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51 | 52 | 53 | 54 | 55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소라게는 집이 필요해!
릴리 머레이 지음, 샘 콜드웰 그림, 신대리라 옮김 / dodo / 2024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소라게는 집이 필요해> 
글-릴리 머레이/그림-샘 콜드웰/
도도 @dodo.picturebook 

어린이집 8월 놀이주제
(🌊바다야, 안녕! 그리고 고마워!)

바닷속 생물을 알아보고 바다오염 및 
환경보호♻️ 방법에 대해 배우는달

무심코 버린 바다의 쓰레기로 인해
고통받는 소라게의 모습이 그려진다.

실제로 너무 많은 쓰레기에 아이들이
다치기도 했고 

얼마전 테이크아웃 커피 뚜껑이 목구멍을 
막아 사망한 아기 고래 부검을 다시 떠올리며 아이와 이야기 해보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

이렇게 의욕적인 동화책은 처음이야🙈

주인공 여자친구의 이름을 아이 이름으로
바꿔불러 더 집중 할 수 있다👏🏻👏🏻👏🏻

📚📚
또 하나의 선물 -독후활동지

그동안 부록으로 본 독후 활동지중에
가장 퀄리티가 높다👍🏻✨

아이와 동화 이야기를 나누며
충분한 시간 동안 독후활동을 할 수가 있다.

소라게의 집 그려보기, 숨은 쓰레기 찾아보기,
재활용 쓰레기 분류하기, 바닷속 꾸미기까지

그리고 만들기 좋아하는 호기심 꼬미에게
너무 재미있고 유익했던 동화💕

어린이집 친구들도 함께 보기로 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소라게는집이필요해 #dodo그림책 #dodo #동화책읽기 #독후활동 #바다동화 #여름동화추천 #환경책 #서평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최근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의 문해력문제
기사까지 날 지경이니 정말 심각하다.

초등 저학년때는
짧은 동시도 곧잘 쓰곤했던 아들

4학년이 되면서도 글쓰기가 늘지 않는것은
저학년에 머물러 있는 어휘때문이었다.😮‍💨
문학 책은 질색하여 1년 내내 과학책만 보던
독한녀석....

논술 문제집을 실패한 이유는 아들의 흥미를
끌지 못해서였다. 취향을 잘 파악하도록 하자!

#술술글쓰기마법책은 1,2,3권으로
연령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3권는 (3학년~6학년)까지 권장하고 있다.

✍️✍️
글의 형식에 따라
(상상글, 설명글, 생활글, 주장글, 독후감상글) 5갈래로 나누어
예시를 따라 직접 작성해 볼 수 있다.

😜😜
시작부터 제시어는 <방귀.게임.떡볶이>🎉
일단 도망가지 않게 붙들어 두는 전략이
아들 엄마에겐 필요하다🙈

😎😎
예문들을 보면 곳곳에 함정이 존재한다.
아쉬운 부분이 어디인지 함께 찾아보며
하이파이브🙌🏻🙌🏻 해주기💕

😝😝
작성후 하단에 적혀있는 해설도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어서 글이 잘 눈에 안 들어오는
남학생도 아하! 하는 깨달음🫶🏻

지도하는 엄마를 위한 예시 답지도 들어있고
작은 가이드북에는 독서의📖 중요성을 한번 더 강조해주신다.

책을 다시 보는 엄마도 기록이 어려운데
함께 이야기 나누며 읽고 쓰고 늘려간다면
너에게 더이상 독서록은 스트레스가 아닐것🥹

#글쓰기지옥 친구들에게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사라진 서점
이비 우즈 지음, 이영아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4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제목 : 사라진 서점

지은이 : 이비 우즈 | 옮긴이 이영아

출판사 : 인플루엔셜


'에밀리 브론테'의 사라진 원고에 이끌리듯 더블린에 온 사람들


1920년대 <오펄린> 

그녀는 오빠가 정해준 돈 많은 남자와 강제결혼을 강요당하다

결국 자유를 선택하게 된다. 아버지에게 선물받은 소중한 책을 판 돈으로 파리로 떠난다.

