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석으로 쉽게 읽는 고정욱 그리스 로마 신화 1 - 제우스와 신들의 세상 주석으로 쉽게 읽는 고정욱 그리스 로마 신화 1
고정욱 지음 / 애플북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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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로마신화,  필수인가요?
그리스로마신화,  어디 책이 재미있나요?
그리스로마신화,  몇 살 때 읽으면 좋나요?
학습 만화만 보는데 줄글책 어떻게 넘어가나요?

아이에게 읽혀주고 싶어서 고민하던 와중에 
가장 많이 눈에 띈 질문들이었다. 

본격 역사수업이 시작되는 초등5학년을 앞둔
아들에게 이번 겨울방학은 황금기회다!

4학년 국어 수록 도서인 <가방 들어주는 아이>의  고정욱 작가님표  
그리스로마신화가 출간되었다. 총 10권으로 구성되었다. 

어른 소설책 분량의 확실한 줄글책이다. 
유치하지 않은 고학년에 맞는 도서라서 마음에 들었다. 

<잘 읽히는가?>
그렇다!

 청소년 수준의 어휘로 쓰여있기 때문에 착한맛 책을 싫어하던 아이는 
큰 스케일과 빠른 전개를 반가워하며 재미있게 읽고 있다.
이 책만의 특징이라고 한다면 굉장히 많은 '주석'이다.
훨씬 다양한 예시와 풀이로  배경 지식과 이해를 돕고 있다. 

1권에서 이미 수 없이 많은 신들이 태어났는데 제우스를 
중심으로 천천히 익혀가면 좋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애플북스 #주석으로쉽게읽는고정욱그리스로마신화 #청소년그리스로마신화 #신화 #청소년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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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내향인으로 잘 살고 있습니다 - 혼자가 편한 엄마가 들려주는 조용한 행복
백진경 지음 / 미다스북스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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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오늘도 내향인으로 잘 살고 있습니다 /  저자 - 백진경  / 출판 - 미다스북스 


「"엄마 꿈은 조용한 외톨이야!"」


 
어쩜 이렇게 내 마음을 잘 표현했을까? 
유치원 교사에서 두 아이의 출산, 전업주부의 삶을 살며
 마주하는 다양한 사람들 내성적인 내면의 갈등과 새롭게 
생겨난 엄마로서의 자아는 분리되어 혼란스럽기만 하다. 

이 책을 읽은 이유도 나 또한 유년시절부터 꾸준히
내향인으로 살고 있기 때문이다. 
때로는 내가 아닌 모습으로 어울려야 하며 극도로 피로함을 느낀다. 
활동의 시간보다 집에서 칩거하며 휴식하는 시간이 훨씬 길다. 

혼자 보내는 시간이 외롭지 않으세요?
묻는다면 단호하게 NO!라고 말할 수 있다. 

소수의 친구들과 끈끈한 관계를 이어가던 미혼의 시절과 다르게 
엄마의 자리는 나의 모습을 재설계하는 과정이 필요했다. 

아이는 점차 자라났고 나도 점차 내가 아닌 모습을 벗어났다. 
결국 나의 모습으로 다시 돌아온 것이다. 
나는 어느 모임에도 완벽하게 어울릴 수 없었고 고립되기를 선택했다. 


코로나 팬데믹을 겪으며 저자처럼 키오스크가 오히려 반가웠으며 
소설 <부끄러움의 시대> 아버지처럼 마스크가 자유를 주었다. 
나를 모르는 타인에게서 훨씬 부드러운 친절함이 나오는 경험을 했다. 

홀로 시간을 분배해서 하루를 사는 일을 좋아한다. 
무리 지어 몇 시간씩 날릴 정도로 시간과 금전적 여유가 없기 때문이다. 
앞으로의 고민으로 내면을 단단히 다지는 시간이 좋다. 


아직도 고민하고 있는 내향인이 있다면 이 책을 강력하게 추천한다. 
자신의 하루하루 자신의 행복과 내공을 쌓는 일상으로 꾹꾹 눌러 채우기를 응원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오늘도 내향인으로 잘살고 있습니다 #에세이 #내향인 #육아 #내향인엄마 #백진경 #에세이추천 #미다스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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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한 괴물 섬과 마법의 열매 노란돼지 창작동화
주노 지음 / 노란돼지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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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체가 익숙했는데  그림에세이 <안 자고 묘하니>
주노 작가님의 어린이책 신작이었다.
도착하자마자 꼼꼬미씨와 함께 읽었다. 
(동물의 숲) 같이 아기자기하고 귀여움이 곳곳에
터지는 정말 재미있는 동화다.

<<꼼꼬미씨의 평 : 세계과자점에 가야겠어요!>>

<"괴물의 뱃속이야. 너도 괴물에게 먹혔겠지?">

씨앗 마을에 살고 있는 사이좋은 너구리 남매 
포포와 치치가 살고 있다. 적어도 오빠가 동생 치치의 
저금통을 훔치기 전까진 말이다.저금통을 들고 약을 
바싹 올리는 오빠를 쫓는 치치 앞서가던 오빠는 파도 
속에서 갑자기 나타난 괴물에게 잡아먹혀 버리고 놀란 
치치마저 삼켜버린 괴상한 몬스터...어느 낯선 섬에서 
눈뜨게 된 치치는 그곳에서 마주친 도도새와 
함께 오빠를 찾아 나선다.

