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다"

어떤 사람이나 때가 오기를 바라다.

기다림이라는 종류가 다양한것 같아요.

기쁘면서 설레이는 기다림도 있고

슬프고 쓸쓸한 기다림도 있고요

정반대의 성격을 지닌 기다림! 어떤기다름을 하시는 편이신가요?

택배를 기다리거나 사랑하는사람을 기다리거나

두근대고 설레고 빨리왔으면 좋겠잖아요.ㅎ

이별을 느낀 기다림이라면

늦어도 되고 안왔으면 하는 마음도 생기고요.

버려진 누군가로부터 다시오기를 기다린다면

너무 쓸쓸하고 외로울것 같아요.

유기견에 대한 이야기라

아이한테 유기견이야기를 나눌수 있을듯했고

다비드칼리의 나는 기다립니다를 알고 있었기에

오마주 하여 반려동물에 대한 이야기를 전달하고자 했던

작가님의 동화와 사이코지만 괜찮아 그림동화시리즈를 다 읽어봤기에

잠산작가의 그림도 기대가 되었었거든요.

흠.....

설레면서 기다렸는데...

받자마자 읽었는데 맘이 너무 무거워졌어요.

알고 있는 내용 이였지만

버려지는 유기견을 본다는게 맘이 많이 무거워지고 슬퍼지더라구요.

잠산 작가의 그림이 그런 정서를 너무 잘 표현해 준듯

전달이 너무 잘되었나봐요.



작은 소녀가 동물 보호소에서 만난 털이복슬복슬한

누군가로부터

버려진 사람을 기다리는 강아지를 만났어요.



한눈에 들어온 강아지를

집으로 안고 데려옵니다.



따뜻한 품이 그리웠던 강아지는

소녀를 지켜줄 만큼 쑥쑥 크고 싶었어요.



운동도 같이 잠도 같이

강아지와 일상을 같이 공유하는 소녀



외출을 하고오니 어지러진 집

"외로워서 그랬어 괜찮아 라고 하는 부드러운 목소리가 듣고싶어"



피곤한데 산책가자고 조르는 강아지.

"자지말고 나랑산책 가자"



미쳐 생각하지 못했던 현실적인 문제에 마주하게 되었죠.

"나랑 재밌게 놀자 잘웃었잖아"



소녀는 현실과 부딪혀 생각하다

강아지와 여름 여행을 떠나기로 합니다.

"재미있을거야 신나는 여름휴가"




신나는 여름 휴가를 생각하고 간그곳은..

이미 버려진 유기견이 많은곳.



버려진 강아지는 생각합니다.

곧 올거야. 숨바꼭질을 하는걸거야.



바닷가에 홀로 남겨진 검은 강아지 한마리.

날이 밝으면

숨바꼭질이 끝이 날거라고 믿고.

밤하늘을 바라보며 그자리를 떠나지 못합니다.

검은 강아지의 기다림은 언제쯤 끝이날까요?

나는 기다립니다

다정하게 안아주기를

당신을 지켜줄만큼 쑥숙 크기를

우리둘만의 시간을

괜찮아 라는 부드러운 목소리를

신나는 산책을

당신과의 달리기를

이시간이 빨리 지나가기를

비가그치기를

당신의 웃는 얼굴을

신나는 여름 휴가를

공놀이 시간을

숨바꼭질 놀이가 그만 끝나기를

날이 밝기를

기다리는 강아지의 마음이 짧게 절제된 언어와

쉬운 단어들로 표현과

강아지의 감정이 너무 잘 표현된 그림이라

아이들이 읽기에도 부담이 없지만 ,

어른들이 읽으면 더 잔잔하면서도 묵직한 울림을 주는 듯해요.

여름 휴가를 가면 버려지는 강아지들이 많다고 하는 뉴스를 본적이 있어요.

병들어서 버리거나 다쳐서 버리거나

생명이 있는 가족이라고 반려견이라고 할때는 언제고

병들고 아프면 버리는지. 이해가 가질 않았어요.

유기견들이 가는 곳은 유기견 보호소 인데 거기서도

많은 강아들로 오랜시간 돌봐줄수 없어서 안락사 시킨다고 하더라구요.