길을 걷다 마주친 '셰익스피어 앤드 컴퍼니' 서점에서 실비아비치를 만나 책을 배우며

일하게 된다. 우연히 서점에서 헤밍웨이와 찍힌 사진이 '코스모폴리탄'에 실리게 되며

오빠에게 발각되고 또 다시 도망치듯 더블린으로 떠나게 된다. 그 곳에서 나만의 

서점을 오픈하게 된다.


<마서>

남편의 폭력에 에 시달리던 그녀는 남편을 피해 도망쳐 나온다.

다다른곳은 더블린. 그곳에서 신비한 집에 가정부로 일하게 된다.

그녀는 순수하고 사람의 마음을 읽는 신비한 재주가 있다.


<헨리>

희귀 원고를 찾아 이름을 널리 알리고 싶다. 그래서 자신을 증명하고 싶다.

어릴적 나약했던 자신을 무시하고 부정했던 가족으로 인해 

낮은 자존감의 소유자이다. 자신의 감정을 쉽게 드러내지 못하며

결정하지 못한다. 순수하게 다가오는 마서에 의해 서서히 변해간다.

-------------------------------------------------------------------

분명 존재했지만 찾을 수 없는 기묘한 사라진 서점의 이야기

희귀서적 거래의 황금기를 화려하게 묘사하고 있으면서도 여성 인권이 

보호받지 못한 어두운 역사적 사실이 어둡게 깔려있다. 


오펄린이 사랑하는 연인 '아르망'의 아이를 확인한 다음날 

미혼모의 상황에서도 뱃속 아기에 대한 기대로 아름다운 날로

표현하고 있다.


평생 수화로 소통하던 마서의 어머니가 뒤늦게 목소리를 되찾고 

마서를 온전히 응원하는 메세지가 마음을 울렸다. 

누구보다 안전한 곳이 되어주고 끝없는 지지를 보내는 어머니를

그리고 있다. 우리딸 생각이 나서 소설을 읽는 내내 마음이 먹먹해졌다.


p.67

「별안간 견디기 힘든 허기가 몰려왔다. 그래서 감히 생각도 못 해본 일을 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도서관에 들른 것이다. 아주 고요했지만, 내 귀에는 그들이 얼마나 똑똑한 사람들인지 들렸다. 겁이 났다.」

P.296 

(보든부인)-마서. 두렵지 않으면, 살아 있는게 아니야."


살아가면서 감히 상상해보지도 못했던 일들을 실행에 옮기는 것.

대단한 용기라고 생각한다. 안정됨을 버리고 모험을 선택하는 일

역시 본인의 몫인 것이다.


두려움이 많아지는 40대에 읽어서 더 좋았던 책. 


어두운 현실에도 아름답게 그려진 파리의 풍경과

빈티지를 사랑하는 나에겐 아기자기 꾸며진 서점을 

상상하는 일이 읽는 속도를 내게 했다.

어느 작은 소품샵에서 먼지 쌓인 보물을 만났을때 처럼 나만 아는 

밑줄 긋기로 정말 행복했던 책! 언젠가 영화로 만날 수 있기를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직접 작성한 서평입니다.-

(보든부인)-마서. 두렵지 않으면, 살아 있는게 아니야." - P296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섀도 워크 저널 - 내 안에 숨겨진 무한한 가능성을 찾는 여정
카일라 샤힌 지음, 제효영 옮김 / 푸른숲 / 2024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왜 남에게는 관대한데 나에게는 인색할까]
[지인의 고민해결을 쓰는데 나의 에너지를 고갈해야 할까?]
[남의 성공을 바라보면서 진심으로 축하해주지 못하는 진짜 나의 모습]

모순된 진짜 나의 모습이란 어떤 모습일까?

그림자 탐구의 아버지 : 카를 융
그림자라는 개념을 처음 발전시킨 정신의학자 카를 융은 진정한 자기가 되기 위해서는
개인의 개성화(자기실현)의 과정이 필요하다고 믿었다. 즉 우리의 정신에서 스스로
억누른 생각, 감정, 충동이 담긴 무의식의 일부를 그림자로 봤다.

