다.


자신도 완벽하지 않은 타인이었기에 

이 글을 연구하고 쓸 수 있었다고 말한다. 



<이 책이 특별한 이유>


생각하는 철학이 아닌 실천철학서라는 점이다. 

살아가면서 마주하는 모든 생명체에 관해 다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광범위하다. 

무엇보다 쉽게 읽힌다.


가까운 타인 가족, 부부, 연인, 여성, 

친구, 이웃 등을 비롯해 세상 속 타인 

부자, 사회적 약자, 권력자, 성직자, 동물까지

정말 다양한 관계 속 처세술을 배울 수 있다. 


특이한 점은 

작가와 독자도 타인에 포함했다는 것이다.


어떤 서평을 보면 작가와 작품을 

신랄하게 비판하기도 한다. 책이란 

글이기도 하지만 그 안에 작가라는

타인이 존재한다. 생계로 삼은 직업이

아니라면 조금 너그러운 마음이어도 

되지 않을까.




<놀랍도록 닮아 있는 한국 사회>


지금 당장 어느 페이지를 펼쳐봐도 나를 

불편하게 했던 그 누군가가 떠오를 것이다.

겉은 화려하지만 속은 자꾸만 곪아가는

지금의 우리 사회와 소름 돋게 닮아 있다. 


이 책은 상대를 꿰뚫어 볼 수 있는 능력,

타인으로부터 나 자신을 지켜내는 

나만의 치트키! 가 되어줄 것이다.




<완독 후기>


넘버링까지 매겨진 이 책이 절대 딱딱하게 느껴지지 않았던 이유는 

역자 박상미 교수님의 역할이 컸다고 느낀다. 세바시 영상 하나만 봐도

아마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나 자신을 지키는 일이 가장 용감해지는 

길이라는 것을 왜 여태 모르고 살았을까. 


크니게가 살아있다면 당신과 나의 합은 참 좋았다고, 

당신의 이야기를 좀 더 듣고 싶다고 이야기하고 싶다.



”다른 사람에게 존중받고 싶다면 나 자신부터 존중하라!“


유유상종, 인간관계도 유효기간이 존재한다는 사실이다. 

가만히 두면 깨질 관계에 대해 너무 고민하지 않는 게 답이다.


그렇지 않은 경우라면 

이 책을 통해 거리 두는 법을 

배워보기를 추천한다.



#아돌프크니게 #박상미 #박상미교수 #저녁달출판사 #실천철학서 #철학책추천 #타인과공존하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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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내복야코 어휘 절대 안 틀리는 책 빨간내복야코 국어 3
빨간내복야코 원작, 박종은 글, 이영아 그림, 샌드박스 네트워크 감수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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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집에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서

너덜거리는 책 한 권쯤 가지고 계시죠?

저희 집 남매는 빨간내복야코 책을

그렇게 사랑하더라고요. 

서점 베스트셀러 칸에 붙박이로 있는 

야코 책을 발견 할 때마다 자신들의 안목에 

어깨뽕을 세우곤 해요.

맞춤법에 이어 이제

어휘도 탄탄하게 잡아볼까요!

뜻이 유사한 어휘를 비교해요

<계발 vs 개발>

어른들도 많이 틀리는 표현이죠.

• 개발 : 토지나 자원을 유용하게 만드는 것

• 계발 : 아직 갖추어지지 않은 능력을 일깨워 주는 것


함께 기억해요. (자기개발서X)

유교보이와 깨치는 한자 어휘

'우'산을 쓸까? '우'비를 입을까?

雨(비 우) 한자를 배우며

우산/우비/우기/우의를 함께 떠올려요.

자연스레 이제 비를 떠올릴 수 있겠죠.

아는 척 넘어가지 말자! 교과서 어휘

사동이의 나머지 공부까지 포함해서

유사 어휘나 반대 어휘를 함께 배울 수 

있답니다.