사람한테 버려지고 사람에게 죽임까지 당하게 되는거죠.

2019년 한 해 동안 13만 5천여마리의 유기, 유실동물이 생겼고

이중 절반은 안락사나 자연사 했다고해요.

반려동물과 가족으 되는것은

말그대로 가족이지 소유가 아니예요.

다쳤다고 아프다고 버리는 것이 아니라

사랑과 관심을 담아 보살펴주어야 하는 책임이 따르는거죠.

강아지의 입장에서 쓰여진글이라

쓸쓸함이 배가 되어 느껴졌던 것같아요.

강아지의 기다림이 미안해지고

버려짐에 미안하고..

반려견과 같이하고 있다면 가족으로 잘 챙겨주시고

반려견을 입양하실 계획이라면

가족으로 받아들이고 보살펴줄 책임을 다할수 있는지 생각해보시길 바래요.

유기견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는책

아이와 어른모두 볼수 있는 책으로 추천합니다.

*이책은 출판사로부터 무상 지급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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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고 재미있는 종이접기 - 집중력UP, 창의력UP, 두뇌력UP
이승래(만들기여왕) 지음 / 경향BP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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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 bp에서 출판된 종이접기 페이퍼북 이예요.

유튜버 만들기여왕 이승래 님이

6-8살 어린이가 따라하기 쉽도록 만든 종이접기 책이에요.

기존의 종이 접기 책에 보면 쉬운것부터 난이도 있는 것까지 있는것들이

대부분이긴한데 유치원때 부터 종이접기를 좋아해서

책을 펴고 색종이를 접기시작해도

따라할수 있는것들이 한계가 있더라구요.

쉬운건 따라해도 어려운건 손으로 하기가 힘든지

맨날 접던거 또접고 또접고 하기일쑤였어요.

제일 접기 쉽다던 표장은

심심하면 한번씾 접던 것이 종이접기 한통그득 할만큼 이거든요.



어린 아이들을 위한 종이접기 책 보고 따라접은 것들 이예요.

티라노사우루스

요건 조금 난이도가 있었는데요. 아이접는거 보고있다가

다리부분 몸통돌리기 등 저도 도우면서

헷갈리더라구요. 요건 이책에서도 난이도 상입니다~

근데 웃긴건.. 분명 티라노를 접었는데

암탉같아요 ㅎㅎ 어딘지 모르게 옆으로 뚱띵하게 접혀져서

일단 처음이니까 봐주고 다시접어보기로 했어요. ㅎㅎ



노래하는 개구리

입말려 있는거 보이시나요? 요건 눈도 코도 그려넣었는데요.

그려넣고 보니 너무 귀엽더라구요.

다른 색종이로 오려붙이면 깜찍할것 같기도해요.

다른 종이접기 책에서 봤던거랑 다른 개구리예요.

왠지 파리도 만들어 줘야할것같고 막 그래요 ㅋㅋ

튜립은 엷은 베이비 핑크 색종이 였는데 잎사귀도

밝은 민트펄이라 만들어놓고보니 너무 예뻐보이더라구요

아들이 가끔씩 안보고도 만들어주는

제일쉽다는 튤립이예요^^



물방울은 한쪽눈이 꼭 윙크여야 한답니다.

이유없이 꼭이요 ㅎㅎ

아리수가 생각나는건 저만의 착각인가요???

리본모양도 펼때 가운데가 좀 찢어져서 슬퍼했어요.

펴는것만 주의하면 될것같아요.

바구니는 저사진말고도 금새 뚝딱 하나를 더만들었는에

자기 소풍갈때 바구니 200개 만들어서 한개씩 도시락 싸갈거래서 한참웃었네요.

바구니가 너무 맘에 든대요.



오늘의 1등 아이템 팽인데요.

요거 말고 비스무레하게 생긴 팽이를 저번에 유튜브보면서

정지했다 플레이했다 열차레 끝에 만든적이 있었는데

그걸 해봐서인지 설명이 쉬워서인지 보고 바로 만들었어요.

세장으로 이뤄진 팽인데 접는 방법이 어렵지 않고 쉽게 되어있어서

표창 다음으로 많아질거라 예상해봅니다.ㅎ



제트기 딱지 동서남북도 선택받아 만들어졌는데요..

