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세계 최강이 아니라면? - 미국을 제대로 보기 위한 가치 있는 가정들 라면 교양 1
김준형 지음 / 뜨인돌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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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문제에서 가장 골치아픈(?)것이 있다. 바로 증명하는 것인데, 단순한 계산력만을 수학이라고 배운 아이들은 논리적으로 수학공식이나 수학개념들 혹은 도형에 대한 증명문제에서 많이들 어려워한다. 특히 당연하다고 받아 들이던 개념들을 증명하라는 문제에 맞닥뜨리면 아이들의 표정은 굳어진다. 당연하다고 알고 있는 수학개념을 증명할 때 자주 사용하는 것이 귀류법이라는 방법과 대우증명법이라는 방법이 있다. 결론을 부정하거나, 주어진 명제의 부정에 가정, 결론 자리까지 바꾸고 증명에 이용하는 방법이다. 그냥 보기에 까다로운 증명문제 가운데는 이렇듯 문제자체를 뒤집어 봄으로써 쉽게 풀리는 문제가 많다.

이 책은 미국에 대한 책이다. 미국에 대해 미국의 패권과 국제 정세 그리고 우리나라와 미국의 관계에 대한 책은 그동안 적잖이 출판되었다. 그런 미국 관련 책들과 비교해 책은 약간 독특하다. 부정이라면 부정이고 비틀어보기라면 비틀어보기랄까 있는 그대로 미국에 대해 이렇다 저렇다 차근차근 서술하지 않고 이랬으면 어땠을까? 라는 가정에서 이야기를 풀어내는 구성자체가 우선 신기했다. 미국이 이랬다면?으로 이야기를 시작하면서 주위를 환기시키고 책 속에 집중하게 만든다. 게다가 그 가정이란게 패권국가 미국을 분석하는 데 중요한 부분이기에 단순히 이렇다라고 서술되어 있는 여타의 책보다 확실히 책을 읽고 난 후에도 책에서 강조하는 내용들이 머릿속에 오래 남는다. 책의 구성도 알차다. 크게 네개의 섹션으로 구분하여 각 섹션별로, 의미 있는 가정으로 시작하고 전체적인 내용들을 간략하게 비틀어 보고 난 후 소주제에 맞게 유기적으로 내용이 전개된다. 게다가 내용이 쉽게 전달되고 있고, 좀 어렵다 싶으면 부연설명 또한 친절하다.

2차대전 후 스스로 세계 유일의 패권국가로 성장해 온 미국에 대한 평가와 견해는 미국이라는 나라가 가진 속성만큼이나 다양할 것이다. 경제대국이며 군사대국 그리고 문화대국이기까지 한 미국이 현재의 막강한 힘을 얻을 수 있었던 원동력이 20세기 초까지 이어졌던 고립주의와 제국주의라는 사실 이외에 미국 스스로 경쟁의 룰을 만들어 왔다는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된 것이 책을 통해 얻은 가장 큰 소득이었다. 룰이 정해져 있다면 당연히 그 룰를 정한 쪽이 패권을 차지하기 쉽다. 2차대전 당시 독일의 패망을 통해 세계 패권을 장악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충분한 시간과 소프트 파워였다는 교훈과 국제 사회에서 통용되는 경쟁의 룰에 군사력 이외에 경제력과 문화적 힘을 혼합하여 새로운 패러다임의 규칙을 만들어 나가며 패권을 움켜진 미국이라는 나라는 역시 만만한 상대가 아니었다. 하지만 부시행정부의 탄생과 9.11사태로 피크를 찍은 현재의 미국은 더이상 유연하면서도 강하고 부드러우면서도 힘있는 예전의 리더십과는 거리가 멀다. 책에서 언급되었듯이 패권국가로서의 미국은 분명 흔들리고 있다. 중국과 러시아를 위시한 아시아 강국들의 블록화와 유럽연합 그리고 전통적으로 미국에 우호적이었던 남미와 아시아 국가들이 미국에 등을 돌리고 있다. 하드파워만을 신봉하며 기독교 근본주의에 입각한 미국의 폭력적인 군사정책들은 패권국으로서의 미국의 위상을 점점 깍아내리고 있다.