사회적 얼굴과, 내면의 얼굴은 다르다. 일정 휴식으로 치유되는 사람도 많지만
현대인의 가장 큰 고충은 인간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라고 생각된다.
경력 단절과 육아.살림이 전부인 나의 작은 세계에서도 인간관계의 스트레스는 존재한다.
#섀도워크저널 에서는 나의 또 다른 일부인 그림자 자아를 마주하며 비난하고 평가보다는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자기연민의 방법을 강조한다.

어린시절부터 차근차근 자신의 장점과 단점, 자신의 성장과정, 특별히 좋았던 점,
아니면 트라우마로 영원히 남아있는 사건 등 순차적으로 질문과 함께 기록해 나갈 수 있다.
차근차근 나를 발견해 나갈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우연인지, 다행인지 몰라도 아이의 어린이집에서 연계된 놀이치료 프로그램 참여로 인해
지난 4월부터 지금까지 본 서적에 적힌 질문들을 상담선생님과 함께 진행해 왔다.
아이의 상담을 시작하려면 아주 많은 유사한 질문을 거쳐야 상담이 시작된다.
나는 나의 어두운 그림자와 마주한 5개월의 혹독한 시간을 보내왔고
#섀도워크저널을 통해 기록하는 삶을 새로이 얻었다.

혹시 아무것도 시작할 수 없는 번아웃 상태, 자존감 바닥에서 허우적대고 있는 이가 있다면
꼭 이 이야기만은 해주고 싶다.

🙌🏻 나를 걱정하는건 나 뿐이야!
🙌🏻나르시시스트 환자를 멀리해!
🙌🏻 진심은 언제나 통하니까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고모가 생길 뻔한 날 개나리문고 18
심수영 지음, 김순영 그림 / 봄마중 / 2024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평범하게 보내던 <단짝친구 하영이>와 놀고 있던  어느날 

오랜만에 보는 하영이의 남동생은 여전히 너무 귀엽다.

주인공 지은이도 '나에게도 동생이 있었으면...' 하고 소망한다.

하영이와 재미있게 놀고 있을때 할아버지의 가족회의가 소집된다.


할아버지에게 오래전 '해외로 입양 보낸 딸'을 찾았다고 폭탄 선언 한 것

이 사실을 모르는 아빠도 엄마도 고모라는 단어조차 모르는 지은이도

모두 모두가 당황스럽다.


미국에서 다음날 도착한 '레베카 고모'와 할아버지는 <유전자 검사>를 하고 

초조한 마음을 감추며 정성스레 온 가족이 대접을 한다.

말은 통하지 않지만 번역기를 통해 조심스레 감정들을 전해본다.

오랜 시간 딸을 그리워한 할아버지의 기쁜 마음, 원망하지 않는 레베카의 모습을 

손녀 지은이의 시각에서 유쾌하게 바라보고 있다.

미국으로 돌아간 레베카 고모. 지은이에게는 금발의 푸른눈의 남동생이 생겼다.


제목에서 드러나듯 유전자 결과는 일치하지 않았다. 지은이네 가족과 레베카 가족은

서로 소중한 인연을 이어서 새로운 가족이 되었다. 그리고 늘 중요하고 기쁜일이 생길때마다 

떠오르는 지은이의 친구 하영이도 마음속 가족임이 분명해 보인다^^


내가 어릴적만 해도 TV에서 부모를 찾는 해외입양아의 사연을 쉽게 접할 수 있었다.

'이산가족찾기' 방송도 오래오래 했던 기억이 난다. 지금의 우리 아이들은 

어떻게 가족이 헤어져서 살 수 있는지 상상조차 할 수 없겠지만 아이와 책을 읽으며 

자연스레 가족의 소중함과 우리나라의 지나온 아픈 역사도 배워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앞으로 편견 없이 새로운 인연들로 만들어 갈 또 다른 

가족들로 아이들의 앞날이 풍성해지기를 엄마로서 소망한다.



*출판사로부터 책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유전자 검사를 하고 나오면서 레베카랑 약속했다. 비록 우리가 진짜 가족이 아니더라도 실망하지 말자고. 이 인연을 계속 이어서 친구로 지내기로 했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51 | 52 | 53 | 54 | 55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