제트기도 곧 열대가 넘게 날아다닐 예정입니다.

딱지는 이미 딱지함에 여러개가 쌓여있고요.

동서남북도 재밌다고 계속 하다 찢어먹고 또만들고

이외에도 서른개가 넘어가는 종이접기가 실려있어요.

48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을 보고 놀랐어요.

페이퍼북으로 만들어서 부담없이 구매하도록 만들어서 좋은것 같아요.

처음엔 차례가 없나 싶었는데

표지 뒷면에 작은 글씨로 써있더라구요.

아무래도 어린 아이들을 타겟으로 만든거니 차례도 잘보이게 하셨음

좋았을걸 싶었어요.

종이접기는 창의력 과 집중력 두뇌력을 향상시켜주죠.

접고 펴고 끼워서 합체하면 금방 뚝닥

아이들이 좋아하는 종이접기가 완성되요.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동안 재밌고 웃으면서 좋은시간을 보낼수 있었어요.

코로나로 힘든 요즘

아이와 재밌는 시간 보내는 방법으로 추천드려요.

*이책은 무상으로 지급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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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강아지, 심쿵! 솜사탕 문고
백혜영 지음, 영민 그림 / 머스트비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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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로봇강아지 심쿵

그림만 보고도 강아지를 예뻐하는 주인공

마음이보이는데요

로봇강아지 심쿵 어떤 내용일까요?



하윤이와 나리는 2학년 들어 반학기도 안되어 친해진

단짝 친구예요.

나리는 하윤이의 땡글이가 너무 너무 부러운데

엄마의 털 알레르기 때문에 강아지 키우기는 꿈도 못꿔요.

하윤이 땡글이보다 백만배 귀여운 강아지를 엄마가 사주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런 생각중에 눈에 띄는 광고!

'개털 알레르기 때문에 걱정이세요?

이제 로봇강아지를 키워 보세요!

원하는 대로 맞춤 제작해 드립니다'

이제는 엄마를 조르는 일만 남았어요~ㅎㅎ

로봇 강아지는 털 알레르기도 없으니 엄마도 괜찮을거구요.

아마 나리의 엄마도 같은 생각이였을 것같아요.

하지만 자식 이기는 부모없다고

나리는 백벋도 넘는 약속으로 로봇 강아지가 생겼어요.

어찌나 예쁘고 진자 강아지와 같아보이는지

심장이 쿵 하고 내려앉아 심쿵이라고 이름을 붙여주고

애지 중지 키우고 심쿵이도 나리를 엄청 잘 따랐어요.



반아이들에게는 로봇 이라는 이야기는 숨기고

심쿵이가 노래하는 장면을 보여주고 두발로 물구서는 영상도 보여주고

심쿵이는 반에서 인기스타가 되었어요.



하윤이와 나리는 땡글이, 심쿵이와 함께

그림그리러 공원에 갔어요.

강아지들끼리 신이나서 이리저리 뛰어다니다

심쿵이가 온몸이 굳어버리기라도 한듯 삐걱거리기 시작해서

덜컥 겁이나 엄마와 로봇센터로 데려갔고

천만다행으로 심쿵이는 아무일 없다는듯 괜찮아 졌어요.



잘 지내고 있었는데....심쿵이가 말썽만 피우고 그림숙제도 망치고

심쿵이는 왜 그러는 걸까요

너무화가나서 나리는 심쿵이에게 소리를 질렀어요.

"정말 짜증나 이런 로봇 강아지 따위를 괜히 사서

자꾸 사고 치지 말고 저리 썩 꺼져"

그순간 삐이이이이이이이이 소리가 나면서

로 봇 강 아 지 를 폐 기 처 분 하 시 겠 습 니 까? 라는 말만 나와요.

나리는 이 상황을 어떻게 해결해 나갈까요?

심쿵이는 폐기처분 되는걸 까요??

아이들의 로망은 동물 키우기인듯 해요.

곤충도 좋고 동물도 좋고

직접 곁에두고 키울 수 있다면 좋을텐데 아이들이 키운다기보다

아이들은 먹이만 주는데 그치고

케어 하고 아프면 병원도 가야하고 청소도 해야하고 키우는데 필요한 모든것들에

엄마손이 가다보니 엄마들이 귀찮아서 선뜻

허락해주기가 쉽지않은것같아요.