국제정세의 변화 즉 미국의 패권이 그 가치를 잃어가고 있는 현실에서 미국과 혈맹관계를 맺고 있는 우리나라가 한미동맹에 대해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해야한다. 책의 4장에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들이 이야기 되고 있다. 미국를 대놓고 무시할 수 없고 그렇다고 지금까지 유지해온 것처럼 미국의 행동대장 노릇도 이제는 그만두어야 한다. 변하는 세계에 우리나라가 취해야 할 능동적인 대처 방안 중 가장 시급한 것이 바로 한미관계를 재조명하고 우리의 실리를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쇠고기 수입 사태에서 보인 일방적인 대미관계는 분명 구시대적인 한미동맹의 맹점을 그대로 확인시켜준다.

오랜만에 좋은 책을 만났다. 과거를 비틀어보기도 하고, 가치있는 가정을 통해 현재의 문제들을 깊이 있게 성찰할 수 있었다. 특히 그 대상이 미국이었다는 점에서 꽤나 흥미롭고 의미있는 시간이었음을 강조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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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산바다 쭈꾸미 통신 - 꼴까닥 침 넘어가는 고향이야기
박형진 지음 / 소나무 / 200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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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산 바다에서 맛있는 쭈꾸미 통신이 날아왔다. 박형진이라는 걸출한 요리사는 글이라는 냄비에 추억을 요리해냈다. 그이 요리는 입에 짝짝 달라붙다 못해 혀를 녹여버리고 자꾸만 먹고 싶은 충동에 여러 번 책을 읽게 만든 천하의 요리사이거니와 정말 대단하다고 밖에는 말이 나오지 않는 글쟁이었다. 딸들과 끊여먹었던 양파를 썰어 넣고 김칫국물을 부은 라면에 대한 내용을 읽을 때 책을 놓고 책에 나온 그대로 라면을 끊여먹었고, 긴긴 밤 밤참으로 먹던 고구마 이야기를 읽을 때 마트에 가서 고구마를 사다가 쪄먹었다. 메주를 담글 때 만들어 먹던 청국장에 관한 부분을 읽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특히 고향에서 밥집을 하시는 어머니를 생각하니 어머니의 청국장 생각이 간절했었다. 먹고 싶은 충동을 넘어서 마음이 고향으로 벌써 줄달음을 치고 있었다. 이 책은 책 속에 맛과 향기 그리고 고향이라는 푸근함까지 모두 간직하고 있는 것이다. 


어렸을 적 이모네 집에 놀러 가면 이모는 항상 장작불에 한 밥을 어른들이 먹던 밥그릇에 가득 담아주셨다. 달롱(달래를 책에서는 달롱개라고 했는데 내 고향 강원도 정선에서는 달롱이라고 했다)이 고추장에 무쳐져 상에 올라왔고, 호박과 두부를 넣은 구수한 된장국도 잊을 수가 없다. 마늘쫑이니 꼬들빼기 김치니 하던 것도 그때는 모두 집에서 직접 한 것이어서 아직도 그 향기가 머릿속에 남아 있을 정도다. 게다가 사촌동생이 왔다고 이모네 형님들이 잡아온 골뱅이로 끊인 골뱅이국(올갱이국이라고도 한다)은 골뱅이를 삶은 물에 부추와 된장을 풀어 끊이는데 숙취해소에도 그만이고 밥 한 그릇 말아 먹으면 속도 든든했다. 물론 골뱅이와 함께 잡혀온 민물고기 매운탕도 잊을 수 없는 맛으로 기억된다.


변산 바다에서 온 쭈꾸미 통신은 내 어릴 적 먹거리에 대한 기억을 폭발 시켰다. 그리고 그 시절의 풋풋함을 다시금 느끼게 해주었다. 산골에서 자란 나로서는 잘 모를 수밖에 없는 바다고기에 대한 음식들과 아랫지방에서 많이 맛보는 젓갈에 대한 내용들은 생소하지만 푸근했다. 또한 음식이야기 사이사이에 숨어있는 그 시절 이야기들과 현실에 대한 비판들 또한 책의 가치를 더욱 높이고 있다. 감질맛 나는 지은이의 글 솜씨에 탄복하기를 여러 번 반복해야 했고, 밥 먹은 지 얼마 되지 않았어도 여러 번 시장기를 느끼게 만드는 그런 책이었다.


