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미래아이 도토리 명작 1
루이스 캐럴 지음, 그레그 힐더브랜트 그림, 강은술 옮김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10년 4월
평점 :
절판


 
정말 무지한 엄마네요.

이상한 나라 앨리스를 어릴때 제대로 기억이 너무 없어요.

한번 스쳐가듯 본거 같긴 한데 도통 기억이 나질 않는다는..

이유를 책을 보면서 알았네요.

정말 상상력이 가득한 책이라기 때문이라는..

제가 상상력이나 창의력이 많이 부족하거든요.

그래서 이번에 읽으면서도 어찌나 오래 걸리는지..ㅠㅠ

물론 민이가 방해해서 그런것도 있지만 상상력으로는 도저히 책의 진도를 수가 없었네요.

 

읽고나니 왠지 어릴적 했어야 숙제를 다한 기분이랄까..

글밥이 많습니다. 초등학생이 읽기에 아주 무난해요. 그리고 그림도 선명하게 

아주 잘 그려져 있어 상상력의 나래를 필때 정말 도움이 된답니다.

아이의 상상력을 충분히 자극시킬만한 책이예요

명작은 세월이 지나도 명작이죠~

 

손에 시계를 들고 부채를 쥐고서 바삐 뚜어가는 토끼..

물담배 피는 애벌레.. 이상한 말을 자꾸 늘어놓는 모자장수..

계속 "목을 쳐라" 외쳐대는 여왕..

그런 여왕을 조롱하는 그리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라 그런지 이야기도 이상한 스토리죠 ^^

제가 아무래도 상상력과 창의력이 부족해서인듯..

아이들과 읽으면서 하나하나 상상해보고 그려보고 하면 정말 재미날것 같아요.

자꾸 몸이 줄었다 커졌다 해서 자신의 존재가 헷갈리기 시작한 앨리스처럼 저도 책을 읽으면서

앨리스처럼 줄었다 커졌다 같이 따라하다보니 뱅뱅 @@ 하더라구요.

 

나중에 민이와 함께 스케치북에 앨리스 그려가면서 우리 민이의 상상력을 빌어서

보면 제가 이해하기 쉽겠죠. ㅎㅎ

 

색도 선명해서 우리 민이도 좋아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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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바이러스 2010-05-02 14: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리뷰 잘 봤습니다^^
 
4주후愛 - 위기의 부부를 위한 맞춤형 리얼 솔루션 MBC 사랑더하기
MBC 4주후애.사랑더하기 제작팀 엮음 / 물푸레 / 2010년 4월
평점 :
품절


 
예전에는 챙겨 봤는데 요즘 아이 뒤치닥거리하느라 못보는 사랑더하기..

책은 통해서 4주후애와 사랑더하기를 만나게 되어 너무 좋았어요.

4파트로 나뉘어졌답니다.

part 1 시작하는 부부들을 위한 이중주

part 2 회복불가능한 관계는 없다

part  3 믿음이 돌아오는 자리

part 3 사랑이란 길들인 만큼 책임지는

이렇게 구성이 되어있답니다.

아무래도 신혼이라 (결혼 3년차 되어가니 신혼맞죠 ㅎㅎ) part1 시작하는 부부들을 위한 이중주 눈여겨봤어요.

 

제게 도움되는 글들도 있고 자신을 돌아보게 되는 책이었습니다.

저희 신랑에 대해서도 곰곰히 생각해 보게 되더라구요.

내가 이사람을 선택했는지 지금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그리고 우리는 독립된 가정을 꾸리고 있는지 우리 민이에게 우리가 완벽하지는 않지만

불완전한 부모로 비쳐지질 않을지..내가 잘못 하고 있는건 뭔지 곰곰히 생각해 보게 되었답니다.

 

part마다 마지막에 제시된 부부행복 step이라는 파트에서 진단test 통해서 저희 부부도 되돌아 보게되었구요.

무엇보다 가장 마지막에 효과적인 부부싸움을 위한 24가지 방법 가장 눈에 들어왔어요.

부부싸움을 하는 것은 있을 없으니 하더라도 효과적으로 하는방법..

24가지 중에서 너라는 말대신 나라는 말을 사용해라는 문구가 완전 뇌리에 박혔답니다.

저도 생각해보니 잔소리 할때나 싸울때 ..라는 말을 많이 사용했더라구요.

말을 ... 주체를 바꾸어서 표현해 보면 신랑이 확실히 알아듣겠다 싶었어요.

 

아직 신혼이라 그리고 아이가 이제 돌이 되어가서 아직 서툴고 힘들어서 신랑에게 짜증도 많이 내는 저였는데

많이 참아주는 신랑에게 책을 읽으면서 많이 고마워지더라구요.