만약 죽기라도 하면 아이가 상처받을게 걱정되기도 하고요.

아이들도 생명을 가진 무엇인가를 키울때는

그에 따른 책임감이 있어야 한다고 얘기하는 책이에요.

그것이 로봇 강아지여도 식구로 받아들였을때는

좋던지 싫던지 함께 해야한다는것을 알려주죠.

로봇강아지가 맘처럼 예쁜 행동만 하지 않더라도 말이죠.

실제로 강아지는 똥오줌도 싸고 털도날리고

생명이있는지라 내맘대로 되지 않을때가 더 많죠.

예쁠때만 가족이 아니고 어려운일이 생기거나 싫은 일이 생기더라도

가족으로 보듬고 이해해 주는 책임감이 필요 해요.

무섭다고 맘에 안든다고 버리고 오는 나리를 보면서

아이들이 쉽게 할수 있는 행동이지만

실제로 말못하는 동물들은

사람의 이런행동때문에

동물이 버림받고 상처도 많이 받죠.

동물을 키우는데는 사랑과 관심 애정 모든것이 필요한것임을

한생명을 키우는데는 책임감이 따른다는것을

배우는 동화입니다.

* 아이의 코멘트 *

지키지 못할 것 같은 약속은 하지 말아야 해요.

버릴거면서 잘키우겠다고 약속 했잖아요.

- 이책은 출판사로부터 무상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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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행복하게 하는 자존감 수업
김나현 지음 / 42미디어콘텐츠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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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아이를 키우며 초보라서 겪을 수 밖에 없었던 것들

아이 옆에 있자니 집안 일이 밟히고

무엇하나 잘하고 있다는 것없이

이도저도 아닌 시간들에 하루하루를 보내고

아이가 아프기라도 하면 밤새고 간호하며

점점 나는 없어지고 엄마라는 사람만 남아 가고 있었다.

하루가 다르게 아이는 커가고

매일 짜증내지 말아야지 화내지 말아야지 반성하고 다짐하고

다음날은 똑같은 상황으로 화내고

엄마가 제일좋다는 아이와 매일 사랑 시험을 하고있는 것은

비단 나뿐이 아니라는 동질감이 느껴지기도 했다.

내가 바라는 되고싶은 나의 모습을 생각하며

구체적으로 생각하면 그일이 현실로 될가능성이 높다는 글을 본적이 있는데

그 글귀를 작가님도 아시더라구요.

육아효능감이 좋아지고 엄마의 자존감도 높아지는데 좋다는 얘기도 함께요.


  

코로나 때문에 아이와 접하는 시간이 많아지고

그러다보니 아이도 엄마도 스트레스를 받게되고

부모와 아이사이의 갈등이 생길수 밖에 없는 사오항인데요.

이런상황에 눈에 보이게 지금 처한 상황을 일기로 적어가다보면

해결방법이 나올수도 있어서

생각보다 보이는 글의 힘이 크다는 이야기를보고

이제 조금씩 글을 써봐야겠다 생각했어요.

남편의 외벌이로 생활하다보니 내게 사용하는 비용은

실상 제일먼저 줄어들고 아이나 애아빠것을 먼저 쓰게되는것같아요.

작년에 유아교육학과를 3학년 공부하다

아이가 1학년 입학하고 코로나를 직면하면서

휴학해놓은 상태거든요.

매번 뒤로 밀리게 되는 결정은 나를 위한 결정이였는데

작가분은 두분다 교사이고 본인을 위해 사용할수 있는 비용이라던지

돌아갈 일터가 있다는 것도 부럽더라구요.

대부분의 엄마들은 회사를 다니다가 육아에

경단녀가 되고 어디도 기다려주는 회사는 없고

아이가 크고나면 나이가 들고 취업의 문도 적어지잖아요.



지치는 육아를 하고 아이와 남편과 좀더낳은 삶을 살기위해 노력하고

긍정적인 면을 찾는 걸 보고

같은 시간을 살아왔을텐데 다른 삶을 살았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어요.