세상이 많이 발전하고 먹거리도 풍성해졌다고는 하지만 요즘 음식들에서 어렸을 적에 먹던 깊은 맛을 쉽게 느끼지 못하는 것은 다양한 이유들이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음식이 귀한대접을 받지 못함에 있지 않을까 한다. 내가 어렸을 때만 하더라도 먹거리가 지금보다는 귀했던 터라 뭐든 맛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고향이라는 공간에서 먹는 음식과 타향의 음식은 초장부터 상대가 되질 않는다. 고향에서 먹으면 라면 한 그릇도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고 조금만 먹어도 배가 불러온다. 쭈꾸미 통신의 백미는 바로 먹거리와 그 먹거리에 대한 것이 고향이라는 공간에서 풀어져 있다는 것이다. 음식이야기가 몇 배로 맛있어지는 게 전부 다 변산 바다 앞에서 만들어지기 때문일 것이다. 


중학교를 중퇴하고 서울에서 세상을 배우고 나서 고향으로 내려가 손수 흙벽돌 만들어 살집을 짓고 아들, 딸 낳아 변산 공동체 학교 다니게 하여 일과 공부를 동시에 하게하고 자신은 농사를 지으며 시를 쓰고 글도 쓰고 하는 지은이 박형진의 모습은 부러울 따름이다. 그의 삶의 궤적에서 심상치 않은 글 솜씨의 원천이 무엇인지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이다. 특별해 보이지만 실제로 그의 사는 모습이 우리가 지향해야 할 삶의 방식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변산 바다에서의 쭈꾸미 통신이 자주 올라왔으면 하는 바램이 든다. 박형진의 맛있는 글 솜씨도 다시 보고 싶고, 책 읽으면서 침을 삼키던 그 많았던 순간을 다시 느끼고도 싶다. 배도 고파오는데 김치 썰어 대접에 놓고 밥넣고 참기름 부어서 밥이나 비벼먹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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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리하라의 과학블로그 - 현대과학의 양면성, 그 뜨거운 10가지 이슈 살림 블로그 시리즈 4
이은희 지음, 류기정 그림 / 살림 / 200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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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책이 학원으로 도착했다. 언제나 그랬듯이 겉봉투를 뜯고 책을 대충 훑어 본후에 교무실 내 책상위에 가만히 올려 놓았었다. 몇 시간후 평소 내 책상위 책들의 탑 꼭대기에 올려져 있던 이 책을 교무실을 들락거리던 몇몇 학생들이 뒤적이는 모습을 보았다.


"어때? 재밌냐?"

"선생님! 이번 책은 재밌네요! 학교에서 배운것도 나와있어요. 사진도 많고..."

"어, 그래"


평소 책이랑 담을 쌓고 지내는 녀석들이라 애들 입에서 재밌다는 말이 나오니 괜히 책에 대한 관심이 더 커졌다. 일도 바쁘고 읽던 책들도 있고해서 좀 미뤄뒀다가 읽으려고 마음먹었었는데 고놈들 때문에 그날 퇴근하고 바로 책을 읽었다. 책장을 펼치고 읽어보니 흥미로운 이야기들과 다양한 이미지로 구성된 『하리하라의 과학블로그』는 과연 나를 책 속으로 빠져들게 만들었다.


먼저 재미라는 기준으로 이 책을 평가한다면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하리하라의 과학 블로그』는 텍스트 뿐만 아니라 사진과 그림을 포함한 시각적인 정보의 풍성함과 변화무쌍한(?) 편집, 게다가 눈에 잘 띄는 색채와 또 개성 있는 카툰으로 무장하고 있는지라 지루하다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는 책이다. 물론 항생제니 유전자 조작, 장기이식 그리고 비만과 환경호르몬과 같은 요즘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충분히 흥미로운 주제로 과학의 양면성에 접근하고 있는 방식자체가 읽는 사람의 흥미를 잃지 않게 하지만, 한 가지 주제가 끝날 때마다 등장하는 science episode와 또 새로운 주제가 시작될 때 나오는 다양한 인용글에서 책의 재미가 더욱 쏠쏠해짐을 느낄 수가 있을 것이다.


과학에 대한 다양한 책들이 나오고 있지만 실상 사람들의 눈을 끄는 책들은 그리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또한 대부분 과학서적들이 딱딱함이나 지루함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과학이라는 것이 얼마나 현실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일반 사람들이 첨단 과학에 대해 왜 관심을 가져야 하는지에 대한 당위성을 일깨워주는 책은 더더욱 만나기 힘들다. 그런 면에서 『하리하라의 과학블로그』는 과학에 대한 관심의 증폭과 과학이 가진 양날의 검에 대한 진지한 고찰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줄 수 있는 책이라 할 수 있다. 그것도 즐겁게 말이다. 