부부라면 한번 읽어봐야하는 책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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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행복 계산법 - 생각을 넓고 깊게
질 티보 지음, 파스칼 콩스탕탱 그림, 김성희 옮김 / 뿌브아르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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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받자마자 앉은자리에서 바로 읽어내려갔어요.
글밥이 생각보다 아주 작아서..^^
그리고 우리 딸이 뒤적거리고 놀기(?)에는 아주 좋아요
우선 하드커버라 구길래야 구길수도 없고..ㅎㅎ
글밥도 작아서 가볍게 한 30분 만에 읽은듯 합니다.
이 책을 읽으며 "후...왜 이렇게 인생을 살ㄲ?"하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주인공 라울은 아버지가 짜놓은 인생 시간표 대로 태어났지만 그 시간표대로 똑같이 살아가지는 못한답니다.
숫자를 너무 사랑하는 온 가족사이에 태어난 라울은 가족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역시나 숫자 매니아가 되어 살아가죠.
아니 오히려 숫자의 노예라고 말하는 편이 낫겠어요.
전 정말 머리카락 갯수까지 세아리는 모습을 보며... 이렇게 까지 숫자에 집착하다니..싶었어요
무엇보다 음악 선생님이 북을 몇번 치는지 알아맞추면 수업시간에 들어오지 않아도 된다고 하신 부분과 라울은 의도하지
않았지만 본능적으로 북치는 갯수를 알아맞히게 되는 장면을 보며 ---이건 완전 숫자의 노예야. 누가 라울을 이렇게 만들었을까?했어요.
무엇보다 경악한 파트는 바로 파리를 여행하면서 라울이 보인 모습이랍니다.
파리의 전경을 즐기며 맘 속으로 여유를 부리며 여행하는 것이 아니라 여행 가이드 책순서에 따라 파리를 돌아다니며
사진에 찍힌 파리 거리의 모습과 관광지를 자신이 보고 있는 사진과 똑같은 모습으로 볼려고 하려는 모습을 보며 정형화된 틀에 갇히게 된 라울이 너무도 불쌍했어요.
결국 자신의 인생을 다시 시작하러 다른 마을로 떠난 라울은 여기저기 쫓겨나다 회계일을 하며 자신의 행복아닌 행복을 찾아요.
라울이 가장 행복할때는 바로 숫자를 세는 순간이니까요..
마지막에 죽을때까지 숫자와 함께하는 라울을 보며 누가 라울을 저런 틀에 가뒀을까?
라울은 정말 행복했을까?---물론 라울은 자신의 행복을 찾죠. 바로 숫자들과 함께...
라울은 좀 더 다른 방법으로 자신의 행복을 찾을 수는 없었을까?
하지만 한편 이런 생각도 들었어요..
우리가 보기에 라울은 숫자라는 틀에 갇혀 살아온 불행한 인생처럼 보이지만
라울은 나름 자신의 행복을 찾으려 부단히 노력했고, 자신의 본능에(?) 충실해
자신을 가장 행복하게 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낸 것 같다는...바로 숫자와 함께!!
 

정말 행복이라는 걸 뭘까요? 남들 눈에는 불행해 보일지라도 자신만의 행복을 찾아갈 수 있다면 그 사람을 행복한 사람일까요?? 우리 딸은 라울처럼 어떤 틀에 갇힌채 행복을 찾지 말고 자유롭게 자유로운 영혼이 되어 자신만의 행복을 찾을 수 있게 되길 빌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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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태어난 날엔 곰도 춤을 추었지 내인생의책 그림책 6
낸시 틸먼 지음, 이상희 옮김 / 내인생의책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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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뒤에 이런 말이 있어요

" 너는 이 세상에 하나뿐이야. 더없이 멋지고 근사한 그날에,
   너는 기적처럼 우리에게 와 주었단다."

 
정말 가슴 뭉클한 문구예요. 우리 딸이가 제게로 온 그날이 생각나더라구요.

이 책은 정말 태교로 꾸준히 열심히 아가를 생각하면서 읽어주어도 너무 좋을 것 같아요.
간단히 줄거리를 말하면  

 
너무나도 어여쁜 아기가 태어날 그날 바람도 비도 너의 이름을 주문처럼 속사이고 산들바람을 타고멀리 높이 날아갔어요. 바다를 건너고 숲을 지나고 세상 모두가 아기의 이름을 들었죠. 세상모두가 아가의 이름을 들었죠. 세상 모두가 아가의 이름을 알게 되었어요. 네가 태어날 그날 곰도 밤새 춤추었고 기러기들도 축하해주고 달도 이튿날 아침까지 축하해주었고무당벌레도 축하해주었단다. 네가 얼마나 특별한지 궁금할때 기러기와 곰과 바람소리를 들으며 생각해 보려무나. 그리고 달도 무당벌레도 널 축하해준걸 기억하렴..네가 태어난 그날 세상 모두가 사랑가득히 너의 탄생을 축하했단다.  