• 검소 - 근검, 청빈

• 공손 - 불손

관용구 사용으로 초등 교양 챙기기

관용구 파트에서 정말 대환장파티가

일어나는데요. 오히려 장난치다 각인되는

효과가 있었어요. 

오지랖이 넓다 - 쓸데없이 지나치게

다른 사람의 일에 참견하는 면이 있다.

오지라퍼 아니고, 오지랍 아니고

제대로 알게 된 초5 오빠입니다.

무엇보다 빨간내복야코의 매력은

노래 아니겠습니까!

각 장이 끝날 때마다 제공되는 QR코드로 

신나는 노래를 즐겨주세요.


아이들의 어휘가 폭풍으로 늘고 있는

7살, 12살 남매다 보니 일상에서

번갈아 질문도 참 많은데요. 


아이들에게 정확히 말로 설명 못하는 때도 

참 많아서 엄마인 저도 스스로 공부를 하게 

되네요.

무엇보다 좋았던 점은 

예비 초등생인 7살 딸이 정말 이 책을 잘

 보는데 맞춤법 물론 문장 부호, 초등생들이 

쓸법한 고급 어휘들까지 크게 확장되었다는 

거예요.


학습만화의 불편한 시선을 완전히 깨준

야코 정말 고마워요.

아이들이 스스로 펴는 책이 

진짜 제일 입니다.

#빨간내복야코어휘절대안틀리는책 #빨간내복야코어휘 #초등어휘 #초등교과어휘 #초등문해력 #초등어휘력 #나는엄마다7기 #위즈덤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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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떠나는 수밖에 - 여행가 김남희가 길 위에서 알게 된 것들
김남희 지음 / 수오서재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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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아름다운 건 그곳에 사는 사람들이었다❞


나는 여행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 

이 책을 보고 비로소 그 이유를 알게 되었다. 
마흔살이 넘도록 나를 위한 여행, 생각하는 
여행을 단 한번도 한 적이 없다는 사실이다.


억지로 끌려가는 여행의 불편함, 동행자와의 
트러블 등 나의 오래된 단정한 생각들을 깨부수며 
조금씩 여행이 좋아지기 시작했다.



여행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내게 
김남희의 이야기가 특별하게 다가온 이유는 
대단히 멋들어진 여행기가 아니기 때문일 것이다. 



23년 차 김남희 여행작가의 4년 만의 신작
<일단 떠나는 수밖에>

코로나 시국에 여행길이 막힌 가운데서도 
에어비앤비 호스트, 방과 후 산책단의 리더, 
N잡러로 여행을 이어간다. 어머니를 여읜 
고통 속에서도 다시 길 위에서 서야만 했던 
자신에 대한 빼곡한 기록이 담겨 있다. 
 

낯선 이들과의 동행은 베테랑 여행가에게도
녹록지 않은 시간이었다. 타인을 이해하는
소중한 경험으로 꼽는다. 


그녀의 시선은 항상 가장 낮은 곳으로 향한다.
장애인, 어린이, 노인, 여성, 성소수자, 이주 노동자 등
 본능적으로 내 마음이 가닿는 존재들이다.


걷고 걸으며 자신을 발견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은 사람.
끝없이 걸으며 마주하는 자신 안의 물음과 고통을 견디는 법, 
지구의 모든 생명체와 함께 살아가는 법을 이야기한다.



나의 일상과 가장 먼 낯선 곳으로의 여행.
김남희가 만난 사람들은 밝은 웃음 뒤에 
감수해야 하는 고통과 인내를 간직하고 있다.

고통에 대응하는 능력이 강할수록 
행복의 절대치가 높다고 한다. 

보람 있는 노동을 하며 
이웃과 정을 나누며 살아가는 삶,
자연과 격리되지 않은 채 느리지만 
불편한 삶이 주는 행복
하지만, 그들은 행복하다고 말한다.