신비한 이 섬에는 달콤한 간식들이 나무에 주렁주렁 열린다
. 달콤한 슈붕, 무지개사탕, 곰돌이 젤리, 사과파이, 베이컨 피자 등 
먹을 때마다 게임 아이템처럼 신기한 능력치를 발휘한다. 
아이가 제일 좋아했던 것은 투명인간으로 변하는 초콜릿 열매였다^^

중간중간 숨은 그림 찾기와 바다 환경에 대한 교훈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고양이를 통해 들려주신다. 매일 아웅다웅 하면서도 
밖에서는 의리 있어지는 형제, 자매, 남매들이 너무나 공감할 이야기!
줄글 책으로 넘어가는 초등 저학년 친구들에게 재미있는 글밥책으로 

추천한다. 중학년 친구들에게는 만화만큼 유쾌한 독서시간이 될 것이다.


포포와 치치는 어디로 탈출했을까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신비한괴물섬과마법의열매 #주노 #초등저학년추천 #재미있는글밥책 #노란돼지 #창작동화 #초등추천동화 #환경 #모험 #용기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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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 블렌딩 정원사 - 나만의 티 블렌딩 만들기
박세미.김태은 지음 / ktma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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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일상 속에 나만의 리틀포레스트」

자녀 계획을 나이 차가 조금 있으면 좋다고 누가 그랬던가.... 
5살 차이가 나는 남매는 연년생 만큼 손 많이 가는 치열함을 살았다. 
누구에게도 집중하기 어려웠던 3년 동안 독한 커피를 달고 살아야 했고 
위염을 얻었다.나에게 커피는 분위기가 아닌 생존이었다.
점차 차를 찾는 시간이 늘어갔다.

베란다 정원에서도 허브를 오래 키우고 있지만 이번 기회에
티 블렌딩(Tea Blending)의 개념을 처음 배웠다. 
티에 쓰이는 허브의 종류도 다양하고 관심도 높아지는 것 같다.

한국티마스터협회 회장인 저자는 다양한 허브를 활용해 목적에 
맞는 티 블렌딩을 위한 자세한 레시피를 제공한다. 
나에게 대접하는 따뜻한 차, 건강을 위해서 마시는 차, 마음을 

달래주는 차 등 상황과 목적에 따른 티 블렌딩 레시피를 에세이 

형태로 풀어냈다. 
중국 상하이대에서 중의학을 전공한 김태은 박사의 ‘허브 도감’ 

편에서는 다양한 허브의 효능을 알기 쉽게 설명했다.

따뜻한 차를 마시며 화보집 같은 블렌딩 과정을 살펴보는 일은 매우 매우 
행복한 시간이었다. 식집사는 허브와 말린 꽃이 뒤섞여 있는 것만으로도 
눈이 즐겁다. 좀 더 나에게 맞는 풍미 있는 티 만들기, 가까운 꽃차 소믈리에 
수업도 안내 되어 있으니 바쁜 일상에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면 좋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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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그대로 마다가스카르 나의 첫 다문화 수업 16
김민선 지음 / 초록비책공방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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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왕자》의 바오밥 나무를 실제로 만날 수 있는 
아름다운 신비의 섬 <마다가스카르>

우리 가족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건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3』 방송이였다.
천진하고 순박한 마다가스카르 사람들과기안84의 모습이 너무 잘 어울렸다.
독특한 장례 문화인 <파마디하나>는 아직도 잊히지 않는다.

이 책의 저자는 20년 넘는 외교관 생활을 하며 살아본 나라 중 
가장 가난 하지만 가장 큰 미소를 짓게 하는 나라로 마다가스카르를 꼽았다.
 2018년 2월~2020년 3월까지 가족과 생활하며 겪은 경험담을 들려준다.

<마다가스카르에 대해 몰랐던 사실>

  • 세계에서 4번째로 큰 영토
  • 중위 연령 21세로 젊은 인구의 높은 비율
  • 근면 성실, 손재주가 뛰어난 사람들
  • 전 세계 소비 바닐라의 75% 생산
  • 세계 사파이어 생산량의 약 40~60% 점유
  • 한국인이 운영하는 한식당이 10군데 이상
  • 저렴하고 맛있는 프랑스식 요리 제공
  • KFC 매장 2호점 준비


마다가스카르는 1960년 프랑스로부터 독립한 이후 오랫동안 
정치적 불안정과 절대적 빈곤에 시달렸으며 최근에는 반복되는 
자연 재해에 힘든 삶을 보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의 
긍정적이고 유쾌한 삶의 태도로 살아간다.

아직 마다가스카르는 조혼과 미성년자의 출산 비율이 높다. 
교육 환경도 매우 열악하다. 프랑스 식민지의 삶을 들여다보며 
다른 듯 닮아있는 서로의 지구촌 친구들을 위해 우리가 앞으로
할 수 있는 일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남겨 준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나의첫다문화수업 #청소년교양도서 #있는그대로마다가스카르 #청소년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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