대충 이런 내용입니다..네가 세상에 태어난 건 우리 집안 뿐아니라 우리 나라뿐 아니라 이 온 세상이 축복해 주었으니 네가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그리고 힘들때마다 너를 축복해준 모든 세상을 기억하려무나...이런 뜻인것 같아요. 아이에게 수시로 읽어주면서 너의 탄생이 얼마나 축복이며 얼마나 큰 기쁨인지 그리고 너는 혼자가 아니라는 걸 일깨워 줄 수 있을것 같아요. 세뇌처럼..ㅎㅎ (좋은 세뇌..*^^*) 
 

 
제가 제일 맘에 드는 문구는

 "이렇게 예쁜 눈이랑

이렇게 예쁜 코랑

이렇게 귀엽게 꼬물거리는 예쁜 발가락.."

정말 제가 요즘 딸을 보며 느끼는 감정이거든요..

 

사실 책을 읽으면서 우리 딸보다 제가 더 좋았어요. 우리 딸이 태어나던 날을 생각하며 온 몸의 전율을 느꼈습니다. 나의 딸이 이렇게 소중한 존재이구나! 하며 저 또한 깨달았어요.

 

그리고 마지막까지 마음에 드는 마지막 페이지에 있는 아가 발도장!

정말 책 하나하나 나무랄대 없이 예쁜 책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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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피부 세안법 - 하루 5분, 거품으로 달라지는 얼굴
무사시 리에 지음, 이서연 옮김 / 김영사on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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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온 세안 스펀지도 있어요.*^^*
 집에 있는거랑 같은가 했는데 뜯어보니 조금 달라요.  

그물안에 스폰지 같은것이 있어서 그런지 거품이 잘 납니다.. 
 거품으로 세안하고 있으면 저희 딸이 신기한지 자꾸 쳐다본다는..암튼 후기 씁니다.

우선 책은 간단해서 쉽게 읽을 수 있어요.

전 딸래미 옆에서 놀게 놔두고 읽었는데 1시간 안 걸린듯하네요.. 

우선 시키는 대로 세안 후 피부가 조금 가벼워진 느낌이랄까.. 꾸준히 더 하면 좋을 듯합니다.

전 이책읽고 우리 딸도 세수 시킬때 최대한 자극안 주려고 살살 씻겨요.

그전에는 박박 이었꺼든요..*^^*

 

가장 충격적인건 "박박 문지르지 않는다" 사실 전 박박 문지르거든요..

그 때밀이 수건으로..ㅠㅠ 그래야 속이 시원하다는..ㅋㅋ

게속 그러면 피부에 주름 생긴다고 책에 나와서 놀랬습니다..

그리고 피부칠 뿐아니라 씻을때도 반쪽씩 부드럽게 천천히 씻으라고 하셔서..이것두 성질급해서 ..

전 어푸어푸 하거든요. 최대한 천천히 부드럽게 씻고있어요..

 

그리고 닦을때도 얼글을 수건에 갖다대듯이 닦으시라는데 이게 잘 이해가 안되지만..

최대한 부드럽게 꼼꼼이 정성스레 닦으려 노력합니다.

이것도 그냥 쓱쓱 문질러 닦았거든요..

그리고 씻을 때도 위를 보고 닦을 때고 위를 보며 스마일하면 피부가 젊어진데요..

 

세안법 말고도 그동안 제가 저질렀던 피부에 대한 만행들이 속속들이 나옵니다.

읽으면서 헉~ 이거이거 내가 다 했던 것들인데..ㅠㅠ하며 반성도 하구요..

얼굴 뿐아니라 다른 피부에도 도움되는 글들이 많아요.

목욕을 하는 법이라든지.. 부은 눈 가라앉히는 방버. 모공 없애기, 여드름 치료하는 방법 등등...

도움이 많이 됩니다..특히나 우리 딸아이를 앞으로 이렇게 세수를 시켜줘야겠다는걸 많이 느꼈어요.

전 이미 버릇이 되어서 고치기 힘들지만..저희 딸은 이제 시작이니..

지금의 아기피부를 쭈욱~ 가져가서 피부미인으로 만들어 줄려구요.

도움이 많이 되는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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