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어떤 의견을 표현하는데 사용된 말들의 껍데기만을 알 뿐이고, 그 말들 속에 표현된 알맹이인 진리를 알지 못하기도 하고, 그 말들을 통해서 원래 전달하고자 했던 진리의 일부만을 알게 되기도 한다. 즉, 그 의견은 사람들 속에서 생생한 진리의 실체를 만들어내어서 살아있는 신념으로 정착하지 못하고, 사람들은 그저 그 의견을 기계적으로 암기해서 입으로 반복할 뿐이다. - P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