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레나는 이 모든 것을 의식하지 못했다. 삶은 그녀 옆을 흘러가고 있었다. 레나의 눈에는 그녀 안에있는 상처받은 자신의 영혼만 보일 뿐이었다.
안젤라는 그녀가 딱해 보였다. ‘밭이라도 갈면 그런 생각에 빠질 틈이 없을 텐데.’ - P77

삶은 연극이고, 그는 그 삶의 연출가였다. - P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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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저녁 안젤라는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자세히 뜯어보았다. 있을 건 다 있는데 전체적인 분위기가 빈 컵 같았다. 아무것도 담기지 않은 빈 병 같은 인상을 주었다. 안젤라는 책을 읽기 시작했다. - P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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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 노빠꾸 안젤라 귀여워

"왜 선생님들은 되고 나는 안 되죠?" 안젤라가 다시 물었다. - P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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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저는 벌거벗고 사는 사람임미다

영화사 전체를 통틀어 편집자는 하나뿐이고, 그나마도 역할이 불분명했다.
그녀는 지금껏 무엇을 위해 살아온 것일까? - P26

그런데 여기에선 모두 다 무명이었다 - P26

옷으로 비유하면 리더십은 남에게 보여 주기 위한 외출복이고 인품은 평상복이다. - P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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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노켄치...너 나랑 같은 깨달음을 얻었구나

그리고 잠시 집에서 빈둥거리다 어느 순간 일 안 하고 자기 마음대로 산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삶인지 깨달아 버렸다. 이제 부자연스런 문장을 지어내느라 골머리를 앓지 않아도 되었다. 좋은 책을 읽고 수영장에 다니고 아르바트거리의 골목을 기웃거리며 끊임없이 사색에 잠길 수 있는 여유가 생긴 것이다. - P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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