인간의 불치병을 고치고 생명을 연장하기 위해 연구되는 장기이식과 장기복제등과 같은 생명공학과 유전자 연구가 현실에 어떻게 적용되며 그에 따라 동반하게 되는 생명윤리에 관한 다양한 문제점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고찰, 점점 고갈되는 화석연료를 대신하는 원자력에너지의 허와 실, 병을 유발하는 미생물들 즉 균을 죽이기 위해 만들어진 과학자들의 결실인 항생제와 현대에 와서는 너무 남발되기 때문에 발생되는 항생제 내성균문제등은 현재 인류가 고민해야하는 과학발전의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을 알기 쉽게 풀어서 설명해 놓고 있다.


지은이는 단순히 현재 논란이 되는 과학적인 지식과 결과의 전달이라는 관점으로 책을 쓰지 않았다. 많은 사람들을 먹여 살리기 위해 화학비료를 이용하여 많은 작물을 수확하고, 다양한 유전자 조작을 통해 식량의 대량생산이 이루어졌지만 현대를 사는 우리는 비료와 약품이 섞인 음식물에 대해 또는 유전자가 조작된 식품에 대해 분명 거부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화학비료와 유전자 조작은 배고픈 많은 인류를 구원한 것도 사실이라는 점을 생각할 때 단순히 먹고 살만해 졌다고 해서 과학의 발전을 부정적인 측면만을 강조하여 악마의 부활쯤으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원자력 발전소의 문제도 마찬가지이다. 고갈되는 화석연료를 대신해서 현재로써는 가장 경제적인 대안인 원자력발전이 방사능과 폐기물이라는 문제를 안고는 있지만 그 덕에 우리는 전기라는 에너지를 사용하고 있고 이를 바탕으로 편리하고 안락한 생활이 가능하다는 것 또한 사실이 아닌가? 과학의 발전이 자연의 법칙을 깨고 있다는 의견에 대해 완전히 반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 과학의 발전하지 않았다면 인류는 현재보다 더 불행했을지 모른다는 사실이다. 중요한 것은 지은이가 강조하듯이 과학의 발전을 효율적으로 제어 할 수 있는 사회적인 합의와 일반인들의 성숙한 과학적인 지식수준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과학이 과학자들의 전유물이 되었을 때 부정적인 위험성이 커질 것이다. 하지만 과학자들의 연구를 막는 다는 것은 큰 불행이며 인류의 진보에 역행하는 행동일 것이다. 지은이는 과학의 발전을 막아서는 안 된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나도 역시 이 의견에는 찬성이다. 고삐 풀린 망아지 마냥 사회적인 제어장치가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았을 때 과학의 발전은 분명 문제가 될 수 있지만 대안이 없는 것 보다는 선택의 폭을 넓히고 그런 선택의 폭을 결정하고 과학 발전에 대한 윤리적인 장치와 사회적 합의를 만들어 내는 건 과학자들이 아닌 일반 대중들과 사회의 역할이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과학의 양면성에 대한 가타부타의 최종적 결론은 개개인의 판단이 모아져 사회적인 여론으로 수렴될 것이다. 충분하고 의미 있는 사회적 합의와 과학발전에 대한 효율적인 제어를 위해서는 사회 구성원들의 역할 또한 매우 중요하다.  지금 사회를 구성하고 있는 사람들이 과학에 대해 무지한 면이 많다는 사실을 인정한다고 할 때. 분명 이 책이 다양한 생각할 거리를 책 이면에 깔아놓은 것은 과학의 발전을 제어하고 또한 과학과 사회가 더불어 미래를 향해 발걸음을 내 딛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일반 대중이 과학에 대하여 보다 다양하고 깊이 있는 인식과 지식을 갖추어야 하기 때문이리라.


학원의 아이들중 두 녀석이 책을 빨리 읽고 빌려달라고 조르고 있다. 기특한 녀석들, 내가 읽고 있는 책을 빌려 달라고 한건 아마 이번이 처음이 아닌가 싶다. 분명 그 아이들도 이 책을 통해 현대과학의 양면성을 깨우칠 것이다. 그리고 그 녀석들이 이 책을 통해 과학 발전이 결코 과학자들만의 몫이 아닌 사회를 구성하는 일반인들 즉 우리들이 끼어들어 해야 할 일이 많이 있다는 사실까지도 잘 이해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이 서평은 리더스가이드에도 올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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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도난마 한국경제 - 장하준.정승일의 격정대화
장하준 외 지음, 이종태 엮음 / 부키 / 200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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