조금의 불편함도 허용하지 않는 편리한 삶 속에
더 낮은 곳을 발견할 때면 늘 숙연해지곤 한다. 
방구석 여행가는 독서를 통해 좀 더 다정해지려
한다. 나에게도 타인에게도 지구에게도.

그리고 진짜 나를 만나는 여행을 꿈꾼다.



<문장 수집>

끝내 살아내는 모든 생명에게 측은지심이 생겨났다.
밖을 떠도는 삶이 내게 간절한 것이듯, 안에서 버티는 
삶도 어떤 이에게는 애달프도록 절실한 것임을 알게 되었다.
어떤 길을 선택하든 모든 삶에는 용기가 필요하다는 것도.
큰 꿈이 사라진 후에야 작고 사소한 것들을 끌어안고
견디는 삶에도 시선이 갔다.
(p.102)


나는 사회적 약자로 삶을 시작해서 사회적 약자의 삶을 마감하게 될 것이다.
(P.151)



 #김남희 #여행가김남희 #도보여행가 #수오서재 #일단떠나는수밖에 #여행에세이 #여행기 #사회적약자 #소수민족 #장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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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한 공원에서 만나 도넛문고 13
오미경 지음 / 다른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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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 책은 예쁜 표지에 반해 읽게 되었는데 
내용까지도 수채화처럼 아름다운 문체에 
반했다. 초여름 느낌이 물씬 느껴지는
소설이다.



사업에 실패한 수하네 가족은 허름한 
빌라로 이사 오게 된다. 평수를 늘려 
지은 집의 기다란 세모모양의 방은 
수하의 방이다. 


수하의 처지를 대변하는 듯 
균열이 일 것처럼 방 안 가구들은 
엉성하게 놓여있다. 답답한 수하는 
세모 방을 나서서 집 앞 망 공원으로 
향한다. 


이 망 공원은 수하보다 훨씬 먼저 온 
사람들을 위해 품을 내어주는 중이다. 
망 공원의 진짜 이름은 희망 공원이다. 
가려진 희망을 아직 수하는 보지 못했다. 


주인공 수하를 비롯한 다양한 등장인물들은 
가정불화와 친구문제, 편부모, 중년 우울증, 
강박증, 거식증, 아토피 등 

일상 속 우리가 하나쯤 안고 살아가는 
저마다의 결핍을 이야기한다. 공원을 
떠도는 하얀 고양이는 이들의 연결 
다리가 되어주며 일상 속의 치유과 
회복의 과정을 담고 있다. 



소설 급류에 '휘파람새'가 있다면 
망한 공원에는 '후투티'가 있다. 


백수인 남자는 조부모 가족 남매에게 
자연의 이모저모를 알려준다. 그중 
하나가 귀여운 후투티라는 새다. 


머리 깃털이 인디언 추장처럼 솟아올라 
있어 '추장 새'라고도 불린다고 한다. 
울 때 훗훗후하고 하고 울어 후투티라는 
이름이 붙었다. 외모도 울음소리도 
신비한 새를 알았다. 


작가님의 경험담에서 출발한 이 이야기는 
시인이셨을까? 생각했을 정도로 비유법이 
예쁘고 아프게 전해진다. 이 책에서 가장 
좋았던 부분이기도 하다. 

읽는 도중 청소년 소설인지 다시 확인해보기도 
했다. 성인소설이라고 해도 너무나 손색없이 
느껴졌기 때문이다.


공원을 소재로 이렇게 다양한 감정을 
쓸 수 있다니, 공원 산책과 탐조를 즐기는 
나에게 더없이 즐거운 시간이었다. 


어린 시절의 시골의 기억을 책에 듬뿍 
담아주시는 작가님의 다른 작품이 
궁금해졌다. 


돌아보니 자신의 삶은 자유를 잃은 삶이었다.
'나'라는 감옥 안에 자신을 가둔 채 살아왔다.
밖에서 절대로 열 수 없는 감옥. 
열쇠를 쥔 사람은 자신뿐이야.
(P.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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