아이를 키우면서 힘들다는걸

저녁에 일마치고 돌아온 남편이 말안해도 알아주길 바랬고

엄마가 제일 좋다고 하는 아이에게

짜증이 늘어가는 요즘 모습을 자꾸 뒤돌아 보게 만드네요.

내가 좋아했던일..

무엇이 있었는지 무엇을 잘했었는지 생각해보니

책읽기 글쓰기 미싱 커피마시기 하늘보기 걷기..

책읽기는 계속 하고 있었던지라 좋아 하던일이 습관이 되어있었네요.

아이와 도서관에 가서 책을 빌리고 읽고 하다보니

글쓰기도 살짝 시작해볼까 하구요.

뭔가 내삶에 작은 변화를 생기게 해주는 책이예요.

엄마가 행복해지면 엄마의 자존감이 높아지고

자존감 높은 엄마가 되어보려해요.

네가 살았으면 하는 그 삶의 모습을 내가 먼저 살아보기로 한다.

네가 '엄마처럼 살거야'라고 말했을때

그래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엄마처럼만 살아라고 말할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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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야, 넌 혼자가 아니야 생각말랑 그림책
유발 좀머 지음, 권미자 옮김 / 에듀앤테크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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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대로 혼자 살 수밖에 없는 걸까?’

크리스마스트리로 선택받지 못한 전나무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그림책이라고 그냥 애들만 보는 책은 아니란 생각이

올해 여러권의 그림책을 체험하면서 느껴요.

얼마전에 깊은 울림이있었던 책도 오늘도 멋진 생각이야라는 책이였거든요.

아이들 그림책이 요즘은 어른도 많이봐서

어른이 그림책이라고 어른과 아이들이 같이본다는 말도 나왔잖아요.

이책도 그런 느낌입니다.

크리스 마스에 생각나는 동화가 될 것같아요.



나무는 숲속에서 살아요.

전나무들이 울창한 숲속에 서 태어났죠.



처음엔 작은 씨앗이였다가

조금씩 자라나면서 다른나무처럼 멋진 근사한

나무가 아니라는 걸 알게되요.



왼쪽 가지는 조금 자라고 오른쪽으로는 많이 자라고

대칭이 안맞는 데다

다른 나무들은 곧게 쑥쑥 자랐지만

나는 더디게 조금씩 자라고

기우뚱해 보이기도하고 작고 초라해 보였어요.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왔다가 머물다가 지나가고

어느 추운 겨울이 왔을때

숲이 온통 하얗게 눈으로 뒤덮히던날




사람들은 톱을 들고 와서는

크리스마스트리로 사용하기에 알맞은 나무를 찾아서

하나둘 베어가고

결국 나무 하나만 남았어요.



혼자 남은 나무는 너무 외롭고 무서웠어요.

오들오들 떨다가 용기내어 소리쳤어요.

" 아무도 없나요?"

나무가 하는 말을 알아들은 친구가 있을까요

혼자서 살아가야하는 건 아닐까 밤을 새워

두려움에 떨어야 했죠.

외로운 나무는 숲에서 앞으로 어떻게 지낼까요?

*

표지에 반짝이 가 나무를 행복하게 빛나게 해주는 느낌이 났는데

숲속을 들여다보고 있는 것처럼

울창한 숲속을 예쁘게 표현해서 전나무가 정말

보잘것없이 자신을 슬퍼할수 밖에 없었던게

느껴지더라구요.

나를 내가 사랑하지 않으면

아무도 나를 아껴주지않아요.

다른이들과 같지 않다고 스스로 슬플이유는 없어요.

다르더라도 괜찮아요. 같은 사람은 없는걸요.

곁에 있어줄 이들과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세상이잖아요.

외롭다고 혼자만 힘들어하지말고

용기내서 얘기해보면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있다는 걸 알게 될거예요.

크리스마스로 혼자가 될뻔한 나무에게 따뜻한 크리스 마스를 맞게 해준것처럼

세상은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것이고

그래서 따뜻하단걸요

- 초1 아들넴 하고싶은 말 -

"혼자 남을 외로운 나무한테 사람들이 미안하다고 얘기 해주고 갔으면 좋겠어요."

"친구가 도움을 필요로 하면 빨리가서 도와주어야 겠어요"

*이책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지급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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